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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유민주연합회>가 북의 인권 북미 정상회담 반대 성명을 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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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ngil18
댓글 0건 조회 1,941회 작성일 18-04-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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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반북단체가 북한의 인권 거론 없이는 북미 정상회담을 해선 안된다면서 북미 대화를 반대하고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의 인권이 최대의 목적인 것으로 읽혀진다. 세상 어느 나라건 간에 인권이 존중되지 않으면 당연히 지적돼야 하고 규탄받아 마땅하다 하겠다. 그러나 남의 인권을 시비하기 전에 자국의 인권이 지켜지고 있는가를 먼저 살피는 게 도리다. 과연 미국이 남의 인권을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세계 도처 수 백군데에 미군을 파견해놓고 현지의 인권을 짓밟는 일이 빈번하지 않는가. 멀쩡한 나라를 침략해서 수없이 많은 양민을 희생시키는 일은 비일비재하지 않는가. 지금도 매일 인종차별 때문에 시위가 벌어지고 있지 않는가. 모스렘과 남미출신자들에 대한 편견과 탄압은 도를 넘어 세계로 부터 규탄을 받고 있지 않는가.

한국의 인권은 타국에 비해 우월한줄 아는 모양인데, 한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 말하자면 생사람을 간첩으로 몰기도 하고, 사상을 빌미로 투옥도 하고 미시민권자를 추방하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선거를 몇일 앞두고 중국에서 일하는 식당종업원 12명을 강제로 납치하질 않았나. 꼬임에 넘어 탈북자가 된 김련희 여인은 7년째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해도 아무데도 못가게 감시하고 있는 게 작금의 실상이 아닌가. 하루에 자살자가 40-50명에 육박해서 자살천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지 않는가. 이들이 거의 생활고로 자살을 택한다는 걸 알아야지. 인권이란 개인에 국한된 게 아니고 국가의 인권도 있는 것이다. 군사주권도 없는 한국을 자주국가라고 할 수 없다는 걸 알면 국가의 인권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정상이 아니겠나.

지금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남북이 손을 잡고 하나를 만들자는 게 핵심인데, 이것을 반대한다면 어쩌자는 걸까? 싸우자는 걸까, 아니면 북의 목줄을 조여서 질식시키자는 걸까? 서울의 친미보수우익을 대표하는 한국당 조차도 북미 대화를 감히 반대하질 못하고 엎드려 속으로만 끙끙앓고 있지 않는가. 박-최 무당굿판에 부역했던 이들이야 뉴욕의 반북단체와 같이 대놓고 반대를 하고픈 마음이야 굴뚝같겠지만, 상전이 하는 일이라 납작 엎드려 애만 태우고 있다.자기의 일그러진 인권에 눈을 돌리고 빼앗긴 자주를 되찾아 명실공히 자주독립국가를 건성하는 운동에 발벗고 나서는 게 뉴욕의 <자유민주회>가 진짜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북미 회담을 전세계가 환영 지지하는 판인데, 이를 반대한다면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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