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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의 한 소녀가 보내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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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4,051회 작성일 16-10-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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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에서

무산의 한 소녀가 보내온 편지

 

 

얼마전 우리 《평양모란봉편집사》로 함경북도 무산군 차유고급중학교 1학년 1반 김소연학생이 한통의 편지를 보내여왔다.

편지의 전문을 아래에 전한다.

 

안녕하십니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에 의하여 여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는 저와 제 동생, 동무들의 심정을 담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 나라를 온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하고싶어 펜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지난 8월말 우리 고향 차유리를 비롯하여 북부 두만강연안일대에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처음 본다는 돌풍이 불어치고 무더기비가 쏟아져내리던 그때의 광경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삽시에 불어나 사방에서 밀려온 사품치는 물은 일터가 걱정되여 달려나간 저의 부모들의 생명을 빼앗아갔고 정든 우리 집을 휩쓸어갔으며 사랑하는 학교에로의 등교길을 끊어놓았습니다. 자연시간에 선생님에게서 들어오던 자연의 횡포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처음 알게 되였습니다.

그후 우리는 군당에서 정해준 림시숙소에서 살게 되였습니다.

얼마 안있어 큰물피해를 한시바삐 가실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호소문을 받들고 전국의 수많은 군대아저씨들과 아버지, 어머니, 오빠, 언니들이 구름처럼 재해지역으로 달려와 날마다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당에는 려명거리완공의 환희보다 재해지역 인민들의 새집들이소식이 몇천배로 더 귀중하다.》

 

 

호소문의 절절한 구절을 읽으며 우리 무산땅의 어른들과 아이들모두가 고마움의 눈물, 기쁨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진정 아버지원수님의 따뜻한 사랑에 떠받들려 저와 동생은 뜻밖에 덮쳐든 자연재해로 부모와 보금자리를 한날한시에 잃은 마음속아픔과 슬픔을 가시고 학습을 중단없이 진행하여 미진된 학습과정안을 다시 따라잡게 되였으며 지금은 이렇게 즐거운 야영생활을 보내고있습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우리들의 새 집과 학교들을 번듯하게 일떠세우는 고마운 건설자아저씨들과 마을사람들, 동무들의 열렬한 바래움을 받으며 야영소로 떠나던 그날의 감격이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

 

 

 

피해지역에서 시간을 다투며 기다리는 방대한 건설설비와 자재들, 온 나라 인민들의 진정이 담긴 식량과 피복, 생활필수품들을 실은 북부전선행렬차들이 운행을 잠시 중지하고 우리를 태운 직통렬차가 남먼저 달리던 눈물겨운 광경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야영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친부모, 친오빠, 친언니처럼 우리들을 따뜻이 맞이해주고 매일매일의 야영일정을 재미나게 조직해주니 하루하루가 정말 꿈을 꾸는것처럼 흘러갑니다.

 

 

동화책에 나오는 희한한 룡궁인듯 동해기슭에 훌륭히 일떠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해양활동이랑 여러가지 체육, 유희오락들과 등산도 하고 수족관과 조류사 등에서 배운 지식을 공고히 다져나가며 아담하게 꾸려진 침실에서 행복의 꿈을 꾸니 매일매일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야영소에 도착한 다음날 저는 뜻밖에도 생일방에 성의껏 차려준 저의 생일상을 받아안게 되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꽈배기랑 갖가지 음식들이 가득찬 생일상을 마주하고보니 문득 아버지, 어머니생각이 나서 눈물을 쏟고말았습니다. 이 행복한 모습을 아버지, 어머니가 보았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가.

야영의 하루하루는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기쁨과 행복이 커갈수록 더해지는 하나의 생각이 있습니다.

고난의 행군 그 시절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은 야영소로 보내시고 자신께서는 전선으로 향하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피해복구전투를 진두에서 지휘하시며 우리들에게 이처럼 즐거운 야영생활을 누리게 해주셨으니 정말이지 원수님은 김정일대원수님과 꼭같이 우리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이 세상 제일 고마운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들만이 아닌 온 나라 학생소년들모두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온 나라 인민들이 원수님을태양이라 부릅니다.

우리는 아버지원수님 이끄시는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이 정말 좋습니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이 땅을 사랑합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자연의 횡포한 광란도, 우리 조국을 감히 어째보려는 원쑤놈들의 책동도 우리의 푸른 하늘을 가리울수 없고 우리들의 웃음과 노래를 영원히 빼앗지 못합니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친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긍지와 행복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합니다.

앞으로 우리들은 앞날의 강성조선의 모습은 성적증에 먼저 그려진다고 하신 아버지원수님의 말씀을 언제나 명심하고 날마다 지덕체 5점꽃을 피워 원수님께 기쁨드리는 앞날의 역군들로 씩씩하게 자라겠습니다.

조선소년단원의 경례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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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智媐님의 댓글

金智媐 작성일

조국의 소식에 접할때 마다 어린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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