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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6]북녘의 간석지 개간과 토지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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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6,418회 작성일 13-09-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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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선 민족통신 경제담당 편집위원은 3일 기획 여섯번째를 통해 북녘의 간석지 개간사업과 토지정리 사업에 대해 고찰하면서 "경제분야에서도 조선의 경제가 어떻게 되어 왔으며 그 현주소가 어딘가를 진단하는 것은 남북경제 발전을 위한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본래 하나였던 남북이 어떻게 서로 화해협력하여 경제강국과 통일조국을 이루느냐는 우리민족 백년대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이번에는 조선의 간석지 개간과 토지정리에 대한 개발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고 이번 글의 취지를 밝힌다.[민족통신 편집실]  


[기획-6]북녘의 간석지 개간과 토지정리

 

*글:이태선 민족통신 경제담당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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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리마 대고조의 전통에 의한 간석지 개간과 토지정리

 

북부조국(이하 조선)을 있는 그대로 바로알리자는 구호는 민족통신의 편집원칙들과 그 방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분야에서도 조선의 경제가 어떻게 되어 왔으며 그 현주소가 어딘가를 진단하는 것은 남북경제 발전을 위한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본래 하나였던 남북이 어떻게 서로 화해협력하여 경제강국과 통일조국을 이루느냐는 우리민족 백년대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이번에는 조선의 간석지 개간과 토지정리에 대한 개발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조선에서 이른바 천리마 대고조 전통이 창조된 시기는 1950년대 중엽으로 보인다.

 시기 조선 동포들은 5년계획 수행하여야  과업을 안고 있었다.

5년계획으로 말하면 나라에서 처음으로 다섯해를 기간으로 하여 세운 장기적인 인민경제발전 전망계획으로서 도시와 농촌에서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 개조를 완성하고 사회주의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시와 농촌에서 세우며 사회주의 공업화의 기초를 닦고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는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제기하고 있었다.  이 과업은 사실상 도달하여야  목표에 있어서나 내용에 있어서나 방대하고 어려운 사업이었다.

반면에 전쟁이 끝난 시기여서 나라의 형편은 매우 어려웠다. 자재와 자금, 인력도 모자랐고 아직 인민들의 생활도 펴이지 못한 형편이었다. 게다가 나라안팎의 정세도 복잡하였다특히 당시의 조선 최고지도자인 김일성 주석은 이러한 문제를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소련이나 중국의 도움을 얻자는 일꾼들도 있었고외부의 도움에 의해 경제건설을 구상하자는 일꾼들도 있었다고 한다그러나 김일성 주석은 외부에 도움을 얻으면 외부의 간섭을 받을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자력갱생으로 나라를 건설하자고 호소하여 그 노선이 조선의 경제정책의 방향으로 자리잡았다.  

그 후 조선의 조선은 최고지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쳐  “천리마를  기세로 달리자라는 국가적 호소를 높이 들고 남이 한걸음 걸을  열걸음, 백걸음을 달려나갔으며 온갖 소극성과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불사르면서 계속혁신, 계속 전진해 나갔다.

그리하여 5년계획이 공업총생산액적으로는 2년반만에, 현물지표별로는 4년동안에 넘쳐 수행되였으며 1957년부터 1960년까지의 기간에 공업총생산액은 해마다 평균 36.6%라는 기적적인 속도로 성장하였다.

천리마 대고조의 위대한 전통은 이렇게 창조되었다.

 위대한 전통이 있었기에 조선은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사회주의 대건설의 불바람을 일으키며 1970년대와 1980년대를 노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로 수놓아올수 있었으며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시기 강계정신을 창조하고 성강의 봉화를 지펴올리며 강성대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할수 있었던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를 포함한 지난 10여년동안 조선에서는 수많은 간석지가 개간되었으며 결과 국토가 넓어지고 나라의 해안선이 훨씬 줄어들고 수많은 섬이 육지로 변하였다.

또한 조선에서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수십만 정보에 달하는 토지가 정리되었다.

북부조국의 언론매체와 관계자들에 의하면 토지정리와 간석지개간, 여러 자연흐름식물길과 인공호수의 형성으로 나라의 면모가 일신 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노동신문, 2012 3 22)

간석지개간


경지면적이 작은 조선에서 간석지개간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지난 10여년간 대계도 간석지, 금성 간석지, 분지만 간석지공사 등이 성과적으로 추진되어 많은 새땅이 얻어진것은 참으로 자랑할만한 현실이다.

현재 많은 면적에 해당한 땅들이 농경지로 전환되어 나라의 알곡생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토지정리의  역사

1-토지정리로 천지개벽을 이룩한 논벌들.jpg
[사진]토지정리로 이룩한 광활한 경작지 

선군시대에 토지정리의  역사가 펼쳐진 것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조국청사에 새겨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로작 《토지정리는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한 대자연개조사업이며 만년대계의 애국위업이다》에는 주체적인 토지정리사상과 방침이 전면적으로 나와있다.  결과 전국적범위에서 토지정리의 장엄한 포성이연속 터져올랐으며 구불구불 볼품없이 뻗어있던 논두렁들이 줄어들고 뙈기논 대신 대평야가 펼쳐지였다.

 

[2]


대계도 간석지

1-날바다우에 장쾌하게 일떠선 대계도간석지 copy.jpg

[사진]날바다위에 건설한 대계도 간석지


대계도 간석지는 2010 7월에  완공되었다. 이어서 2012 5월에는 대계도간석지 내부망공사가 완공되었다. 대계도간석지 건설자들이 미래에 대한 신심과 낙관에 넘쳐 완강한 투지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서해갑문에 못지않은 방대한 대자연개조공사를 끝낼수 있게 되었다.

아득히 뻗어나간 간석지벌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조선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에 따라 진행된 대계도간석지공사의 완공으로 옹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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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이어서 계속...

아득히 뻗어나간 간석지벌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조선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에 따라 진행된 대계도간석지공사의 완공으로 옹근 한개 군의 경지면적과 맞먹는 많은 농경지를 얻게 되었으며 이 일대 여러 군들의 농경지들을 염기피해로부터 더욱 철저히 보호할수 있게 되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바다였던 이곳이 오늘은 풍요한 대지로 전변되었으며 간석지건설자들의 눈부신 투쟁에 의하여 조국의 지도는 달라졌다고 한다.

곽산간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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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산 간석지 2계단 건설


2012년 5월에는 대계도간석지의 정복자들이 짧은 기간에 천수백정보의 곽산간석지 2단계건설을 끝내고 강성국가의 또 하나의 재부를 마련해놓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2012년 5월 12일 로동신문)

바다 한가운데 있던 와도, 장도, 달양도, 외장도, 내장도 등 여러개의 섬들이 수천m의 방조제를 통하여 육지와 연결됨으로써 수수천년 날바다속에서 잠자던 간석지가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대규모의 사회주의농장으로, 양어장으로 전변되게 되었다고 한다.

부강조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이 기념비적 창조물은 조선의 또 하나의 만년재부로 길이길이 전해질것이다.

용매도 간석지

2010년 12월말에는 조선의 웅대한 대자연개조구상에 따라 용매도간석지건설이 시작되였다. (2011년 1월 13일 로동신문)

황해남도간석지건설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짧은 기간에 간석지건설을 끝낼 높은 목표를 세우고 완강한 돌격전을 벌리며 매일 놀라운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용매도간석지건설은 많은 량의 토량을 처리하고 수십리에 달하는 제방공사와 돌쌓기, 도로건설과 내부망공사를 비롯하여 방대한 건설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공사이다. 용매도간석지건설이 끝나면 한개 군의 농경지와 맞먹는 새땅이 생겨나 조국의 지도가 달라지게 되며 많은 알곡이 생산되게 된다고 한다.

토지정리

조선의 토지정리는 1946년 3월 5일 발포된 “북조선토지개혁에 대한 법령”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다. 수수천년을 내려오면서 제땅을 가지고 농사를 마음껏 지어보았으면 하던 조선 농민들의 세기적 숙망이 현실로 꽃펴난날이었다.

이어 선군시대의 대규모 토지정리는 오랜세월 내려오던 역사의 흔적들을 영원히 없애버리고 이 땅을 사회주의국가의 토지답게 변모시킨 선군시대의 위대한 변혁이었다.

예를들어 수천년 구부러졌던 허리가 오늘에야 쭉 펴졌다고 속삭이는것만 같은 평안북도의 한드레벌이며 지난날 논을 갈래도 돌릴 자리가 없어 소도 들어서지 못했다는 뙈기논들이 규격포전으로 정리되여 기계의 발동소리가 힘있게 울리는 강원도의 대백벌 등 대규모 토지정리로 온 나라의 논밭들이 5천년의 주름살을 쭉 펴고 강성국가의 땅다운 드넓은 대지로 전변되는 경이적인 사변이 일어난 것이다.



[3]


1-푸른 주단을 펼친듯 한 드넓은 벌.jpg
[사진]푸른 주단을 펼친듯한 농장 벌

 

조선의 간석지 개간과 토지정리에 대해서 집필하는 동안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가 9월 2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공동위원회와 분과위원회들의 구성, 기능과 역할, 운영방식과 방법을 협의 확정하였으며 분과위원회들을 가동시켜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하였으며공동위원회 제2차회의를 9월 10일에 가지고 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아무쪼록 남북이 민족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의를 이루기 바란다,

남북이 외세와의 공조보다는 민족의 공동이익에 복무하고 남북대결보다는 남북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조선의 경제강국건설노력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고 동족의 입장에서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사실 조선은 지난 수십년동안 경제건설에서 많은 애로와 난관을 겪었다. 그것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끊임없는 제재와 전쟁위협으로부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돌려야 할 막대한 인적, 물질적재부가 나라의 국방력강화에 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조선이 자위력을 갖춰 놓은 상황에서 경제강국건설을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놓았다.

조선은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강성국가의 높이에 올려세우는것을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웠으며 그를 위해 경공업부문과 농업부문을 우선시하고 총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이제 조선의 경제강국건설은 머나먼 미래의 얘기가 아닌 눈앞의 현실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방북했던 인사들의 입을 통해 그리고 글을 통해 조선의 경제건설 소식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에 들어와 남북관계가 비정상화 늪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에도 한미합동군사훈련에 B-52핵폭격기가 동원되어 조국반도 정세가 긴장된바 있었다. 이렇게 외세와 군사훈련을 하며 정세가 긴장되면 남이나 북이나 경제개발로 가는 길에 장애물이 조성된다. 그 장애물이 남과 북이 지금까지 쌓아 놓은 경제적 성과물들을 한순간에 날려 보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대화를 민족공동의 이익에 맞게 계속 발전시켜 6.15남북공동선언과 10.4평화번영 선언이 꽃피울 수 있도록 해내외 동포들 모두가 그 어떤 이념이나 사상, 신앙이나 정견을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2013년 9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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