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과 고령의 미술가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장군님과 고령의 미술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733회 작성일 16-09-07 22:26

본문


조선의 오늘에서

장군님과 고령의 미술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이 소중히 자리잡고있었습니다.》

공화국창건 30돐을 맞이하던 무렵에 있은 일이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들의 크나큰 은정에 의하여 전국적으로 국가표창사업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영광스러운 공화국의 30년의 력사와 더불어 뜨거운 애국의 열정을 바쳐온 수많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높은 훈장과선물을 받아안고 감격에 넘쳐있었다. 사람들마다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마음을 놓지 못하고계시였다. 이번 수훈사업에 혹 빠진 사람이 없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던 주체67(1978)년 9월 어느날 제기된 문건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자료에서 눈길을 멈추시였다.

공화국이 창건되던 시기 우리 나라의 국장과 국기도안창작에 참가하였던 한 미술가가 수훈명단에서 빠졌다는 자료였다.

선뜻 믿어지지 않으시여 자료를 다시 자자구구 따져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은 참으로 무거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체없이 해당 일군들을 부르시였다.

주변사람들이 가슴가득 훈장을 달고 흥성이고있을 때 눈물이 그렁하여 창밖만 내다보고있었을 그 미술가와 가족들의 무거운 마음이 맺혀오시는듯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빨리 그 미술가를 찾아 선물을 안겨줄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일군들은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용, 우리 민족의 힘찬 기상과 창창한 미래가 담겨진 그토록 훌륭한 국기와 국장의 도안창작에 참가한 미술가의 이름도 행처도 모르고있은 자책이 가슴을 쳐와 머리를 들수 없었다.

뿐만아니라 어떻게 그 미술가를 찾을수 있겠는지 방도가 선뜻 떠오르지 않아 난감해하였다.

그들의 속내를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제 30년전의 그 미술가를 찾아내자면 힘들수 있겠는데 누구에게 가보면알수 있을것이라고 친절히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은 날개라도 돋친 심정이였다. 그들은 즉시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 일군을 찾아가 그를 통하여 여러 연줄을톺아보았다.

여러날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을 통하여 끝내는 그 미술가를 찾게 되였고 국장, 국기도안창작과 관련한 깊은사연들을 자상히 알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화국이 창건되기 한해전부터 그를 조선림시헌법제정위원회의 한 성원으로 내세워주시고 그에게 국장과 국기도안창작의 영예로운 과업을 주시였다는 사실, 수령님께서 우리 나라의 국기와 국장은 어느 나라것과도 다른 완전히새롭고 조선적인것이 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는 사연, 당시 반당반혁명분자들이 얼빠진 주장을 내대며 공화국기의 흰동그라미안에 보습을 그려넣으라고 압력을 가하는가 하면 벼이삭테두리를 한 국장도안에는 경복궁을 그려넣어야 한다고책동하였다는 사실,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원쑤들의 책동이 낱낱이 분쇄되고 우리 나라의 국장과 국기도안이 훌륭히 완성되였다는 이야기…

 

 

 

일군들로부터 고령의 그 미술가를 찾았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건국의 나날 백두산위인들의 숭고한 뜻을충직하게 받들었던 그에게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시였다.

이제는 손에서 붓을 놓은지도 오래되였고 중병으로 신고하던 백발의 로인은 봄빛을 받아 청춘의 활력을 되찾은듯 감격에겨워 어쩔줄 몰라하였다.

오래동안 한 인민반에 살면서도 옛 미술가의 공적을 전혀 모르고있던 사람들은 놀라움과 부러움의 눈길로 행복에 넘쳐있는 그를 보며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지금으로부터 근 40년전에 있었던 이 이야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건국업적을 길이 빛내이시려는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혁명전사들에 대한 고결한 사랑에 대하여 뜨겁게 새겨안게 된다.

 

본사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