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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최첨단무기개발 폭주하면 서방 경제는 위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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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009회 작성일 16-06-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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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시보 이창기 기자의 글을 공유합니다.

일부 상단의 사진들을 생략했습니다.


북이 최첨단무기개발 폭주하면 서방 경제는 위기 심화                  

기사입력: 2016/06/26 [13:00]

▲ 2015년 4월 15일 파키스탄에 발사한 가우리 미사일, 여기에 핵폭탄 탑재가 가능하다고 파키스탄 국방부는 밝혔다. 북의 화성 미사일(일면 노동미사일 즉 스커드미사일)과 미사일 모양과 불꽃모양 등 모든 것이 똑 같다.     ©자주시보

 

▲ 북의 일명 노동미사일 초기형을 기반으로 만든 파키스탄과 이란의 여러 미사일들 북은 이미 하부에 날개가 없는 더 신형을 이용한 화성10호 잠수함발사타도미사일도 개발한 상황이다.     ©자주시보

 

▲ 지축을 박차고 오르는 광명성4호     ©자주시보
▲ 2012년 발사한 은하3호     © 자주시보

 

▲ 발사 직후 비상하는 화성-10호 일명, 무수단미사일     ©자주시보

 

북이 수 차례 실패 끝에 이번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0호, 일명 무수단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하고 관련 사진 수십장을 공개하자 많은 제도권 전문가들과 일부 보수진영 사람들 속에서 그간 북이 실전배치했다고 하는 중, 장거리 미사일 특히, 화성13호와 화성14호는 시험도 하지 않고 실전배치한 것으로 신뢰할 수 없는 미사일이라는 폄하가 쏟아지고 있다.

 

24일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 자주국방네트워크의 이일우 사무국장이 "마케예프 설계국이라는 설계기구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연구원들을 다수 초빙해서 북한 내 평양에다가 숙소도 지어주고 높은 연봉도 주면서 미사일 개발을 시켰는데 이 연구진이 자신들이 과거에 개발했던 SS-N-6를 가지고서 이 무수단 미사일을 개발했던 것이고요. 북한 입장에서는 소련에서 온 전문가들이 이걸 만들어줬으니까 당연히 시험발사 필요 없겠다라고 해서 2007년에 바로 실전배치를 했습니다, 쏴보지도 않고. 무려 50발이나 실전배치를 했는데..."라고 언급하였다.

 

그의 그간 방송 대담을 검색해서 살펴보니 미국과 국군의 무기쳬계의 장단점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북에 대한 정보는 이렇게 엉망이었다.

 

 

✦ 시험도 하지 않고 실전배치했다고?

 

구소련은 북이 소련 중심 블럭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북을 소위 왕따시켜왔던 나라다. 그런데 미사일을 만들어 주려 최고 전문가를 평양에 보내준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러시아의 ss-n-6은 특히 잠수함 발사 겸용이다. 이런 핵심 전략병기를 평양에 아파트 주고 월급 많이 준다고 만들어 준다니...

 

그리고 북이 시험발사도 없이 실전배치한다면 이번 화성10호는 무엇 때문에 시험발사를 했던 것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예전 미사일 개발과 관련하여 적지 않은 실패를 하여 시험장을 홀라당 다 태워먹은 적이 여러번 있어 과학자, 기술자들이 고개를 들지 못하고 더 이상 연구비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어려워할 때, 필요한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주며 계속 실패해도 좋으니 성공할 때까지 주눅들지 말고 하라고 격려했다고 고백한 적도 있다.

 

북은 모든 무기를 다 시험을 통해 완전하게 검증한 후에 실전배치한다. 한 두 푼 들어가는 첨단무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그 시험을 미국과 일본, 러시아, 중국 등의 위성이 탐지할 수 없는 시간대와 위치를 골라 진행하기 때문에 서방이 몰랐던 것이다.

비공개 이유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서방을 자극하여 군비경쟁을 유발, 제3세계 진영이 그 군비경쟁의 희생양이 될 것을 우려해서였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에서는 더불어 어떻게든 북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 보도해 왔다.

 

특히 북은 이란 등과 기술협력을 통해 미사일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왔는데 이란, 파키스탄에서 하는 미사일 시험은 대부분 북의 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실제 북의 미사일과 이란, 파키스탄 미사일의 불꽃은 거의 똑 같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란 파키스탄 미사일 기술이 북으로 갔다고 하는데 어떻게 대륙간탄도미사일도 없는 이란과 파키스탄이 그것을 가지가지 종류별로 보유하고 있는 북에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가. 말도 되지 않는 무조건적인 북 폄하이다. 이란에서도 초기 미사일 설계도는 북에서 도입했고 지금은 자체로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북이 아니면 애초에 지금과 같은 강력한 미사일 개발은 불가능했다는 고백인 셈이다.

 

 

✦ 러시아에도 없는 북의 최첨단 미사일

 

주목할 점은 이번엔 과거와 달리 북 스스로 수 차례 무수단 미사일 시험 발사가 실패했다고 시험 성공 직후 공개적인 보도를 통해 인정했고 한국과 미국 등에서 그 사실을 위성감시를 통해 포착했다는 것이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굳이 위성감시 시간대를 피해 시험발사를 하고 공개적으로 개발하고 시험을 단행할 결심을 굳힌 것 같다.

 

그렇다면 이미 시험을 통해 실전배치한 화성10호 무수단미사일을 왜 이번에 다시 시험발사를 한 것일까?

 

그것은 새로운 대출력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엔진을 새로 개발하여 성능을 개량하기 위해서였다. 말이 성능개량이지 사실상 로켓의 불꽃을 보면 완전히 과거 로켓과는 연료부터 완전히 다른 새로운 로켓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과거 북의 로켓은 첫 시험용 위성을 우주공간에 올린 백두산 로켓부터 은하2호, 3호, 광명성로켓까지 모두 붓끝처럼 불꽃이 모아지는 형태였다. 이는 이란, 파키스탄 미사일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 빠른 속도로 비상하는 블라바  최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 이 미사일보다 먼저 개발한 북의 미사일들의 불꽃 모양도 이처럼 붓끝처럼 모아지는 형태였다. 모양만 보면 오히려 러시아도 북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주시보
▲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참관한 상태에서 진행한 2008년 러시아 시네바 잠수함발사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장면     ©자주민보
▲ 러시아의 스틸레토 대륙간탄도미사일, 투명한 비엔나 소세지 형태의 불꽃이 인상적이다. 미국의 위성로켓도 이런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의 로켓을 이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의외로 미국은 위성로켓의 엔진을 대부분 러시아에서 수입해다가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주시보
▲ 이란의 무더기 미사일 발사 시험©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그런데 이번에 발사한 화성10호는 러시아에서도 추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대륙간탄도미사일의 화염과 비슷하게 조금 투명한 비엔나 소시지 형태의 불꽃이 직선으로 내리꽂히는 형태였다. 

다만 러시아의 것보다는 붉은 화염 색은 강했다. 그래서 본지에서는 북에서 독창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로켓엔진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구소련 붕괴 이후 동독과 소련 공산당에서는 이제 미국과 상대할 나라는 북밖에 없다며 소련공산당에서 관리하던 우수한 미사일 기술자들을 북에 보내주었다는 서방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었다.

하지만 북은 이미 그 전부터 위력적인 미사일을 개발 보유하고 있었다. 이집트에서 도입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리버스엔지니어링 방법 즉 역분해조립 방식으로 기술을 터득하여 그보다 성능이 높은 북만의 독특한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것이 조미평화센터 김명철 소장 등의 주장이었다.

 

이런 기술에 소련 붕괴 이후 동독과 소련의 과학자들이 또 다시 결합하여 일부 도움을 주었을 수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도움이지 중심은 북 과학자들이 틀어쥐고 독창적인 로켓을 개발해왔다. 그것은 북의 위성발사 로켓이 다른 나라와는 다른 독특한 불꽃모양을 보여주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북의 모든 구형미사일과 이란, 파키스탄 미사일은 붓끝처럼 화염이 형성되고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은하 로켓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백두산, 은하, 광명성로켓은 고도 500여km 우주공간에서 지구 중력과 평형을 이룰 정도의 원심력을 내야하는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지금도 뱅뱅 돌고 있는 광명성 위성을 쏘아올린 막강한 비추력을 낼 수 있는 로켓이다.

이 로켓에 대기권 재진입 기술만 적용하면 그것이 바로 미 본토를 타격할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다. 기존 화성계열 일명 북의 스커드미사일과 화성13호, 14호 대륙간탄도미사일이 그 노동미사일 기술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로켓은 이란의 위성로켓 사피르의 원형이기도 하다. 사피르는 원숭이까지 싣고 우주공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이미 검증될 대로 검증된 위력적인 로켓이라는 것이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이 북은 미국은 물론 러시아도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수많은 미사일 시험을 해 온 나라이다. 최근 7차 당대회 기간에 평양을 취재 중이던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에게 미본토 타격용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지난 4월 8일 고각으로 발사하여 1만여km 고도까지 올라가게 발사한 후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는 말을 북 고위 간부가 귀뜸해주었다고 한다.

 

이번 화성10호 일명 무수단미사일이란 1400여km 고도의 중거리 미사일 시험 성공 전에 이미 대륙간탄도미사일 신형로켓도 고각시험발사에 성공한 상태라는 것이다. 다만 실전용으로 만든 미사일로 공개적으로 시험발사는 하지 않은 것 같다.

 

 

✦ 북, 이제는 내놓고 신무기 개발할 듯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은 최대한 세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비공개 무기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공개적으로 위력적인 무기를 개발 시험하고 또 실전배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때마다 온 세계는 충격에 휘싸일 것이며 가혹한 군비경쟁에 휩싸일 것이다. 오직 미 군산복합체는 돈을 벌어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미국 국민들도 천문학적인 세금을 군비에 쏟아부어야 할 것이며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력이 크지 않은 나라들은 복지축소에 소비위축으로 심각한 경제위기까지 격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미국의 군산복합체도 결국 미국이 경제위기에 빠져들면 자신들도 함께 망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북의 위력적인 무기에 대항할 수준이 되지 못하면 미국의 군사패권은 무너지고 미국의 무기수출도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대신 북의 무기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그런 북에게 제재를 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제발 찌끄러기 기술이라도 좋으니 좀 전해달라고 안달복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바로 세계 최첨단 무기기술이다. 최첨단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 것이 무기의 세계이다. 특히 한방으로 나라를 결단낼 수 있는 위력적인 핵전략무기의 경우 나라 전체의 운명이 걸린 문제이다.

 

아무리 봐도 예전처럼 비공개로 개발할 때가 좋았던 것 같다.

 

다시 북이 그런 상태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북미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을 중단하는 길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니면 미국이 더 이상 북의 군사력이 강해지기 전에 군사적으로 제압하든가.

 

경제제재는 씨도 먹히지 않을 생색내기 쑈일 뿐이다. 북이 강한 군사력을 과시하면 할수록 북과 친하게 지내려는 나라는 늘어나지 않을 수 없다. 이건 초등생들 속에서도 통하는 상식 중에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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