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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대의원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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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860회 작성일 18-03-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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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대의원의 기쁨​

 

《안녕하십니까. 리발사동지!》

《대의원동지,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이것은 출근길에 오른 홍정화녀성에게 보내는 사람들의 인사말이다.

그는 공화국의 평안남도 평성시편의봉사관리소 리발사로 일하고있다.

사람들이 의례히 건네는 인사말이건만 홍정화녀성에게는 그 말들이 결코 례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한것은 그것이 단순한 인사말이기 전에 평범한 리발사인 자기에게 인민이 주는 사랑과 존경, 감사의 표시이기때문이였다.

단발머리 처녀시절부터 40고개에 들어선 오늘까지 근 20년간 편의봉사부문에서 일해오면서 그는 사람들의 진심어린 인사를 받을 때마다 자기 직업에 대한 남다른 긍지와 보람을 한껏 느끼군 한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자기 직업에 애착을 느낀것은 아니였다.

꿈많은 처녀시절 대학에도 가고 대고조전투장들에서 위훈을 떨치고싶은 욕망이 가슴가득 차오르던 그였다.

하기에 군대에서 제대되여 처음 편의봉사부문에 배치되였을 때 전투장을 떠나 온실의 안온한 꽃처럼 사는것만 같아 쉽게 마음을 붙이지 못하였었다. 그러나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을 찾아, 들끓는 사회주의건설장들을 찾아 뜨거운 지성을 바쳐가는 작업반의 오랜 봉사자들을 보며 그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참된 삶의 가치는 누가 보건말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보람찬 투쟁속에 있다는것을 깊이 깨닫게 되였다.

이런 인생의 귀중한 체험이 있어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인민의 봉사자라는 긍지를 안고 삶을 빛내여왔으며 그 길에서 작업반장으로, 시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성장할수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녀성들의 밝은 웃음은 곧 가정의 행복이고 사회의 기쁨이라고 말하군 한다.

하다면 우리 공화국녀성들의 얼굴마다에 넘쳐나는 밝은 웃음은 어디서 오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하는 보람에서,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값높은 삶을 누려가는 희열에서 오는것이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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