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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때 모습보다 더 곱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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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980회 작성일 16-11-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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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인민사랑의 나라입니다.
이 글로 그 지도자가 얼마나 인민을 사랑하는지 알아봅시다.

조선의 오늘에서 공유

처녀때 모습보다 더 곱게 된 사연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인 2005년 12월 어느날이였다.

평양국제비행장에 한대의 비행기가 착륙하였다. 문이 열리더니 희고 갸름한 얼굴에 마치 천성적으로 타고난듯 밝은 미소를 담은 한 녀성이 내리였다.

그가 바로 어느 한 해군부대의 구호문헌보존교양실 강사였던 김영옥이였다.

마중나온 인민군지휘성원들과 가족, 친척들은 그와 감격적으로 포옹하였다.

촬영가들과 사진사들은 그 화폭을 담기 위해 그를 에워쌌다.

그러면 어떻게 되여 평범한 강사가 이렇듯 온 나라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만사람의 환영을 받게 되였는가.

여기에는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다.

주체93(2004)년 12월 어느날, 무재봉의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이 부대 구호문헌보존교양실에서 강사 겸 관리원으로 사업하고있는 김영옥, 김중걸, 김관빈동무들을 친히 만나주시였다.

그들은 뜻하지 않은 산불로 구호문헌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심한 화상을 당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끝끝내 구호나무들을 지켜냈다.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옵는 감격은 컸지만 그들은 얼굴의 화상자리로 하여 고개를 들지 못하고있었다.

비록 그 당시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데다가 몇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상처는 다 아물었지만 화상자리가 심했던탓에 얼굴에는 그 흔적이 남아있었다.

꿈결에도 그리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앞에 섰건만 그러지 않아도 마음쓰실 일이 많으신 그이께 심려를 끼쳐드린것만 같아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그들을 눈여겨보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안광에도 어두운 빛이 숙연히 흐르고있었다.

이어 구호문헌보존과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시금 녀성강사의 얼굴을 찬찬히 보시며 그동안의 치료정형에 대하여 물어주시였다.

부대일군으로부터 그에 대한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직 저 동무들의 얼굴과 손에 화상자리가 적지 않게 남아있는데 다른 나라에 보내서라도 꼭 원상대로 회복시켜주어야 하겠다고, 저 동무들이 다 곱게 생긴 동무들인데 얼굴의 화상자리를 완전히 없애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곁의 한 일군에게 외국에 알아보고 인차 보내여 원상대로 아예 곱게 만들어가지고 나오도록 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외국에서의 정형수술은 그 돈이 엄청나서 보통사람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치료였기때문이였다.

하지만 혁명적구호문헌을 지켜내기 위해 한몸을 불속에 서슴없이 내던진 영웅들을 천만금을 들여서라도 본래의 제 모습을 되찾아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세우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의지는 확고하시였다.

구호문헌보존교양실을 다 돌아보시고 밖으로 나가시려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사 겸 관리원들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시며 일군들에게 이들이 꼭 자기들의 얼굴을 원상대로 회복하도록 할데 대하여 다시금 절절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동무들의 안면수술을 손색없이 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이 동무들에게도 다 자녀들이 있겠는데 본래의 얼굴로 돌아온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꼭 보여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시고나서 녀성강사를 가리키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특히 이 동무는 녀성의 몸으로 키를 넘는 불길속에 뛰여들어 우리 당의 귀중한 혁명재보인 구호문헌들을 구원한 20세기의 녀성영웅인데 아낄것이 없습니다.》

그러시면서 해당 일군에게 꼭 그렇게 조직하여야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일군들모두의 눈시울이 축축히 젖어들었다.

지난 기간 10여차례의 수술을 진행하여 본래의 모습에는 비길수 없지만 할수 있는껏 했다고 생각해온 그들이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결사옹위의 길에 한몸 서슴없이 내댄 그들의 모습은 정신뿐아니라 겉모습까지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것이 아닌가.

눈물이 글썽해진 녀성강사는 걸음을 옮기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친딸처럼 허물없이 자기가 얼마전에 딸을 낳았는데 이름을 선정이라고 지은 사실에 대해서까지 무랍없이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의 선군정치를 반영하여 선정이라고 지었구만라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녀성강사는 그만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허리굽혀 《장군님, 정말 고맙습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라고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사하다고, 치료를 잘 받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친어버이사랑을 부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이 해군부대의 김영옥, 김중걸, 김관빈동무들이 사랑의 비행기를 타고 외국치료의 길에 오르게 되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선시찰의 바쁘신 속에서도 그들의 치료정형을 수시로 알아보시고 필요한 대책을 다 취해주시였으며 그들에 대한 치료가 잘되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서는 전사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그 나라 의사와 간호원들은 엄청난 치료비를 지불하며 근 1년간이나 고급호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그들을 보면서 어쩌면 한 나라의 최고령도자께서 평범한 전사들의 치료에 그처럼 크나큰 관심과 은정을 돌려주실수 있는가고 경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김영옥녀성이 치료를 마치고 조국에 돌아온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며 일군들이 비행장에서 그를 맞이하도록 하시고 달라진 그의 모습을 사진찍어오도록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인민군지휘성원들이 그를 마중하기 위해 평양국제비행장으로 나가게 되였으며 사진사들은 앞을 다투어 달라진 그의 모습을 렌즈에 담게 되였던것이다.

그의 사진을 받아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보고 또 보시며 이것은 기적이라고, 대단히 기쁜 일이라고, 이 사진을 보니 처녀때 모습보다 더 곱게 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태양의 품속에서 본래의 모습보다 더 훌륭한 모습을 찾게 된 김영옥녀성은 오늘도 혁명의 군복을 입고 우리 당의 선군령도를충직하게 받들어나가고있다.

 

- 조선민주녀성동맹 제6차대회에 참가한 김영옥녀성(오른쪽 앞줄 첫번째) -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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