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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는 당장 사퇴하라! 이것이 국민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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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1,905회 작성일 23-04-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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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강남 국민의 힘 최고위원이 날이 갈 수록 통제불능의 망발로 강남 주민들은 물론이고 전국적 규모의 규탄과 사퇴 압박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이미 3년 전에도 후보시절, 자격미달과 지역과 무관한 후보라며 심각한 시비에 휘말렸던 바 있다. 무엇 보다 태영호는 3백 여 국회의원 중 가장 초라한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들어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태영호는 워낙 망언 망발로 악명을 날리는 데, 과거의 것은 차치하고 우선 최근의 고약한 작태만을 살펴보자. 태영호는 제주 4.3 평화공원에 나타나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고 역사 왜곡을 해댔다. 희생자들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유가족들의 가슴에 또 다시 대못을 박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규탄 항의의 목소리가 전지를 진동했다. 이어서 이번에는 김구 선생을 걸고 들었다. "김일성 통일전선전략에 이용당했다"는 망언을 해서 국민의 분노가 절정에 다달았다. 워낙 문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같은당 김기현 국힘 대표가 '대외활동 자제' 경고를 했다.

그런데도 제정신을 못 차린 태영호는 이재명 민주 대표에게 시비를 걸고 들었다. 전쟁지역 살상무기 지원에 대한 이 대표의 비판을 의식한 태영호는 "북중러 군홧발에 짓밟히지 않으려면 정신 차리라"고 경고를 했다. 그리고는 북핵 개발에 책임이 있는 민주당 대표가 "과연 평화를 떠들 자격이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또, 그는 이 대표를 "북한 대변인도 모자라 중러 대변인 까지 자처한다"고 질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퍼주기만 했다면서 화해 노력을 비판했다. 이 대표를 북중러 대변인으로 몰고, 특히 정신 차리라는 망언은 완전히 선을 넘은 용납할 수 없는 작태다. 건방진 수작이라고 보지 않을 도리가 없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쌀 한톨도 준 일이 없다. 이건 진짜 허위 날조다. 

명색이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국제정세와 세상돌아가는 일에 너무도 무지하다. 특해 민족문제에서는 바보천치라고 보여진다. 여기서 태영호가 꼭 공부하고 알아야 할 긴요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마치 진정성이 있는 것처럼 가장한 트럼프는 <싱가포르 조미선언> (2018)을 자신의 재선운동에 이용키 위해 '흥행쇼' (리알리티쇼)를 했다는 게 들어나고 있다. 바꿔 말하면 교묘한 술책으로 김 문 두 정상을 속인 것이다. 민주당이 북핵에 책임이 있다는 말은 일리가 없는 게 아니다. 민주당에 책임을 돌리는 걸로 끝나선 안 된다. 북핵은 미대북적대정책의 산물이고 북한의 생존수단이다. 한국이 미적대정책에 올라타고 부역했다는 점에서는 한국도 절대 북핵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시대가 변해 이제는 북핵이 물건너가고 말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미국 자신도 핵폐기는 실패했다는 걸 자인하고 북핵 최대 활용으로 돌아섰다. 바꿔 말하면, 미국은 지금 북핵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핵없는 북한은 미국으로선 가치가 없고 쓸모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북한이 계속 사고를 쳐주는 문제아로 남아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끝으로 태영호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장 사퇴하길 촉구한다. 그리고 탈북민의 대북삐라 살포를 중단시키고 이들을 남북 화해 협력에 나서도록 앞장선다면 태 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희망찬 재기의 길이 활짝 열린다는 걸 정중히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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