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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평양랭면, 무더위도 날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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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902회 작성일 16-08-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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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에서

시원한 평양랭면, 무더위도 날아나

 

삼복의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요즘 우리 공화국에는 물놀이장들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로 흥성이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평양랭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이다.

 

 

사시장철 언제나 많은 손님들로 흥성이는 옥류관이지만 요즘같은 삼복철에는 시원한 평양랭면을 맛보려 이곳을 찾는사람들의 수가 몇배로 늘어난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무더운 여름철이면 시원한 배와 오이를 얇게 썬것과 삶은 꿩고기, 닭알부침 등을 올려놓고 얼음을 박은 국수를 여름철음식의 하나로 일러왔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맛과 높은 영양가, 고상한 민족적향취로하여 다채로운 우리 나라 여러 지방의 국수가운데서도 제일유명한것이 평양랭면이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메밀국수를 무우김치와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를 넣은것을 랭면이라 한다.》고 하였으며《해동죽지》에서는 관서지방(평안도)의 국수가 제일 좋다고 하였다.

이것은 평안도지방 특히 평양지방의 랭면이 예로부터 가장 유명한 국수였음을 말해주고있다.

평양랭면은 가늘고 질긴 국수오리에 시원하면서도 달고 새큼한 국물맛이 잘 어울린것으로 하여 아마도 조선사람치고평양랭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평양랭면은 계절적특성과 함께 국수오리, 양념, 고명, 향료감이 조화롭게결합된 특색으로 하여 많은 외국인들속에서도 호평이 대단하다.

오늘도 옥류관으로는 그 시원함과 독특한 맛에 이끌려 평양랭면을 맛보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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