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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소 이름지어주신 《평양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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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1,776회 작성일 18-02-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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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소 이름지어주신 《평양단풍》​

 

지난날 우리 나라에는 사람들속에서 양단풍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던 나무가 있었다.

그러던 이 나무가 《양단풍》이라는 이름대신 《평양단풍》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우리 인민들에게 알려지고 조국땅에 널리 퍼지게 되였다.

여기에는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다.

이 땅에 가렬한 전쟁의 불길이 타오르던 주체42(1953)년 4월 중순 어느날 조국결사수호전을 진두지휘하시는 속에서도 승리의 앞날을 환히 내다보시고 부강조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이날 도시건설성 릉라도양묘장(당시)의 한 일군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우리 나라에 있는 좋은 나무들과 꽃종자들을 많이 받아 공원과 유원지에 심을 나무모들을 키울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친히 맡겨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미리부터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종자들을 많이 받아 미제침략자들을 때려눕히고 전쟁에서 승리한 후 온 나라를 푸른 숲과 아름다운 꽃밭으로 뒤덮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크고작은 문제들을 그자리에서 일일이 다 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일군은 곧 사업에 달라붙었다.

그러던 주체42(1953)년 6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아침 최고사령부의 뜨락을 거닐고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문득 어느 한 단풍나무밑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땅에 떨어진 씨앗을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다른 나무들이 한창 꽃을 피우기 시작할 때 벌써 씨앗을 맺은 단풍나무는 그밖에도 류다른 점이 많았다.

흔히 다른 단풍나무들은 산에서 도시로 옮겨심으면 단풍이 잘 들지 않는데 이 나무만은 단풍이 조화롭게 들군 하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최고사령부가 그곳에 자리잡은 첫날부터 이 단풍나무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기저기 땅에 널려있는 씨앗들을 하나하나 손수 모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손수 채집하신 단풍나무종자를 양묘장에 보내여 번식시키도록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보내주신 단풍나무씨앗은 승리한 조국땅에 움트고 자라나 마침내 나라의 곳곳에 널리 퍼져나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느날 정원수와 가로수로 그 가치가 매우 큰것으로 하여 인민들의 사랑을 받게 된 이 나무의 특성을 다시금 세심히 료해하시고 몸소 그 이름을 《평양단풍》이라고 지어주시였다.

주체57(1968)년 9월초 어느날 중앙식물원을 찾으시여 수목원구역을 일일이 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곳에 심은 평양단풍나무를 보시고 못내 반가와하시면서 일군들에게 이 나무가 평양단풍나무인가고 물으시였다.

평양단풍나무가 옳다는 일군들의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깊은 감회가 실린 안광으로 이윽토록 나무를 유심히 살펴보시고나서 일군들에게 우리가 양키라는 《양》자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이름을 고쳤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평양단풍은 원래 양단풍이라고 하던것을 내가 평양단풍이라고 이름을 고쳐부르도록 하였습니다.

순간 일군들은 가슴이 뭉클하였다.

평양단풍.

미제야수들이 불사른 조국산천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할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가렬한 전쟁의 불길속에서 손수 나무씨앗을 받아 온 나라에 퍼치도록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열렬한 조국애가 깃들어있어 그리도 소중하게 가슴에 새겨지는 나무이름이였다.

일군들은 한그루의 나무를 보시고도 민족의 자랑이고 긍지이며 조국의 심장이고 승리와 영광의 빛나는 상징인 평양이라는 말과 더불어 온 나라에 설레이도록 하시기 위해 그 이름을 《평양단풍》이라고 지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음미해보며 평양단풍나무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였다.


- 모란봉 애련정의 단풍 -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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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줘님의 댓글

밥줘 작성일

밥은 먹이고 정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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