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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파들이 만든 세상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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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2건 조회 2,063회 작성일 16-06-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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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박사도 흔해빠졌고 대부분이 미국유학생출신들이지만, 한 때에는 미국박사가 무슨 벼슬처럼 여겨진 적도 있었다. 미국 아무 대학에서나 학위증서 하나 받으면 국내에서 떵떵거릴 수 있었고, 교수는 물론 행정적 실권과 고위관직까지 바라봤다. 플로리다 대학이건 하와이대학이건 상관없었고 어쩌다 위스콘신이나 MIT학위라도 얻었다간 기세등등하기가 여간이 아니었다. 

내 학부시절, 미국 물을 먹은 교수나 과학자들에 대한 일화들이 아주 풍부했다. 유학파들이 선진과학을 도입한 점은 공로로 인정한다 해도, 그들은 사상교양면에서 정말 빵점짜리들이었고 남조선을 미국과 서구의 문화식민지화 하는데 앞장섰다. 어찌나 미국 티를 내는지, 우선 앉는 자세부터 잠에 골아 떨어졌는지 깨어있는지 알 수 없을 지경으로 소파에 몸을 파묻혀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기본이었고, 손짓하며 말하기, 어깨 으쓱거리기, 절반은 영어로 말하기, 눈짓하기 등 아주 가관이었다.

어떤 교수는 영어본토발음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여기고, 학생들의 콩글리시 발음을 늘 고쳐주며 영어가 객지에서 고생한다는 말까지 나오게 했다. "인터네셔날이 뭐야. 이너네셔널." 아미노산인 글리신을 말하면 "글리신이 뭐야.. 글라이신." 알라닌이라고 말하면 "알라닌이 뭐야, 우리 미국에선 그렇게 발음 안해. 앨러닌." 이런 식인지라 어떤 기지 있는 학생은 'amino acid'를 고의로 "아마이노 아사이드"라고 읽어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미국인들이 반바지에 슬리퍼바람으로 강단에 서는 것이나, 위아래 없이 다리 꼬고 비스듬히 앉아 막말하는 것, 강의 중 음식(주로 샌드위치) 먹기 등 미국풍이면 뭣이든 칭찬거리로 여겼다.

이런 미국 유학파들이 학계와 정계와 사회문화계를 주름잡게 되었고 수십년 세월이 흘렀다. 개독과 미국유학파와 기회주의매국노들에 의해 남조선이 미국화 됨으로써 생겨나는 문제는 무엇인가. 비 미국적인 것을 깔보며, 제 민족과 역사와 전통과 주권 등 제 것은 무엇이든 경멸하는 극도로 부패한 식민지문화를 낳았다는 점이며, 미국의 문물제도와 다른 것이면 무조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친미언론의 조작에 따라 미국과 다른 집단을 적대시하고, 머리에 터반을 쓴 인간들이나, 인민복을 입은 사람들은 전부 적이고 쓰레기이고, 죽여도 된다는 근본주의 종교광신적 숭미종교에 자신도 모르게 깊이깊이 빠져들어갔다는 점이다. 자신의 뿌리도 잃고, 모든 가치의 중심이 미국과 물질이 된 것이다. 자신의 의식과 믿음에 대해서 깊이 성찰해보고, 주변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면밀히 점검해봐야 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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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킹님의 댓글

김킹 작성일

뿌리 根 근
나무 木 목 + 어긋날 艮 간

동북방 艮 간  의 뜻들을 살펴보면
어긋나다, 그치다, 어려워하다, 한정하다, 견고하다
괘 이름, 오전 2시에서 4시까지, 끌다 등 이다

단순히 음이 근과 비슷해 간을 나무 木 목 과 함께 써 뿌리를 그려냈다고
볼 수 있는 뜻의 자가 아니다
우리는 이 뿌리 根 근 자를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의 근본이란 뜻으로 쓴다
단순히 나무 뿌리를 그린 문자가 아니다

쇠 銕 철 은 이족이 철을 세계 최초로 제련해 농기구-무기를 제조했다는 것을 나타낸 문자다
(뽕나무 桋 이
뽕나무는 비단을 얻기 위해 누에를 키우기 위해선 꼭 필요한 나무다
그 나무의 잎을 지나인들의 조상들이 누에를 키우는데에 썼다면
뽕나무를 나타내는 데에 이족을 표현하는 '이'자가 아니라
하족을 나타내는 '하'나 '화'를 썼어야 옳을 것이다
만일 뽕나무를 나타내는 문자가
나무 木 목 + 夏나 華를 썼다면
이 문자도 지나인들의 조상이 만든 것이고
양잠기술도 지나인들의 조상이 만들었다는 증거가 되겠지만
6천년이 넘는 문자역사에 남아 있는 것처럼
木 + 夷(이족을 나타낸 문자)로 뽕나무를 그려낸 것으로
한자라 불리는 문자도 양잠기술도 우리 이족의 유산임이 자명하다)
 
뿌리를 의미하는 문자를 지나족이 만들었다면
木과함께 지나족을 의미하는 어떤 문자를 넣어 나타낼 수도 있었을텐데
굳이 북방 민족임을 나타내는 艮 (고문(갑골문)을 해독하면)과
나왔다 를 뜻하는 나무 木 목 과 함께 그려
뿌리를 나타냈다
 
나무를 뜻이고 艮간은 소리를 나타내는 형성문자다
라고 하는 것이 옳바른 추정일까?

이 뿌리 根 근자는 아시아 대륙의 뿌리가
북방인 바이칼 호수로부터 출발해 간방에 살고 있는 동이족이란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바른 추정이 아닐까 한다

장황하게 뿌리 根 근 자를 설명한 것은
배달민족이 무엇이냔 물움엔  배다른 민족으로
과학이 무엇이냔 물음엔  science 라고 대답하도록 만드는 교육을 바꾸기 전엔
우리 민족에겐 미래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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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위님의 댓글

나위 작성일

제국주의적 견지에서 보아 현대적 의미의 식민국가로써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한국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모든 면에서
제국주의가 바라고 기대하는 정황들이 모두 이루어 진 곳이
한국이란 뜻이니..더 말할 나위가 없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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