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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주 평화 통일 실천연대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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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5,069회 작성일 17-01-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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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자주 평화 통일 실천연대 신년사


조국의 자주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동포 및 해외동포 여러분께 2017년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2016년 남측은 이명박 박근혜정권 기간 쌓인 적폐가 촛불로 타오르며 마감하는 한해였습니다. 
자주와 평화, 통일을 지향하는 성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기 남측정부의 정책은 남북간 모든 교류를 차단시키고 북측정부의 고립을 통한 붕괴만을 집중하는 미국의 정책을 보조하는데 급급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 상태는 최고수위에 육박하게 되었고 대외적 고립이 가속화 된 북측 역시 자위와 대화를 목적으로 두 차례의 핵실험과 각종 미사일을 발사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2017년 남측은 대통령 탄핵을 통한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북측도 2016년 5월 조선노동자 7차대회를 통해 체제의 정비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미국 역시 1월 트럼프정권의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남측 정부와 미국의 새로운 정부의 출현에 따라 기존 동북아시아를 둘러 싼 지금까지의 정책들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2017년을 동북아시아 평화의 원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아래 사항의 실천을 남북해외동포 모두에게 호소합니다.

1. 사드미사일 배치 철회

박근혜정권이 수용한 중국을 겨냥한 미군 사드미사일 배치정책은 조-미간 한반도 전쟁위기를 중-한-미간 전쟁위기로 확대시켜 동북아시아를 일촉즉발의 전쟁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사드미사일 배치에 다른 한국에 대한 중국의 제제는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와 경제파탄을 야기하는 미국의 사드미사일 배치는 즉각 철회돼야 북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각종 군사정책도 중지돼야 합니다.

2. 남북교류 즉각 재개

남북간 교류는 정부만 독점이 아닌 남북한 해외동포 모든 성원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분단 이후 남북의 교류를 위한 민간의 다방면한 노력으로 정부 간 교류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남북의 긴장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 다시 정권의 이해관계로 남북 간 교류가 차단되는 일이 되풀이 돼서는 않됩니다. 남측에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7.4공동성명과 10.4선언 이행을 통해 조건 없고 즉각적인 남북 정부간 대화 재개와 민간교류 전면 허용 및 불간섭을 선언해야 합니다.

3. 조-미간 대화와 평화협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성공한 미국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한국전쟁의 실질적 당사자로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한국전쟁 휴전 종식과 중-러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보장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완성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한반도와 미국에 핵전쟁이란 참혹한 시련만 남을 뿐입니다. 이에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공약에 밝힌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진일보한 공약의 실천을 촉구합니다.

2017년은 남북 해외동포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주와 평화의 깃발 아래 대동단결해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길을 함께 걷기를 다시 한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2017년 1월 2일

자주 평화 통일 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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