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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공화국의 여성들 <안경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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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454회 작성일 17-03-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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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내가 본 공화국의 녀성들 (7)

 

안경박사》

 

조국방문의 나날 나는 개선문참관을 마치고 안내원을 따라 평양안경상점을 찾아갔다.

공화국에서 안경봉사를 잘하여 이름을 날린 송성희지배인을 만나보기 위해서였다.

송성희지배인은 무척 반가워하며 나를 친절히 맞이하였다.

나는 그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그의 가정래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게 되였다.

그의 이야기를 통하여 내가 큰 감명을 받은것은 공화국에서는 해방후 기업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차별이 전혀 없었다는것과 그 시기에 후대교육을 상당히 중시하여왔다는 사실이다.

《저의 아버지 송대관은 지난 시기 기업활동을 하던 사람으로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따뜻한 사랑속에 성장하였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그는 자기 아버지가 한생 잊지 못하고 자주 외우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해방직후 건당, 건국, 건군의 력사적위업을 수행하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연필문제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시였다.

사람들이 글을 배우자면 연필이 있어야 했기때문이였다.

당시 송대관선생은 자그마한 연필공장을 세우고 《삼천리》라는 이름을 단 연필을 생산하고있었다.

《삼천리》연필이 나왔다는 소문이 삽시에 퍼지였는데 이때 연필문제때문에 걱정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기 위하여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께서 이 공장을 찾으시였다.

후날 송대관선생은 당시의 격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고 한다.

《… 새 조선의 아이들을 믿음직한 인재로 키우시려고, 조선의 미래를 활짝 꽃피우시려고 마음쓰시는 녀사의 깊은 마음이 그이의 눈빛에, 다심하신 음성에 짙게 어려있었다.

나는 연필에 돈을 걸고 기업을 벌려놓았지만 녀사께서는 조선의 수많은 아이들, 조선의 미래를 결부시키시였다.》

돈과 조선의 미래!

그후 송대관선생은 개인기업가로부터 민족적량심을 지닌 애국적기업가로 극적인 운명전환을 하였다.

송성희지배인은 이야기를 마치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기업가의 딸인 자기를 조금도 차별하지 않으시고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안겨주시고 수많은 국가표창과 수십차례의 감사를 보내주시였으며 여러 국가행사들과 대회장들에도 불러주시는 끝없는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고 감동에 젖어 말하는것이였다.

 

 

-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에 참가한 송성희지배인 -

 

그러면서 그는 자기 가정에 돌려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배려에 보답하고저 기업가이기 전에 애국자로 생을 빛내인 아버지처럼 나라와 인민을 위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사업에 애국의 마음을 바쳐가고있다고 하였다.

송성희지배인은 공화국의 과학자, 기술자, 연구사들 그리고 도로관리공, 용해공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안경을 봉사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이름대신 《안경박사》라고 부르고있다.

 

 

하나의 물방울에도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다.

나는 송성희지배인의 이야기를 통하여 공화국에서 애국적기업가들과 그 자손들을 얼마나 극진히 위해주고 내세워주며 그들의 삶을 값높이 빛내여주고있는가에 대하여 잘 알수 있었다. (계속)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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