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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조건 사드 막아주는 사람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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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스께
댓글 1건 조회 2,459회 작성일 17-04-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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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일, <불법 사드 원천무효 평화행동>이 주관한 소성리 사드 철휘 집회가 열렸다. 약 5천 시민들이 참가한 이날 대선이 끝날 때까지 사드 철회 비상시기로 설정하고 총력투쟁에 들어갈 것을 결의햇다. 또, 시민사회단체와 5대 종단은 "종교인 평화선언문"을 발표하고 사드 철회를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을 맹세했다.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안철수가 더 밉다. 미국 눈치나 보며 이랫다 저랫다 말 바꾸는 꼬락서니 하고는..."이라며 격앙된 어조로 그를 규탄하고 나섰다. 시위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는 무조건 사드 막아주는 사람 찍겠다"고 소리를 왜쳐댔다. 이날 시위에는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전국 도처에서 왔다. 이제 총선 전에 배치가 완료될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시민들은 이제부터 강도 높은 저지운동을 펼칠 굳게 다짐했다.

또, 전날 국회에서는 사드 보복에 직격탄을 맞은 관련업소 종업원들이 하소연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저마다 절박한 사연을 털어놨다. 언론매체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알려지진 않았지만, 실로 사드 보복은 형용하기 어려우리 만치 피해가 심각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은 너무도 애절하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한 피해자는 울먹이며 다음과 같이 호소하고 나섰다;

"사드가 전쟁을 막아주는 무기라는 데 우리 같은 사람은 전쟁 나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집니다. 차라리 전쟁 나면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이나 같이 죽기라도 하겠지요. 이런 결정은 자기들이 해놓고 우리만 죽으라는 말 아닙니까?" 거덜난 경제에 사드 보복 까지 겹쳤으니 우리 경제는 멀지 않아 쑥대밭이 될 판이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보복이 계속되면 GDP의 0.25% 까지 감소될 수 있다고 크게 우려한다.

사드 보복에 대해 서울 정부는 속수무책이다. 그저 손 놓고 목이 빠지라고 바다 건너 워싱턴만 쳐다 볼 뿐이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 일말의 기대를 했으나 거기서는 보복 소리도 나오질 않았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미국을 위해 피를 흘리느 희생도 감수하고 충성을 다바치고 있건만, 알아주는 놈도 없으니 이게 무는 놈의 팔자인가 말이다. 대국들의 패권쟁탈전에 민족의 운명을 희생양으로 바치는데도 서자 취급을 받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결국 사드를 몰아내고 평화를 심는 길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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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님의 댓글

백마 작성일

미국이, 돈도 벌고 님도 보자며(?) 던진 '사도'(邪道)로 인하여..
한국은 어렵게 된 사도(死道)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으니..이를 어이 할꼬-

邪道이건, 死道이건 간에.. 도대체 그게 과연 현싯점 우리에게 유용하게
필요한 것인가의 여부를 알고자 한다면..그 배치에 따른 잇점을 먼저
따져보면 되겠는데..
아무도 이를 제대로 정리해주는 이가 없으니 이를 설워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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