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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혁명가의 고귀한 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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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869회 작성일 17-07-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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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열혈혁명가의 고귀한 한생​

 

오늘은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께서 탄생하신 123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을 맞으며 온 겨레는 김형직선생님의 고결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아버지는 한생을 나라를 위해 살을 저미고 뼈를 깎다가 돌아갔다. 거듭되는 악형과 동상으로 몸에 치명상을 입었을 때에도 굴함을 모르고 민중을 찾아가고 동지들을 찾아가던 아버지였다. 힘이 진하면 지팽이를 짚고 배가 고프면 생눈을 움켜삼키면서도 뒤를 돌아보거나 주춤거리지 않고 곧장 앞으로만 걸어가던 아버지였다.》

김형직선생님의 혁명생애를 돌이켜보느라니 하나의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김형직선생님의 탄생 10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던 주체83(1994)년 7월 5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손수 붓을 드시고 활달한 필체로 한자한자 써나가시였다.

《김형직사범대학》

붓을 놓고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렇게 현판을 쓰고보니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고, 아버지는 자신에게 생명을 준 혈육인 동시에 혁명의 길로 끊임없이 인도해준 스승이였고 지도자였다고 회고하시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우리 나라에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밀려들던 1894년 7월 10일 만경대에서 탄생하시여 32년이라는 짧은 생애에 참으로 위대한 혁명업적을 남기시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갈길 몰라 헤매이던 혁명가들과 인민들에게 지원의 사상을 제시하시여 민족해방, 계급해방을 위해 싸우는 투사들이 지녀야 할 혁명적인생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 어떤것인가를 가르쳐주시였으며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향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다.



언제인가 김형직선생님께서는 강반석어머님께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2천만겨레를 하나로 묶어세워 일제를 물리치고 나라를 광복하려면 멀고 험한 길을 지나 바다로 가는 샘물처럼 뜻을 멀리 두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바위도 벼랑도 극복하며 꾸준히, 완강히 싸워야 하오. 우리가 걷는 싸움의 길은 험난할것이요. 피어린 투쟁을 각오하고 값비싼 희생도 각오해야 하오. 그러나 나는 이미 조국의 광복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나의 모든것을 다 바치기로 결심하였소.》

이처럼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지니시였기에 김형직선생님께서는 투쟁의 길에서 부닥치는 만난시련을 두려움없이 맞받아나가시였다.

그 길에는 옳바른 투쟁방략과 방도를 모색해야 하는 탐구의 낮과 밤도 있었고 간악한 원쑤의 교수대도 있었다. 위대한진리로 광범한 인민대중을 깨우치기 위해 모진 광풍과 찬눈비속을 헤쳐야 하는 험난한 길도 있었다.

이미 중학시절에 광범한 군중속에서 반일선전을 힘있게 벌리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보다 적극적인 투쟁을 위해 직업적인 혁명가로 나서신 후 애국적인 교육활동을 벌리시는 한편 여러 지방을 오가시며 뜻을 같이할 동지를 규합하고 인민대중을 계몽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시키시였다.

선생님께서는 멀리 간도일대와 상해 등지에까지 나가시여 독립운동자들과 련계를 맺으시였으며 지하혁명조직결성사업을 정력적으로 밀고나가시였다.

김형직선생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주체6(1917)년 3월 23일 평양 학당골에서는 전체 조선민족이 일치단결하여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며 참다운 문명국가를 세울것을 목적으로 하는 가장 큰 반일지하혁명조직인 조선국민회가 결성되였다.

하여 우리 인민은 비로소 모든 반일력량을 하나로 묶어세워 전국적범위에서 반일민족해방운동을 통일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지도적혁명조직을 가지게 되였으며 이때로부터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은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되였다.

김형직선생님의 지도밑에 조선국민회조직이 확대강화되고 광범한 군중이 단합됨으로써 반일운동이 보다 적극화되자 극도로 당황한 일제는 우리 인민의 반일투쟁을 더욱 야수적으로 탄압하였다.

조선국민회의 활동을 정력적으로 지도하시던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놈들에게 체포되여 옥중생활을 하게 되시였다.

몸은 비록 철창속에 갇히시였으나 그 무엇으로도 꺾을수 없는 김형직선생님의 견결한 투쟁정신, 고매한 혁명가적풍모는혁명동지들에게 크나큰 힘과 용기로 되였다.

출옥후 옥중고초로 쇠약해진 몸을 추세울 사이없이 혁명활동을 벌려나가시던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북부국경지대로 투쟁무대를 옮기시기 위해 만경대를 떠나시면서 자신께서 지니신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시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담아 피력하시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비장한 맹세를 안으시고 전국각지에 혁명의 씨앗을 뿌려나가시였으며 무산혁명의 새로운 방략을 제시하시여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참다운 길을 열어놓으시였다.

혁명을 하려면 굶어죽을 각오, 맞아죽을 각오, 얼어죽을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하시며 혁명의 길에 나서신 그때로부터 오직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심신을 초불마냥 태워오신 김형직선생님, 자신보다 혁명을 먼저 생각하신 그이이시기에 자제분들에게 뼈가 부서지고 몸이 쪼개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라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하시며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새겨주신것 아니랴.

정녕 김형직선생님의 한생은 조국의 독립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온넋과 열정을 다 바치신 참된 애국자의 한생이였고그 어떤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열혈혁명가의 불굴의 한생이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김형직선생님께서 지니시였던 혁명적신념과 사생결단의 정신력을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보로 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반드시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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