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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속에서 경쟁적으로 벌어지는 새 기술혁신창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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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847회 작성일 16-11-3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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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 기사는 제목으로 보아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주 중요한 내용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서 노동자들이 자신이 일하는 회사의 기술혁신에 대해서 연구하고 해결책을 찾아나서고 있을까요?  노동자들이 그 회사의 주인이 아니라면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건 회사 주인이나 경영자들의 몫이니까요.  그렇다면 조선의 노동자들은 자신이 속한 회사의 주인이란 것을 이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주인인 세상.  노동자들에게 이보다 더 나은 세상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조선의 오늘에서 공유

근로자들속에서 경쟁적으로 벌어지는 새 기술혁신창안운동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서있는 공화국에서는 지금 평범한 근로자들이 생산량을 늘이면서도 제품들의 질을 높이고 원료와 연료를 절약할수 있는 새로운 기술혁신안들을 창안도입하여 국가에 실로 막대한 리익을 주고있다.

 

 

 

 

-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된 공화국의 근로자들 -

 

이들 가운데는 황해남도 옹진광산의 광부들과 로동자들도 있다.

이곳 광부들인 김길학, 송광민, 리명호는 권양기의 수동식크라치를 웜감속에 의한 전동식크라치로 개조하여 광물운반능력을 훨씬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들은 광석생산량에 비해 생산실적이 낮은 원인이 운반능력에 있는데서 찾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고심어린 탐구를 벌렸다.

하여 권양기의 수동식크라치를 전동식크라치로 개조하면 로력과 작업시간을 단축할수 있다는 착상을 가지게 되였으며 그에 대한 개조사업을 벌려 이를 실현하였다.

지금 이들이 개조한 권양기 전동식크라치조절장치에 의해 광석운반능력은 2. 5배로, 쇠바줄의 수명은 1. 4배로 늘어났다.

광산 공무직장 로동자 리창현은 고압전동기의 고정자권선소자를 수리할수 있는 지구를 새로 창안하고 전기유도식가열압착기술을 리용하여 현장에서 고압전동기를 자체로 수리할수 있는 기술적토대를 마련하였다.

종전에는 고압전동기의 고정자권선을 수리하자면 많은 로력과 자재가 필요하였고 해체하여 전문수리공장에 운반하였기때문에 수리기일이 길었다. 또한 외부가열방법으로 권선소자의 가열압착을 진행하였으므로 많은 연료가 소비되였다.

이번에 리창현에 의하여 창안된 기술혁신안에 의해 전동기수리원가를 훨씬 줄이면서도 수리기일은 20일이나 앞당길수 있게 되였으며 많은 연료도 절약할수 있게 되였다.

선광직장 로동자 박시형을 비롯한 이곳 기능공들이 새로운 제련공정을 확립하여 생산량을 늘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지금까지 진행하던 제련공정에는 많은 시약과 소석회, 활성탄이 소비되였으며 많은 부대설비들을 필요로 하였다.

그러나 오랜 기간의 연구와 실험끝에 확립된 새로운 제련공정에 의해 시약과 소석회, 활성탄소비량이 훨씬 절약되게 되였으며 부대설비들의 수를 1/10로 줄이게 되였고 이로 하여 많은 로력과 전기를 절약하면서도 생산량을 2배로 늘이게 되였다.

지금 이곳 광산의 광부들과 로동자들은 자기들이 창안한 기술혁신안에 의하여 생산량이 증가되고 제품들의 질이 높아지는데서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면서 보다 높은 기술혁신안을 창안하기 위한 사업을 경쟁적으로 벌리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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