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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당국 조선학교 차별중단하라”야간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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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3,280회 작성일 17-10-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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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노길남특파원은 1025일 3천여명재일동포들과 일본양심인들이 조선학교 고급학급 학생들의 무상화교육을 촉구하는 집회와 시위를 취재했다. 이날 도꾜 요요기공원 야외극장에 운집한 재일동포들은 오후630분부터 일본정부당국과 일본사법부를 규탄하는 정치집회를 진행하고 이어서 이날 밤 7시40분부터 조선대학교 취조악단과 풍물패, 그리고 방송차들을 앞세우고 거리를 누비며 <조선학교 차별반대>, <일본당국은 조선학교를 무상화정책에서 제외하지 말라>는 구호를 복창했다. 시위참가자들의 구호연창 소리는 도꾜하늘을 찔렀다. 이 행사에 참석하였던 군중들 가운데 2천명 가량은 이날 밤 거리시위를 하며 시뷰야 역근처까지 질서정연하게 행진을 벌이고 평화로운 분위기속에서 해산했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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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앞줄 가운데 허종만 총련의장과 그 오른쪽에 남승우 부의장

 

 



[기획-9]


일본당국 조선학교 차별중단하라야간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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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조선학교 아이들에게 배움의 권리를!전국집회》조-일실행위원회는 1025일 도꾜시내 하라즈크 역전 근처에 소재한 요요기공원 야외무대에서 이날 오후6시부터 한시간 반가량 비가오는 조건에서도 무려 3천명가량 동원하여 일본당국과 일본사법부의 재일조선인 탄압과 차별정책을 규탄했다이날 행사에는 신길웅 도꾜중고교 교장을 위시하여 교육계 인사들학생들하세가와 가쯔오 선생 등 일본양심인들그리고 한국의 진보진영에서 손미희 선생 등이 참가하여 이날 행사를 지원하며 연대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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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참석자들 가운데 2천명 가량의 군중들이 거리행진에 참가했다거리행진에 참여한 시위대원들은 밤740분부터 밤910분까지 무려 90분가량 거리를 누비며 구호를 외쳤다.이날 거리행진은 시위대원들의 중간 중간에 방송차들이 배차되었고선두진영에 조선대학교 취조악단이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연주하고 그리고 거리행진 뒷부분에 일본인과 조선인들이 함께한 사물놀이패들이 행진에 참가하여 시위대원들의 거리행진을 북돋우워 주었다

 

이날 거리행진에 참가한 시위대원들은 남녀노소가 골고루 참가했다이들은 <조선학교 고교무상화 실시하라>, <일본당국 조선차별 중단하라>등의 각종 구호들을 앞가슴과 등뒤에 달고그리고 관련 구호들을 소리높이 외치며 거리와 거리를 보무당당하게 행진했다.

 

거리 시위대원들중에는 80대의 재일총련 허종만의장남승우부의장한동성조직국장,서충언국제국장 등 각계각층 어른들도 눈에 띄웠고,10대 청소년들과 20대 청년대학생들, 30, 40, 50대 직장인들 등 남녀노소 각연령층과 각계각층에서 거리시위에 참가해 거리행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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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대학교 취조악단이 <백두산으로 가리라>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모습
 

거리에서 만난 일부 외국인들은 손전화로 시위대원들을 향해 사진들을 찍으면서 이 시위가 무슨 시위냐고 묻기도 했다일본당국과 일본사법부가 조선인에 대한 학교참별과 소수민족 인권을 차별한다고 설명해 주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반응했다.

 

조선학교 무상화촉구하며 시위하는 하세가와 가쯔오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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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교 무상화정책 촉구하며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일본인, 하세가와 가쯔오 선생

 

조선고급학교 무상화정책에서 오로지 조선학교만 제외시킨데 대해 분노를 금치못한다며 이런 일본당국의 민족차별정책을 규탄한다고 폭로한 일본인 교육계 인사하세가와 가쯔오씨는 히로시마-오사카-도꾜를 3개월에 걸쳐 수천리를 걸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이같은 일본당국의 차별정책을 알리고 조선학교 무상화를 촉구하도록 호소했다고 밝혀 일본인 가운데에는 이같이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세가와 가쯔오 선생은 <조선학교 배제에 반대하는 전일본 연락회>의 대표이다그는 학교선생을 하며 조선학교 선생들과 많이 사귀어서 조선학교 뿐만 아니라 조선인들에 대하여 잘 알기 때문에 조선인학교 무상화를 촉구하는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배경을 설명해 준다.

 

그는 일본문부과학성을 찿아가 "조선학교 무상화 배제는 인권문제로 조선학교를 다른 외국인학교에 준하여 즉시 무상화를 하라"고 요청한바도 있고, "일본은 일제 시민지 침략을 교육시키지 않고 일제침략을 미화하기에 급급하지만 침략 당했던 아시아 민중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이번 조선학교 무상화는 일본의 전쟁과오에 대해 아직도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로 아시아인들은 생각할 것이다이것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의 문제이고 민족차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본당국이 조선학교를 배제하는 이유는 "조선학교가 반일교육을 해서 지원할 수 없다고 정부는 말하는데 반일교육을 조장하는 것은 조선학교가 아니라 문부과학성이다."라고 말하는 일본계 양심인들의 설명은 설득력을 갖는다.

 

일본의 조선인은 이미 3,4,5세로 되어 가면서 상당수는 민족문화와 언어를 잃어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재일동포들은 일본을 떠나던지 아니면 일본국민으로 귀화하기를 강요당하고 있다조선학교를 나온 청년들은 일본 기업에 취직도 안되고 일본사회에서 평생 이지메를 당하며 산다그래서 대부분 자영업자가 되거나 막일을 하는 이른바 3D 업종에 종사하는 모습들을 보게된다.

 

하세가와 가쯔오 선생의 헌신적인 노력과 그의 조선학교에 대한 지원사업의 업적들을 보면서 이와는 정반대의 언행으로 중상하고 모략하는 극우성향의 동포들과 극우일본인들을 떠올린다이런 세력의 하수인들 30여명은 이날 공원야외극장 구석에서 조선학교 무상화촉구 행사를 방해하고 있어 그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해 그들의 집회장소로 가보았다.그 자리에는 이른바 탈북자 약간명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그 배후에 한국의 극우세력이 연계된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조선학교를 살인집단으로 모략하는 팻말을 들고 무질서하게 시위를 벌이고 있어 일본경시청 경찰들 30여명도 그 자리에서 그들의 과격하고 무질서한 행동을 강제로 제압하고 있었다

 

남측서 지원하기 위해 참석한 손미희 선생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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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른쪽에 한국의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한국의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인 손미희선생이 한국진보계를 대신하여 이날 행사에 참가해 연대사를 통해 이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을 소망하면서 자신은 재일조선인 동포들이 민족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어 감사한다고 고백하는 한편 분단은 남과 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곳 일본땅의 재일동포사회에도 존재하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그동안 박정희정권을 비롯하여 반민족 한국정권들이 자행한 재일총련 동포들에 대한 정책은 범죄행위였다고 규탄하면서 동시에 아이들 교육문제까지 저급한 차별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일본당국의 자세도 범죄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그런가하면 일본당국의 저급한 태도와는 달리 조선학교 무상화촉구를 위해 지원하여 주는 양심적인 일본인들의 자세에 대하여 감사드리는 한편 우리 한국 국민들이 일찍부터 지원하며 돕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늦었지만 3년째 한국의 시민운동을 통하여 조선학교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돕기 시작했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해 주었다.

 

손미희선생은 조선학교 무상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투쟁을 연대단합하여 반드시 승리로 이끌자고 제안하기도 했다그는 이 투쟁을 위해 한국서 1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재일동포들이 우리민족 정체성을 지켜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표명하면서 그동안 고통과 고난의 길을 걸어온 재일동포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순간 잠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https://youtu.be/A9X4qrXkpkk




 

[기획-8]지구상에서 조선민족차별 가장 극심한 일본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8979

 

[기획-7]신필영 미주대표<도꾜통일광장> 감동적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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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6]카나다서 <도꾜통일광장>참석한 김신규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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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5]독일서《도꾜통일광장》참석한 선경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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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빗속《도꾜통일광장》열기는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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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도꾜통일광장》에 참가한 남측,해외동포들 환영만찬,

행사장소 우기로 조선중고교로 변경

http://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897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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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잔재님의 댓글

일제잔재 작성일

이데오르기를 떠나서,
재일동포 조총련은 민족의 정신을 지킨 우리민족의 촛불과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긴 이야기겠지만,

해방 후 민족 동포들의 귀국을 금지하고 정권욕에 사로 잡혓던 이승만과 친일군사독재 박정희 정군에 의해서 조국으로 부터 버림 받은 재일교포들이 북조선을 조국으로 생각하게 된 동기가 될 수 밖에 없었겠지요.

여러가지 열악한 환경에서 일본인들에게 갖은 온갖 차별을 받으면서도 민족 정신을 지킨 이들이야 말로 우리민족의 으뜸이라고 생각 됩니다.

더우기 어린 학생들이 조차도 이런 정신을 지키려고 한다는 것은 정말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총현 학생들 정말 장하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좋은 세상이 오면, 또 민족의 역사가 살아 난다면
민족은 이들이 얼마나 힘들었고 장했는지 기억할 것이라고 믿는 바입니다.

조선 학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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