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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의 살림집부터 지어주자고 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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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51회 작성일 17-08-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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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광부들의 살림집부터 지어주자고 하시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인민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모든 사고와 실천의 첫자리에 놓으시고 일군들이 인민의 심부름군, 참된 복무자로 살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의 운명을 책임지고 끝까지 보살펴주는 정치, 인민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정치가 바로 우리 당의 인덕정치입니다.》

주체65(1976)년 여름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들고 한 일군이 무산광산(당시)의 정광생산을 추켜세우기 위해 그곳에 내려가 일하던 때였다.

현지에 내려가 사업에 착수한지 얼마 안되던 어느날 그 일군은 뜻밖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걸어오신 장거리전화를 받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상예보를 보니 북부내륙지방에 무더위가 계속된다기에 그곳 사람들이 생각되여 전화를 걸었다고 하시며 광산실태를 문의하시였다.

일군은 광산에서 벌어지고있는 일들을 자세히 말씀드렸다.

그가 보고드린것은 사실상 그동안의 사업정형이였다.

그는 무산땅에 려장을 풀어놓은 그날부터 현지일군들과 토론하여 정광생산을 늘이기 위한 방도를 세웠는데 그 방도란 채광장을 더 늘이고 모든 광구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일대 전투를 벌리는것이였다.

일단 방도가 확정되자 그는 지난날 생산현장에서 일하던 본새로 돌격구령을 치면서 광산의 모든 로력과 기계수단, 자재들을 채광장확장공사와 현행생산에 총집중하도록 하였다.


-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


이런 실태에 대하여 자세히 보고드린 일군의 마음속에는 마치 부모에게서 장하다는 칭찬을 듣고싶어하는 자식의 심정과 같은 그런 은근한 기대가 없지 않았다.

그런데 그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문득 최근 무산광산에 제대군인들을 비롯하여 숱한 로력이 새로 보충되였는데 그들에게 집을 지어주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정광생산문제가 긴박하기때문에 거기에 미처 관심을 돌릴 겨를이 없었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동자들의 살림집부터 지어야 하겠습니다, 그들에게 집을 주고 생활을 안착시켜야 합니다라고 이르시였다.

일군은 잠시 망설이다가 지어야 할 집이 무려 1 000여세대나 되는데 현재 형편으로는 로력이 모자라고 목재, 벽돌, 세멘트 등 자재가 걸려 걱정된다고 말씀드렸다.

그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제는 자재나 로력이 아니라 혁명적군중관점이 바로서지 못하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정신이 부족한 동무들의 머리에 있다고, 동무들을 내려보낼 때에도 강조했는데 정광이 거저 쏟아져나오는것이 아니라시며 정광을 생산하는 광부들부터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살림집들을 겨울철전으로 산기슭에 아담하게 잘 짓되 단칸집은 짓지 말며 가구도 그쯘히 갖추어주라고 다심히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끝났으나 일군은 받은 충격이 너무도 커서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

그때로 말하면 사회주의건설장들에서 더 많은 강재를 요구하고있던 때였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정광생산이 아니라 광부들의 살림집부터 지으라고 하시니 어찌 충격이 크지 않을수 있었겠는가.

(그 어떤 경우에도 생산에 앞서 사람들부터 돌보라는 가르치심이구나!)

인민의 복무자, 심부름군이 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의 진수를 비로소 깊이 깨달은 그 일군의 심중에서는 이런 생각이 세차게 고패쳤다.

그후 그 일군의 입에서는 《생산 앞으로!》 하고 버릇처럼 나오던 구령대신 자연히 《모든것을 살림집건설에로!》라는 구령이 나오고 광산에서는 예상치 않았던 살림집건설전투가 힘있게 벌어지게 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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