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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1]선우학원박사: 영화 '자본주의'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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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5,157회 작성일 13-06-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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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1]선우학원 박사: 영화 ‘자본주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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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학원 박사를 방문할 마다 놀람을 금치 못한다.  연로한 연령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도 집필활동과 연구활동을 쉬지 않는 모습이다. 이번 방문에는 마이클 무어 감독이 제작한 영화 '자본주의'에 대해 이야기 하며 기독교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대담전문을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대담-1]선우학원 박사 영화 자본주의해설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선우학원 박사를 방문할 마다 놀람을 금치 못한다.  연로한 연령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도 집필활동과 연구활동을 쉬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1918 22일생이니깐  금년이 지나면 96세가 된다.  백살 잔치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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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만
15% 장애일 식사도 잘하시고 수면도 취하시고, 아침 저녁 걷기 운동도 빠지지고 않고 하시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노인 거주지에 있는 동료들에게 월간 특강도 하시면서 바쁜 일정을 보낸다.
선우학원 박사는 남북관계가 정상화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원만하게 풀리지 않아서 미래를 걱정하기도 하고, 일본 아베정권이 다시 군국주의로 회기하려고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는데 남북이 힘을 합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하는가하면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집권2기를 맞았는데 국내문제들인 이민개혁문제, 세금문제, 사회보장문제, 건강보험문제 등을 서민들에게 혜택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이를 막는 공화당 세력과 부자계층 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데 대해서도 안타까와 하기도 한다.
그는 특히 오바마 행정부의 대한반도 정책(대조선정책) 대해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게다가 일본 아베정권은 -- 3각군사동맹을 획책하며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고 있는데  한국 정치인들은  조선과 손잡지 못하고 외세에 기생하려는 자세만을 보이고 있어 한심스럽다고 지적하며 남북관계 미래에 대해 무척 걱정한다.  그리고 그는 이어서 영화 이야기로 옮긴다
 
 
 
마이클 무어 제작품 자본주의 대해 설명
 
선우학원 박사는 미국 사회는 요즘 헐리우드 영화제작자 마이클 무어의 작품 자본주의라는 영화가  형상한  사랑의 이야기가 언론지상에 많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에 대해 들려준다.
종교학자인 안쏘니 스트븐스 애로요(Stevens Arroyo) 워싱턴 포스트에서 무어를 2009년도 캐토릭 신장의 대표인사로 지명했다. 이유는 자본주의: 사랑의 이야기 로마캐토릭 교회의 변증적이고 실천적인 문제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국의 경제상황을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의 실업자들은 폭증하고 있고, 집을 소유하지 못할 경제사정 때문에 정든 집을 떠나야 하는 실정이며, 날이 갈수록 기아상태에 빠지고 있다는 현실사회를 폭로하며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강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무어는 영화를 통해 자본주의는 악마의 제도이기 때문에 이를 개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고발하고 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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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이어서...

마이클 무어는 영화를 통해 ‘자본주의는 악마의 제도’이기 때문에 이를 개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고발하고 있다. 불공평하고, 부패하고, 착취하는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없는 임금때문에 허덕이고 있고, 집세를 내지 못해 고생하는 서민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는 것이다. 무어는 “이러한 현상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을 거부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무어의 영화 ‘자본주의’는 또 도덕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특히 캐토릭교회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 영화는 대기업 재벌과 정부 당국이 이러한 모순을 제거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것은 사회부패상에 대한 피해자들의 증언들이다. 부패한 판사들의 이야기에서 이들은 뇌물을 받고 소년범죄자들을 형무소로 보내는 사건을 비롯하여 보험회사 사기사건, 월급이 너무 작아서 두개의 직장을 다니며 고생하는 이야기, 대기업으로 알려진 자동차 회사(General Motor)의 일부 공장들이 폐업하고 외국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갑자기 실업자들이 되어 고생하는 이야기, 이렇게 하여 생긴 실업자들만도 3천만여명이 된다고 한다.
영화 제작자 무어는 캐토릭 신자이다. 그는 결혼할 때 주례를 해준 성당 신부에게 묻는다. “자본주의가 죄(sin)인가?”라고 질문하자 성당신부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는 또 다른 신부인 피터 도거티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이 성당신부는 이에 대해 ‘자본주의는 과격한 죄’라고 대답한다.  무어는 디트로이트의 감독, 토마스 검블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검블톤 감독은 “자본주의는 예수그리스도의 교훈에 위반된다”고 대답하면서 예수는 가난한자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말하면서 자본주의 제도와 그리스도교회는 부합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자본주의에 대한 미국 정치인들의 반응
 
무어는 택사스 주 출신 연방상원의원이었던 필 그램에게 자본주의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그램 상원의원은 “월스트리트(Wall Street)는 성지(Holy Place)”라고 대답했다. 성당신부들과 정치인들의 견해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미국 보험회사들 가운데 대부분은 건강이 나쁘고 병든 사람들은 보험에 들어주지 않는다. 이것은 예수의 교훈과는 정 반대의 행동이다.
마이클 무어 제작 영화인’자본주의’의 핵심은 여기에서 발견된다. 종교인들도 무어의 입장과 동감이다. “자본주의는 악”이라고 캐토릭 감독은 선언했다.  그런데 미국의 기독교 대부분은 미국의 자본주의 제도가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는데 비판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부쉬정권 시기에는 교회가 미국군대의 폭행행위에 대해 협력한데 대해서 무어 제작자는 이를 위선적이라고 신랄하게 규탄한다.
무어 감독은 평민의 이권을 무시하는 자본주의 부패성과 실패를 비평하면서 로마 캐토릭교회측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는 자본주의에 대한 모순과 부패를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기독교의 썩은 면들도 동시에 고발한 것은 이 시대에 사는 지식인들은 깊이 음미할 대목이라는 것이다.
그의 비판가운데에는 특히 자본주의 속에서 위선적으로 행동해 온 기독교계가 하는 행동들이 아주 기만적이라는 것을 두드러지게 폭로하며 예수 교훈을 위반하는 것은 범죄행위인데 기독교계는 그것을 비판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선우학원 박사는 이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며 재미동포사회에 존재하는 기독교계의 문제들도 심각한 지경에 빠져있다고 지적해 준다. 4천여 교회가 넘는 동포교회들 대부분이 기독교의 핵심인 정의와 이웃사랑을 외면하며 위선적이라고 비판한다.
선우박사는 마지막으로 “도덕적으로 부패한 사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여 실천해야 합니다. 실천없는 말은 위선적입니다. 기독교 교회는 실업자에게 직장을 제공하고 주택차압당한 사람들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정부정책을 촉구하여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런 실천이 없는 교회의 자세는 예수의 교회를 반역하고 죄를 범하는 자세입니다. 무어의 ‘자본주의’라는 영화는 이런 교훈을 말해주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최근 마이클 무어 제작자는 미국의 테레비죤 방송 대담에 나와서도 “미국사회제도는 모순되어 있고, 민주주의 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기독교인들의 반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영화 ‘자본주의’가 말해주는 내용은 특히 재미동포 기독교인들에게 절실한 교훈이 된다고 강조한다.
(다음에 계속...)
 
*선우학원 박사에 대한 안부 전화번호:
323-267-9116 (오후2시-L.A시간 기준)에서 4시사이가 좋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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