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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남녘의 애국자 안재구 선생 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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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3건 조회 2,888회 작성일 13-11-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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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남녘의 애국자 안재구 선생 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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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81세의 노구임에도 불구하고  남녘의 애국자 안재구 선생(81-경북대학교 수학교수 역임)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페이스 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크나 감동과 감명을 받았다. 그의 한생은 파란만장했다. 통일을 갈구한 죄로 사형수가 되기도 했다. 안재구 선생은 수학교수의 생활보다는 분단조국을 허무는 일에 지대한 열정을 보여 오다가  최근에 또다시 두권의 도서《끝나지 않는 길》[1]  《끝나지 않는 길》[2] 출판하여 21() 오후 7 서울시내 서강대학교 동문회관 2층에서 출판기념 모임을 마련했다.
 
[인물]남녘의 애국자 안재구 선생 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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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81세의 노구임에도 불구하고  남녘의 애국자 안재구 선생(81-경북대학교 수학교수 역임)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페이스 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크나 감동과 감명을 받았다.
그의 한생은 파란만장했다. 통일을 갈구한 죄로 사형수가 되기도 했다. 안재구 선생은 수학교수의 생활보다는 분단조국을 허무는 일에 지대한 열정을 보여 오다가  최근에 또다시 두권의 도서《끝나지 않는 길》[1]  《끝나지 않는 길》[2] 출판하여 21() 오후 7 서울시내 서강대학교 동문회관 2층에서 출판기념 모임을 마련했다.
 
행사안내문에는 저자 친필 사인 책도 구입하고, 촛불가수 손병휘 선배 축하공연도 보고, 저녁식사도 하고, 알찬 시간 보내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안재구 교수, 그는 <SPAN style="LINE-HEIGHT: 115%; FONT-FAMILY: '바탕', 'serif'; FONT-SIZE: 16pt; mso-ascii-theme-font: minor-latin; mso-ascii-font-family: Calibri;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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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안재구 교수, 그는 누구인가
 
한국의 민족민주진영, 혹은 진보진영에서는 ‘안재구 교수’ 그리고 그의 아들 언론인 ‘안영민 기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들 부자는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들이다.
안재구 교수는 1933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성장한 이루 경북대학교에서 수학교수로 일했다. 그런데  대학교수의 신분으로 한국사회에서 상층 생활을 하며 편안하게 살 수도 있었는데 그가 평안한 삶을 버리고 다른 길, 즉 가시밭 길을 가야만 했던 그 사연은 무엇때문이었을까. 그는 평상시 “진정한 학문의 길은 민족의 운명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온 인물이었다.
 
안 교수가 자식에게 준 영향도 있지만 그 자신이 독립운동가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민족의 현실에 일찍 눈뜨기 시작했다고 고백한 적도 있다. 그는 8.15 광복과 대한민국의 성립이 분단을 획책하는 세력에 의한 또 다른 식민지배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그러한 예속에서 벗어나는 길만이 우리 민족이 살 길임을 깨달았다.
 
2004년 10월29일 KBS 테레비죤에서 소개한 시사교양 ‘인물현대사’를 통해 김창범 PD가 안재구 교수에 대해 대담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 대담을 통해 소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신념이 그를 유신정권시절, 반유신투쟁의 선봉으로 이끌었고, 1979년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사형을 구형받았지만 세계수학자들의 안재구 석방 탄원 등으로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받는다.그 후 1988년 출소, 1991년 경부터 노태우 정부시절 남북화해 무드와 남묵기본합의서에 맞추어 새로운 통일운동에 나섰으나, 1994년 ‘구국전위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다시 선고받는다. 결국 그는, 감형으로 총 40년의 형을 확정받고 그 중 9년 3개월, 5년 등 14년여를 옥살이를 하고도 26년의 잔형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1999년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국가보안법이라는 족쇄는 학문의 길을 포기하고 통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자 했던 그를 잔인하게 짓눌렀다”

1994년 공안정국속에 안재구 교수는 막내아들 안영민씨와  함께 ‘구국전위’ 사건으로 함께 재판정에 서게 되고 동반구속 되기에 이른다.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물림 공안수’
.
“아들은 왜 아버지가 택했던 그 뻔한 길을 순순히 따른 것일까. 아버지와 같은 ‘경북대 수학과’에 입학한 안영민에게 세상은 여전히 순탄한 수학도의 길을 허락지 않았다.
‘6월항쟁’의 열기 속에 안영민은 자연스레 반독재운동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가두시위로 아버지의 면회를 다니던 바로 그 감옥에 갇힌 아들.10년 감옥생활 뒤에 거꾸로 아들을 면회하게 된 아버지의 첫마디는 한 가족을 뛰어넘어 우리 사회의 비극을 함축적으로 말해준다.

“전에는 내가 그 안에 있고, 네가 밖에서 면회를 하더니만 오늘은 정반대가 되었구나”

이러한 비극의 가족사는 그들의 선택이 아니었다

“학문으로서의 수학에 매력을 느낀 안재구는 상아탑 속에서 열심히 연구를 하며 제자를 가르치는 삶을 꿈꾸었다. 하지만 분단된 조국과 독재에 신음하던 민중들과 불의에 맞서 싸우다 끌려가고 고통당하는 젊은 청년들의 모습을 외면할 수 없었다.민족 내부의 갈등과 상처를 고스란히 안게 된 건 안재구 개인만이 아니었다. 가장의 부재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 빨갱이의 아내, 자식으로 손가락질 받으며 변화된 그들의 생활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암울했던 현대사는 이들에게 어떠한 굴절을 강요했는가?

격동의 현대사를 온 몸으로 견뎌낸 안재구의 가족사는 그 비극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안재구 교수는 이미 10대였던 지난  1948년  15세 나이에 단독선거 반대투쟁에 참가했다. 그 이후 그가 걸어 온 길은 분단조국의 비극을 그대로 반영해 준 삶이었다. 게다가 1994년 이른바 ‘구국전위’ 사건으로  아들과  함께 구속되어 자신은 6년을 살고, 아들은 3년의 옥살이를 했다. 그러던 중 최근에 와서는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하여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등 통일관련 운동동단체들의 동향을 수집 탐지 하였다는 말도 안되는 것을 구실로 공안당국에 의해  ‘간첩’죄(?)로 연행되어 또다시 고통을 받은바도 있었다.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비상식의 사건들이 그의 가정을 어렵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그의 통일에 대한 집념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 열정은 대학시절부터 민족민주운동에 참여해 온 아들 안영민씨(44-월간 민족21 기자경력)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부자가 모두 통일운동 일선에서 띄고 있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통일운동 전선에 나섰던 것이다.  아들이 당한 고통도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일제 시대도 아닌데 일제경찰들로부터 감시 받는 것 같은 탄압의 세월이 이 가정에서도 그치지 않았다.
아버지와 아들 부자가 ‘국가보안법’으로 같은 시기에 감옥에 수감된 이야기를 담은 도서도 출판되었다.  이들 부자는 지난 2003년 4월 25일 ‘아버지는 산입니다”라는 제목의 도서를  한겨레출판사에서 출판해  이미 국내외 동포사회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재구 교수는 1남1녀를 두고 있다. 딸 안소영씨(46)씨는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그 동안《책만 보는 바보》,《다산의 아버님께》,《갑신년의 세 친구》등의 도서들을 출판했다. 아들 안영민씨는 민족언론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해외동포들이 이번 출판한 안재구 교수의 도서《끝나지 않는 길》[1]과 [2] 두권을 모두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우편료 포함하여 40달러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도서구입 문의는 minjoktongshin@gmail.com  혹은yman1209@naver.comyman1209@naver.com
 
 
 


 
《끝나지 않는 길》추천의 말씀들


민족사의 격랑이 심할수록 양심적인 지식인의 삶은 고통스러워진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수학자 안재구 교수도 이런 험난한 인생살이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 그의 생애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데도 유독 이번 회고록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 일제 식민 통치 아래서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과정부터 8·15 직후 14세에 첫 감방, 종남산 입산과 하산, 중등학교도 제대로 안 나온 처지인 17세에 초등학교 준교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교단에 서기, 6·25로 예비검속에 걸려 죽음 앞에 서기……. 그리고 경북대 수학과에 입학까지의 성장기가 마치 교양 성장소설처럼 서정적으로 펼쳐진다.
- 임헌영 (문학평론가·민족문제연구소장)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의 현대사는 더욱 그렇다. 일제 강점기, 해방, 미군점령, 전쟁, 이승만 독재와 4·19혁명, 5·16군사쿠데타와 유신, 광주항쟁, 군사정권과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쳐 유신독재 부활의 시대로 되돌아왔지만 그럼에도 민중들의 현대사는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 끝나지 않은 길을 오늘도 묵묵히 갈뿐이다. 안재구 교수의 회고록은 바로 그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고향 밀양에서 할배와 아재들과 함께 겪었던 그의 개인사 속에는 우리의 현대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 세계적인 수학자답게 뛰어난 기억력으로 해방 직후 현대사를 정밀하게 복원해놓은 이 책은 현대사의 교과서라 할 만하다.
- 한홍구 (《대한민국史》 저자·성공회대 교수)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살아내는’ 삶을 산다. 답할 수 없다면 아무리 열심히 살더라도 ‘살아지는’ 삶일 뿐이다. 안재구 선생의 삶을 담은 이 책은, 살아내는 삶이 어떻게 역사를 만들고 미래를 여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생(生)의 의미를 찾는 청춘이라면 꼭 읽어야 할 것이다.
- 임승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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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안재구 선생님은 우리의 선생님.
대한민국의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기 늘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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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삶님의 댓글

참된삶 작성일

진정 삶다운 삶을 사신 안재구 선생님입니다.

꼭 읽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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