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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인가, 화해인가, 량자택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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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839회 작성일 17-06-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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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대결인가, 화해인가, 량자택일하라

 

지난 2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현 남조선당국이 무턱대고 우리를 걸고들며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북남관계에 림하는 자세부터 바로가질것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지금 북남관계는 서로 선의를 가지고 마주앉아도 제대로 풀수 있겠는지 우려하지 않을수 없는 최악의 상태에 처해있다. 남조선당국자는 상대를 자극하는 무모하고 어리석기 그지없는 언동을 그만두고 북남관계에 림하는 자세부터 바로가져야 한다.》

현 남조선당국이 집권후 북남합의리행과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떠들면서도 한편으로 우리를 자극하는 불순한 언동을 때없이 계속해왔다는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남조선당국자는 지난 《대선》때 《당선되면 평양에 먼저 가겠다.》, 《북을 대화상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하면서 내들었던 공약과는 상반되게 미국의 침략위협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사사건건 걸고들며 《북이 도발로 얻을것은 국제적고립과 경제적난관뿐》이라느니,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공조로 북을 압박하고 제재해야 한다.》느니 하는 못된 소리들을 서슴없이 내뱉았다.

특히 《6. 15남북정상회담 17주년기념식》에서 한 《축사》에서 《북의 핵과 미싸일개발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우려사항》이라느니, 《북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존중과 리행을 촉구하면서도 핵과 미싸일고도화로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하고있다.》느니 하며 황당무계한 시비질을 해댔다.

상전의 눈치를 보느라 제입으로 내뱉은 공약 하나 제대로 리행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처지에 세상사람들이 평하듯이 미국의 뺨을 속시원하게 후려갈기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하는 우리의 정당한 조치를 시비질해대는것이야말로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현 남조선당국이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미국과 괴뢰보수패당의 범죄적책동에 대해서는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오히려 우리의 자위적인 핵무력강화조치를 악랄하게 걸고들고있는것이야말로 대화상대는 물론 초불민심을 기만하는 행태로서 용납할수 없는 사대굴종행위, 동족대결추태이다.

과연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처사가 미국의 시녀, 동족대결광으로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받아온 보수집권자들의 망동과 무엇이 다른가.

앞에서는 대화를 운운하면서도 상대를 《도발자》로 매도하고 《국제적인 제재압박공조》를 떠들어대는것은 사실상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것외 다름아니다. 이것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겨레와 초불민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다.

시대와 온 겨레가 현 남조선당국에 묻고있다.

외세와의 공조를 배격하고 우리민족끼리리념밑에 북남관계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갈 의지가 있는가?

진정으로 북남관계개선에 나설 의지가 있는가?

대결인가, 화해인가, 량자택일하라.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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