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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자행고사로케트의 위력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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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4,519회 작성일 16-06-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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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5(2016)년 6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북 자행고사로케트의 위력 (1)

 

지난 8일 남조선인터네트 홈페지에 우리의 자행고사로케트에 대해 소개한 글이 실리였다.

글은 먼저 북 언론들이 세계 최강의 최첨단무기 일곱번째로 자행고사로케트를 소개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대량생산된 값눅은 북 자행고사로케트가 값비싼 《토마호크》를 요격한다는것이다. 북 보도내용을 소개한다.

《주체102(2013)년 3월에 공개한 초정밀화된 자행고사로케트들은 공격해오는 적의 최첨단미싸일들을 정확히 탐색하여 초정밀타격으로 소멸해버릴수 있다.

저공으로 래습해오는 적의 〈토마호크〉순항미싸일들을 손쉽게 단방으로 때려잡는 우리의 자행고사로케트들은 훈련과 성능검열과정을 통하여 모든것이 최신군사과학기술적요구에 완전히 부합된다는것이 확증되였다.

놀라운 능력과 위력을 지닌 우리의 초정밀화된 자행고사로케트들은 최신이라 허세를 부리며 빛갈좋게 광고해대는 적의 공격용탄두들을 단방으로 보기 좋게 연소시켜버릴것이다.

백두산혁명강군이 보유하고있는 초정밀화된 자행고사로케트들은 더 높은 목표를 제시하고 성능을 끊임없이 개선하고있으며 우리를 어째보려고 날뛰는 원쑤들의 임의의 대상물들을 초토화할수 있게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첫번째 주목할 점은 상대의 최첨단미싸일들 특히 《토마호크》순항미싸일을 초정밀타격으로 소멸한다는 말이다.

현재 미국의 가장 주된 타격수단은 순항미싸일이다. 특히 개전 초기 상대의 주요 레이다기지, 발전소, 지휘부 등 전략거점을 초정밀타격을 할수 있는 무기가 바로 순항미싸일이다. 상대도 핵무기를 무장하고있는 경우가 많아 핵탄두미싸일은 사용할수 없게 되였기때문에 미국의 잠수함에서도 확증파괴용만 남기고 대다수 핵탄두미싸일을 순항미싸일로 교체하였다. 단거리, 중거리탄도미싸일들보다 순항미싸일이 훨씬 더 정밀한 타격이 가능하기때문이다.

특히 북은 산악지형이 많아 산과 산사이 계곡을 따라 순항미싸일이 침투해들어가면 레이다로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북이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방어망을 조밀하게 촘촘히 배치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할수 있는 순항미싸일타격용 자행고사로케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여러 병사가 운용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탐지와 발사능력을 갖춘 자행미싸일이여야 대량으로 모든 계곡입구마다 배치할수 있을것이다.

북이 2013년 공개한 자행고사로케트는 로씨야의 《9k35 스트렐라》와 거의 똑같은 모습이다. 그런데 북은 100%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자랑하고있다. 그렇다면 로씨야가 북의 기술을 도입했다는 말로도 들리는데 어쨌든 로씨야에서 이러한 북에 대하여 문제제기는 하지 않고있다.

로씨야 《스트렐라》는 길이 2. 19m, 너비 12cm, 무게 41kg, 사정거리 5km, 고도 3. 1km 이내의 목표물을 적외선레이다 및 광학카메라방식으로 탐지하고 마하 1. 6의 속도로 공격한다. 북의것은 이보다 더 개량된 성능을 지니고있을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비슷한 우리 군의 《천궁》은 길이 4. 6m, 너비 27. 5cm, 무게 400kg이다. 크기는 거의 두배, 무게는 열배나 나간다.

이 무거운 미싸일을 순항미싸일요격이 가능한 속도까지 높이려면 추진화약도 더 많이 넣어야 하기때문에 응당 가격이 올라갈수밖에 없다.

북의 자행고사로케트는 이에 비하여 매우 저렴하게 대량생산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작게 만드는것이 더 어렵다는 사실이다. 특히 목표물자동탐지장치를 미싸일에 장착해야 하므로 탄두가 작은 미싸일은 이 장치도 작게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더 높은 기술이 요구된다.

북은 동영상에서처럼 휴대용대공미싸일에 들어가는 정도의 작은 적외선추적 유도장치를 매우 위력적으로 만들어내고있다. 전투기나 직승기는 물론 아주 작은 로케트도 2배 속도로 따라가서 정확히 요격한다. 자행고사로케트는 휴대용로케트보다는 더 직경이 크니 훨씬 더 정밀한 유도를 할수 있는 장치가 탑재되여있을것이다.

북이 이 자행고사로케트를 대량생산하여 조밀하게만 배치한다면 우리 군과 미군의 순항미싸일이 실전에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수밖에 없을것이다.

《토마호크》는 1 400kg으로서 자행고사로케트와 비교하면 1:36이다. 가격도 비할바없이 비쌀것이다. 그것을 날려보내는 족족 값싼 조그마한 미싸일에 격추된다면 경제적측면에서도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닐것이다.

다음으로 주목할점은 지금도 계속 자행고사로케트기술을 개량해가고있다는 북의 지적이다.

북은 지난해 11월초에도 자행고사로케트중심의 지대공미싸일방어체계에 대한 시험사격훈련을 진행하였으며 다시한번 일대 혁신을 일으킬것이라고 하였다.

전략폭격기나 탄도미싸일 등을 수백키로밖에서 요격하는 S-300급의 《번개시리즈》미싸일도 계속 성능개량을 해가는 등 북의 종합적인 령공방어체계 전반을 혁신해가고있는데 특히 이 자행고사로케트의 성능개량이 기본이라고 한다.

미군의 주되는 타격수단이 순항미싸일이다. 순항미싸일은 파괴력은 탄도미싸일보다 약하지만 《GPS》가 무력화되여도 지형대조 등의 방식으로 초정밀타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계속)

 

주체105(2016)년 6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북 자행고사로케트의 위력 (2)

 

지난 8일 남조선인터네트 홈페지에 우리의 자행고사로케트에 대해 소개한 글이 실리였다. 글 내용을 계속 소개한다.

자행고사로케트는 무엇인가? 우리식 표현으로 본다면 이것은 무한궤도를 장착하고 스스로 이동하며 목표를 요격하는 지대공미싸일이라고 풀이할수 있다. 즉 날아오는 적국의 항공기, 순항미싸일을 맞혀서 떨어뜨리는 요격미싸일인것이다.

다만 이 자행고사로케트를 미국이 부쉬행정부 시절부터 매달리고있는 미싸일방어체제와 같은 의미로 볼수는 없다. 북도 2010년 10월 10일 조선인민군 열병식장에서 《주체형의 요격미싸일 종합체》를 공개한바 있지만 이번 자행고사로케트의 《토마호크》미싸일 요격을 《주체형의 요격미싸일 종합체》로 보는것은 무리이다.

일반적으로 미싸일은 탄도가 비행하는 방식, 자리길에 따라 탄도미싸일과 순항미싸일로 나누어진다.

탄도미싸일은 로케트엔진으로 점화되는 미싸일로서 대단히 빠르다. 대륙간탄도미싸일의 경우 조선반도에서 미국본토까지 30분 이내에 타격이 가능하다. 탄도미싸일은 매우 빠른속도로 하여 대상국이 대피할 틈을 주지 않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타격기술이다.

그러나 탄도미싸일은 대단히 빨리 비행하기 위해 포물선 자리길로 발사되므로 고고도비행을 하게 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의 경우는 우주공간까지 솟구치게 된다. 즉 탄도미싸일은 상대국의 레이다에 쉽게 포착된다. 미국이 미싸일 방어체제(MD)라는 체제를 개발하려고 애쓰는것은 바로 탄도미싸일이 대단히 빠르지만 레이다에 포착되기때문에 요격을 하려고 시도하는것이다.

반면에 순항미싸일은 로케트엔진이 아니라 제트엔진으로 비행한다. 결과적으로 순항미싸일은 보통의 제트비행기와 류사하게 비행하며 《토마호크》 미싸일의 사정거리는 약 2 500km에 불과하며 비행속도가 시속 880km이다. 이 속도로 비행한다고 가정할 경우 조선반도에서 미국본토까지 도달하는데 10시간이 걸리게 된다.

탄도미싸일은 30분만에 타격할수 있지만 순항미싸일로는 10시간이 걸린다. 순항미싸일은 이처럼 느린 속도로 비행하는 대신에 초저공으로 숨어서 비행한다. 《토마호크》 순항미싸일의 경우 TV카메라를 통해 전장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면서 사전에 입력된 목표물정보와 대조하며 같을 경우에 공격하게 된다.

조선반도 전쟁발발시 미군은 《스텔스》전투기와 더불어 다량의 《토마호크》 순항미싸일을 발사하여 북 산악의 험준한 지형을 숨어다니며 전략거점과 레이다망을 공격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북의 레이다망이 일정하게 무력화되였다고 평가될 시점에 각종 전투기, 폭격기들이 무더기로 출격하여 정밀폭격을 단행해 북의 전투수행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려 전쟁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할것이다.

북이 공개한 3월 20일의 자행고사로케트 사격훈련은 바로 이러한 정황을 그대로 반영한다. 북은 《훈련장에는 일시에 적 〈토마호크〉 미싸일로 가상된 목표물이 날아들었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북의 전략거점을 공격하기 위해 초저공비행으로 레이다망을 피해 비행한 순항미싸일이 북 레이다 또는 전략거점을 타격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상황을 설명한다.

북은 이를 단번의 고사로케트 발사를 통해 요격시켰다. 이제 《한》미련합군은 《토마호크》 미싸일의 래습을 통한 전략거점 타격이 사실상 힘들어졌다는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 북 자행고사로케트는 육박해 들어오는 탄도미싸일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된 이른바 《주체형의 요격미싸일 종합체》가 아니라 항공목표를 타격하기 위해 개발된 지대공미싸일의 개량으로 보는것이 옳다.

우리 군이 배치하였다는 《패트리어트》 미싸일도 항공기나 순항미싸일이 아니라 탄도미싸일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체계이다.

《토마호크》 순항미싸일의 요격에 이른바 《주체형의 요격미싸일 종합체》가 동원되지 않는것은 그 운용비용에 있다. 조선반도 전쟁발발시 미군은 《토마호크》 순항미싸일을 무더기로 발사할것이다. 그 모든 순항미싸일을 요격미싸일로 대응한다는것은 상당한 비용랑비를 초래한다. 미싸일의 크기가 작아지면 제작비용이 낮아져 동일한 비용으로 훨씬 많은 미싸일을 생산할수 있다. 우리 군이 2011년 12월 개발완료한 지대공유도미싸일 《천궁》도 길이 4. 6m에 너비 27. 5cm로 400kg에 육박하는데 북의 자행고사로케트가 《스트렐라》와 류사하다고 할 경우 무게가 《천궁》의 10%에 불과하다. 《토마호크》 순항미싸일의 무게가 1 400kg이니 단순한 계산으로 볼 때 《토마호크》 1발과 북의 자행고사로케트 36발의 무게가 같다.

북이 무게 40kg 수준의 소형자행고사로케트를 자체개발하였을 경우 대량생산체제로 넘어가 수많은 자행고사로케트를 보유하고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중동에서 이라크와의 전쟁 첫날 320기의 《토마호크》 미싸일을 바그다드에 밀집공격하였다고 하지만 북의 대공망은 이를 극복할것을 목표로 부단히 강화되였다고 보아야 한다.

미국은 작전초기 북의 전략거점과 레이다기지를 《토마호크》 순항미싸일로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북이 자행고사로케트로 《토마호크》 순항미싸일의 공격을 막아내며 레이다망을 계속 가동시킨다면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할것이다. 《한》미련합군의 대규모 공중폭격은 갈수록 힘들어지며 북의 다련장로케트와 장거리 포사격에 의한 지역포격에 전선방어거점이 무력해질것이며 결국 인민군 기갑군단의 전선돌파를 막을수 없게 된다.

글은 북의 자행고사로케트 사격훈련장면 공개는 바로 이러한 메쎄지를 《한》미군당국에 전달한것으로 된다고 하면서 무분별하게 전쟁소동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리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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