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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출명장 김일성: 미국을 슬프게 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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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4,598회 작성일 16-04-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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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건설종합대학 기관지의 전 책임주필

나딸리아 벨로꼬삐또바 여사의글을 소개합니다.

천출명장 김일성: 미국을 슬프게 하다 (1)

 

세월이 흐를수록 세계 진보적인류의 가슴속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와 칭송의 목소리들이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        *

 

전세계를 뒤덮고있던 두번째 세계대전의 화약내가 사라지자 유럽언론계에서는 격전장을 체험한 사람만이 전쟁에 대하여 론할 도덕적권리가 있다는 주장이 자주 울려나왔다.

그렇다. 타당한 주장이라고 본다. 그런데 어찌하여 폭음소리 한번 듣지 못한 이 로씨야녀성필자가 그 도덕적권리를 뛰여넘어 지난 세기 50년대의 조선의 전승에 대한 글을 쓰게 되였는가고 물을수 있다. 다년간의 언론활동과 사회활동경력이 그 도덕적권리를 벗어나게 하였는가? 아니다.

1992년 4월 조선의 수령이신 김일성주석 탄생 8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우리 《근로하는 로씨야》운동대표단성원들은 김일성주석의 접견을 받았다. 나는 지금도 그이의 걸출한 위인적풍모에 매혹되여 탄복하던 그때를 잊지 못한다.

나는 김일성주석 탄생 100돐 경축행사때에도 조선을 방문하였다.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조선전쟁시기 전투가 벌어진 곳들에 대한 여러차례의 참관, 많은 전쟁로병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그리고 조선전쟁에 관한 자료들과 인류전쟁사를 연구하면서 조선의 1950년대의 전승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그 깊은 인상의 파도가 군사가도, 전쟁사가도 아닌 나로 하여금 도덕적권리를 초월하여 모스크바에서 《7. 27-승리하는 조선》이라는 제명의 도서를 집필발행케 하였다. 하지만 나의 심중에서는 조선전쟁승리의 비결이 김일성주석의 출중한 령도에 있었다는사실과 전승의 세계사적의미를 세상에 크게 전하고싶은 충동이 더욱 커갔다. 그것이 나로 하여금 다시 붓을 들게 하였다는것을 서두에서 부언하게 된다.

 

수천년을 흔들어놓은 중대사변

 

나는 이 글을 세계현대사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기록된 중요시각에 대한 서술로부터 시작하고저 한다.

력사의 벽시계는 지금으로부터 60여년전인 1953년 7월 27일 22시를 가리키고있었다.

조선의 전승과 미국의 패전이 온 지구에 선포되는 력사적인 순간이 흐르고있었다.

바로 이 시각에 조선의 천출명장이신 김일성주석께서 조선정전협정조인문건에 친히 비준을 하시였던것이다.

이 력사적순간의 목격자, 기록자가 되여 그것을 세상에 제일먼저 전한 외신기자들중에는 당시 쏘련기자도 있었다.

1952년부터 조선주재 《쁘라우다》지 특파기자로 활약한 울라지미르 똘스찌꼬브였다. 그는 자기의 회상록에 이렇게 썼다.

《나와 나의 안해 따마라는 내가 50여년전에 찍은 조선정전협정문에 비준하시는 천재적령장이신 김일성원수의 사진을 가보로 고이 보관하고있다. 그이께서는 흰 원수례복을 입고계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으로부터 협정문이 들어있는 문서철을 받으시고 비준하시였다. 장내에서는 기쁨과감격의 파도가 굽이쳤다. 모두가 김일성원수를 열렬히 축하하였다.

내가 영광스럽게도 력사에 남긴 김일성주석의 모습은 이른바 세계적인 〈강대국〉과 맞서 청소한 공화국을 굳건히 지켜내신 20세기의 영웅, 위대한 정의의 수호자의 모습이였다.》

그렇다. 조선의 전승은 천출명장 김일성주석께서 이룩하신 승리였다.

72시간안에 조선을 정복할것이라고 장담하던 미국은 조선언론인들이 평했듯이 그 72시간이 수백번도 더 반복되여 2만 7 000여시간으로, 날수로 1 129일로, 년수로 3년이 되여 저들이 패할줄은 몰랐다.

《강대성》의 신화를 황금모자처럼 들고다니며 자랑하던 대아메리카제국이 조선인민앞에 흰기를 들게 되고 내리막길의 시초에들어서는 최대의 정치군사적비극을 통감할줄은 더더욱 몰랐다. 정전협정조인후 방송마이크앞에 나타난 당시 미국대통령 아이젠하워는 구슬픈 어조로 《대가는 컸다. 이것은 비극적인것이였고 쓰라린것이였다.》고 토설하였다 한다.

서방의 한 종군기자는 미국력사에서 항복서에 서명한 첫 패전장군이 된 클라크의 얼굴에서는 《종전의 그 당당한 기개도,위용도, 위신도 간곳 없이 사라지고 두줄기의 눈물만이 흘러내렸다.》고 썼으며 정전협정조인문건에 수표한 후 클라크는 슬피 울었다고 그의 늙은 어머니가 회고하였다 한다.

 

 

 

 

세계가 본것처럼 미국의 《강대성》의 신화를 슬픔으로 바꾸어놓은 중대사변이 바로 조선에서 일어났던것이다.

조선의 1 129일의 전승이야말로 인류 수천년사의 중대사변이라고 나는 주장하게 된다.

이제부터 그렇게 주장하게 되는 세가지 근거에 대하여 서술해보고저 한다.

조선의 전승은 작은 나라가 대국을 이기는 력사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이것이 첫번째 근거이다.

스웨리예와 인디아학자들은 지난 수천년기간에 세계적으로 1만 4 500여차의 전쟁이 일어났다고 밝히였다.

그렇다면 1만 수천차의 전쟁은 대체 어떤 전쟁들이였는가. 제국들의 침략전쟁, 정복전쟁이 기본이였다고 본다.

바꾸어 말해보면 인류전쟁사는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이 정치적으로나 군사경제적으로 힘이 약한 나라, 작은 나라들을 침략한 전쟁사였다고도 말할수 있다.

수천년 전쟁사의 이 거치른 흐름속에서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력대 제국들의 창과 검, 총과 대포앞에 무서운 재난을 당하여왔는가.

인류는 1만 수천차의 전쟁에서 총 36억 4 000여만명을 잃었다. 전쟁사가들은 손실된 물질문화적재부를 금으로 환산하면너비 75㎞, 두께 10m되는 금띠로 지구를 한바퀴 돌릴수 있다고까지 분석하고있다. 전쟁으로 인한 손실의 거의 전부가 작은나라들의것이였다는것은 론박할 여지도 없다.

재난이 이처럼 컸음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들은 제국들앞에 정복당하고 굴복당하며 머리숙이고 사는것을 력사의 숙명처럼감수하여왔다. 물론 제국들의 침략과 정복을 반대하여 일어난 작은 나라들의 피어린 봉기들, 폭동들, 전쟁들이 력사의 전진에 큰 자욱을 남겼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수천년이 흐르는 장구한 기간 인류는 작은 나라라도 대국을 이기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기를 애타게 기다려왔다. 이 갈망에 대답한것이 조선의 전승이였다.

20세기 력사의 대하에 사색의 노를 저어보자.

조선반도가 화염속에 잠겼을 때 행성의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였는가.

대국의 정복의 력사가 조선에서 또다시 반복되는것이 아닐가 하는 불안이였다. 리유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때까지만 해도 1세기에는 로마제국, 13세기에는 몽골제국, 19세기에는 대영제국, 20세기에는 도이췰란드제국이 수많은 나라들을 침략한 피의 력사를 결코 잊지 않고있었던것이다.

그런데 수천년동안의 이 재난의 반복을 마침내 멈춰세운것이 바로 조선의 전승이였다.

이 전승이 수억만 사람들의 불안과 우려를 가셔주었던것이다.

그렇다.

조선의 전승은 비록 나라는 크지 않아도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면 대국도 이길수 있다는것을 이 행성에 장엄히 선언하였다.

그렇다면 중대사변으로 보게 되는 두번째 근거는 무엇인가.

원자탄 하면 사람들은 미국대통령 트루맨을 먼저 상기할것이다. 트루맨은 1945년 8월에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원자탄투하명령을 내렸다.

동서방의 언론들은 트루맨이 원자탄을 투하한 목적이 일본을 항복케 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매듭지으려는데 있었다고 분석을 가하였다.

허나 나는 그것이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이 아니라 앞으로 미국이 핵으로 조선을 정복하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핵전쟁준비에 목적을 두고있었다는데 대하여 더 강조하고싶다.

전자의 의미보다 후자의 의미는 결코 가벼운것이 아니였다.

사실상 미국은 조선전쟁을 1950년이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포성이 멎기 전에 시작하였던것이다. 그후의 사태발전이 이것을 립증해준다.

미국이 일본의 나가사끼에 원자탄을 투하한 다음다음날인 1945년 8월 11일 미국무성과 륙군성, 해군성의 《3성조정위원회》가 38°선을 경계선으로 하여 조선의 이남지역을 강점할 비밀모의를 한 사실, 중요하게는 미국이 1945년 7월 첫 원자탄시험을 한 때로부터 그 생산에 박차를 가하여왔다는 사실이 큰 무게를 가지고 그것을 실증하고있다.

더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조선전쟁을 개시한 트루맨이 원자탄사용을 내용으로 하는 핵공갈성명을 발표하였다는것과 제3차세계대전준비를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사실이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총공세》가 총퇴각으로 역전되였을 때 트루맨과 기자들사이에 있었던 문답의 일부를 적어본다.

《대통령, 조선의 사태에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조선의 새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지난 시기 언제나 그렇게 하여왔듯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온갖 수단을다 취할 용의가 있다.》

《그 수단에는 원자폭탄도 포함되는가?》

《우리가 소유하고있는 온갖 무기가 다 포함된다.》

《당신은 소유하고있는 무기의 전부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원자폭탄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것을 의미하는가?》

《원폭에 대해서는 언제나 적극적인 고려가 돌려지고있다. …》

기자회견후 《미국 원자탄사용을 적극 고려》라는 내용의 기사들이 즉시에 세계에 전해져 사람들을 격분케 하였다.

이처럼 당시 미국은 조선에서의 원자탄사용을 공공연히 떠들었다.

여기서 언급하고 넘어갈 문제가 있다.

로씨야교수 까챠놉스끼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후 미국은 쏘련의 대도시 20개를 원자탄으로 공격할것을중요내용으로 하는 전쟁을 1949년에 시작할것이라는 극비문건을 만들었다. 이것을 알아차린 쏘련은 전후복구사업이 마무리되지 못하였지만 군사경제적잠재력을 총동원하여 1949년에 원자탄시험에서 성공하였다.

이 사실은 미국이 조선전쟁을 세계화하고 핵전쟁화한다면 쏘련이 어떻게 대응하겠는가를 너무나 명백히 해주고있다.

다시 본문제이야기로 넘어가자.

외신들은 트루맨이 조선전쟁을 시점으로 조선과 중국, 쏘련을 핵으로 타격하여 7억의 인구를 전멸시킬것을 계획하였다고전하였다.

미군사기밀기관들이 공개한 문건들에는 미국대통령 아이젠하워도 조선전쟁에서의 원자탄 즉시사용을 5차례나 주장하였다고 기록되여있다.

그러나 미국의 핵전쟁기도는 조선의 전승으로 산산이 부서져나갔다.

미국은 전쟁에서 심대한 타격을 받을 때마다 《원자탄 즉시사용》이라는 최후통첩장을 내흔들면서 패배의 진펄에서 벗어나보려고 모지름을 썼다. 그렇지만 원자탄위협앞에 놀랄 조선이 아니였다. 굴복할 조선은 더욱 아니였다.

조선의 전략전술적위력과 사상정신적위력이라는 두 힘이 미국의 원자탄최후통첩장을 락엽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로부터 다음과 같은 귀결이 나온다.

조선이 자기의 전승으로 미국의 핵전쟁기도를 짓부시지 못하였더라면 세계에 핵참화가 휩쓸었을것이다. 반복컨대 제2차세계대전의 재더미가 가셔지기도 전에 핵전쟁이 일어나 한순간에 인류문명을 구석기시대로 되돌아가게 하는 무서운 《핵겨울》이 닥쳐왔을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보면 세계적인 판도에서 핵버섯구름을 미리막고 평화의 푸른 하늘을 지켜낸 조선전승의 의미는 참으로 거대한것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중대사변으로 보는 세번째 근거를 론할 차례가 되였다.

세계문학사가 남긴 두가지 주장을 먼저 언급하고싶다.

18세기 영국작가 스위프트의 정치론설 《동맹자들의 행동》이 영프전쟁을 종결시켰다는 주장이며 19세기 미국의 녀류작가스토우의 소설 《톰아저씨의 집》이 남북전쟁을 폭발시켰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두 주장은 사상정신적문제가 전쟁에 일정한 영향을 준다는 군사가들의 견해에 대한 반증으로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사상정신력의 역할은 수천년 차요시되여왔다.

반대로 전쟁에서 무기가 결정권을 가진다는 《무기만능론》이 인류전쟁사의 수천년을 지배하여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근대로부터 조선전쟁시기까지의 세계전쟁사의 페지만을 번져보아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영국의 《함대우세론》, 히틀러의 《땅크우세론》, 미국의 《항공우세론》이 그에 대한 실증으로 된다고 본다.

그렇다면 조선의 전승은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조선의 전승은 사상정신력이 전쟁승리에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을 과시한 위대한 전승이였다.

다시금 확언하건대 조선의 전승은 전쟁의 운명은 무기가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사상정신력이 결정한다는 진리를 처음으로깨우쳐준 력사적사변이였다. (조선병사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사상정신력의 숭고한 세계에 대해서는 편의상 다음체계에서구체적으로 언급하고저 한다.)

조선은 일제의 식민지통치로부터 해방된지 얼마 안되며 무기도 매우 부족하였지만 사상정신력이 전쟁에서 결정적인 힘이 되여미국의 대포와 땅크, 함선과 비행기를 짓부셔버리는 군사적기적을 창조하였다.

결국 조선의 사상정신만능론이 미국의 《무기만능론》을 무릎꿇게 만들었다.

세계는 조선의 전승에서 사상정신만능론이 승리하는 새시대를 보았다.

그렇다면 여태껏 서술한 세가지 근거는 무엇을 결론케 하는가.

천출명장 김일성주석께서 안아오신 조선의 전승이야말로 거대한 정치군사적무게를 가지고 인류사의 수천년을 크게 흔들어놓은중대사변이라는것이다.  (계속)

2015년 4월 모스크바

 

로씨야 모스크바국립건설종합대학기관지 《건설인재》

전 책임주필이며 《근로하는 로씨야》운동 성원인

나딸리야 벨로꼬삐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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