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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이 넘치는 나라​ (재유럽동포 리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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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868회 작성일 17-07-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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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사랑과 정이 넘치는 나라​

 

오늘날 세계는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고 극단한 개인주의가 더욱 만연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인간의 미덕인 사랑과 정이 점점 메말라가고있다.

내가 살고있는 서유럽뿐아니라 미국에서도 《자유》와 《인권》에 대해 그토록 설교하고있지만 지금도 피부색이 검다는 한가지 리유로 백인경찰들이 흑인들을 마구 총으로 쏴죽이는 끔찍한 참변들이 련이어 빚어지고있다.

이것은 남조선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백의민족은 예로부터 유별나게 정이 많은 민족이다. 정에 살고 정에 울고웃는 다정다감하고 인정이 많은 민족이여서 나그네가 하루밤 묵어가자고 해도 따뜻이 반겨 맞아들이고 이웃에서 불상사가 생기면 온 마을이 떨쳐나 서로 위로해주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것을 미덕으로 여겨왔다.

19세기 조선에 와있던 프랑스선교사들이 이에 감복하여 로마교황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조선사람은 정으로 뭉치면 로마병사보다 더 강하다.》고 토로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그런데 남조선에서는 조상전래의 고상한 미풍량속이 가뭇없이 사라져버려 부모가 자식을 구박하고 자식이 늙은 부모들을 박대하며 지어는 돈을 위해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고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것과 같은 패륜패덕행위들이 보편화되고있다.

헌데 공화국에서는 민족의 넋과 미풍량속이 그대로 살아숨쉬고있으며 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특유의 모습들이 펼쳐져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고있다.

그것이 바로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모습이다.

조국에서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가 모든 사람들의 생활속에 깊숙이 자리잡은지 오래다.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라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나온것도 지난 세기 60년대이다.

친혈육도 아닌 청년에게 광명을 안겨주려고 자기 안해의 눈에 수술칼을 댄 안과의사도 조국에만 있고 물에 빠진 자기 자식보다 남의 집 아이를 먼저 건져준 평범한 농장원도 조선에만 있다. 또 부모없는 아이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 친자식처럼 키워주는 사실, 한 녀의사가 8년세월 온갖 혈육의 정을 기울여 심한 화상을 입은 한 로동자처녀의 얼굴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는 사실 등도 모두 조선에서만 들을수 있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이다.




조국보위초소에 섰다가 불구가 된 영예군인들의 남편과 안해가 되여주는 처녀총각들,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과 사회보장자들을 친자식, 친형제가 되여 따뜻이 돌봐주는 고마운 사람들도 조선에서만 찾아볼수 있다.





하기에 언제인가 공화국을 방문했던 외국의 한 녀기자는 이런 글을 남기였다.

《… 나는 마치도 사람의 생명도 구원해내는 진귀한 약초를 캐내기 위해 배낭을 메고 심산유곡을 헤매는 사람처럼 그 땅에서의 미담들을 채집하여 하나씩, 둘씩 나의 배낭을 채워가려고 했다.

헌데 이것이 웬일인가.

저 깊은 숲속 혹은 들판에 희귀하게 하나씩, 둘씩 숨어있어야 할 미담의 꽃송이들이 그 나라 들판에는 마치도 번식이 빠른 풀들인양 온 천지를 뒤덮듯 무수히 피여나 있지들 않은가.

그리고 거기에 피여난 꽃송이들은 저마다 갖가지 모양, 갖가지 빛갈을 띠고 저마다 그윽한 향기를 뿜고있었다.》

그렇다.

조선이야말로 어딜 가나 사랑과 정이 넘치는 나라, 《예수》가 와도 할 일이 없는 사랑의 락원이다.

사랑과 정으로 위해주고 사랑과 정에 묻혀사는 행복,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니겠는가.

사랑과 정은 인류가 갈구하는 삶의 원천이며 영원히 변할수 없는 인간생활의 주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행성을 휩쓰는 무수한 영화나 소설들치고 사랑을 취급하지 않은것이 거의나 없다.

그러나 그 작품들에 나오는 감동적인 대사와 장면들 그리고 현실생활에서의 진정한 사랑관계는 기껏해서 련인이나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이 오늘의 보편적인 현실이다.

그런데 조선에서만은 사랑과 정이 온 사회에 일반화되고 하나의 사회적미풍으로, 기풍으로 되고있다.

령도자와 인민간에도 사랑과 정이 오가고 군대와 인민간에도 따뜻한 혈육의 정이 오가며 집단의 각자들사이에도 이웃간에도 사랑과 정이 일상적으로 너무도 평범하게 오간다.

그런 의미에서 조국인민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따뜻한 나라, 이것은 조선이 인간본연 넋, 백의민족의 넋이 력력히 살아있는 참다운 리상국이라는것을 말해준다. 또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야말로 참다운 인간사랑이 온 나라에 만발하는 인간존중의 리상사회라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는것이기도 하다.

재유럽동포 리 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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