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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의 품에 안겨야 한다는 김홍식씨 (은퇴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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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1건 조회 1,677회 작성일 18-06-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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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06/22/18)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라는 제목의 글이 실려서 재미나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첫번째 시작하는 문장은 손자뻘이니 말을 놓겠다는 것이고 두번째 문장에는 "미국이 벌리고 있는 팔에 눈 딱 감고 안기거라"다. 이건 믿을 수도 없고 있을 수도 없는 망칙한 글이다. 내눈을 의삼하기 까지 했다. 더 읽어내려가니 김씨가 일부러 꾸며낸 소리가 아니라 자신의 심정을 여과없이 기록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김씨는 자신이 미국에 반 세기를 살았고 의사로 은퇴를 했다고 밝혔다. 이 정도면 미국사회의 엘리뜨에 속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쯤은 알고도 남을 사람이다. 그런데 유식하게도 '손자의 병법'을 인용하고선 "김정은은 힘센 놈에게 붙어야 산다"는 충고를 한다. 그러고는 중국에 기대면 100% 중국의 속국이 되니 미국에 붙는 게 사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과거엔 침략 국가였지만, 이제는 미국이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나라여서 남의 땅 집어먹을 욕심이 없다는 황당한 소리를 한다. 미친놈이나 할 소리다.

미국은 아무리 큰 원수지간이라 해도 뉘우치고 사과하면 팔벗고 환영하며 도와주는 나라라고 극찬을 한다. 세상에서 가장 많이 죄를 짓는 나라가 미국이고 지금 이 시간에도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라는 걸 모르니 김씨가 철딱서니가 없다고 할까, 아니면 머저리라고 할까...아니 죄다 미국으로 부터 사과를 받아야 할 나라들인데, 왜 미국에 사죄를 하나 말이다. 김 씨는 미국을 하느님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사람도 이런 추태를 부릴 리가 없는 데...돌아도 너무 돌았고, 미쳐도 너무 많이 미쳤다. 

끝머리에 가서는 피를 나눈 동족으로, 인생 선배로서 권고한다는 걸 전제하고는 역사기록에 '김정은'이 '악마'로 남느냐 '영웅'으로 기록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으니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끝을 맺었다. 나는 이놈의 글을 읽고는 후회가 막심하다. 하루종일 기분이 좋질 않다. 손자의 병법을 인용하면서 미국에 달라붙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니 타고난 노예가 하는 짓이다. 짐작컨데 아마 한국은 김씨의 맘에 들 정도로 미국에 찰삭 잘  달라붙었다고 보는 모양이다. 쓸개도 오장육부도 다 내팽게친 천상의 노예 근성이다. 제기랄, 엿이나 먹어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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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정말 고약한 자로군요.  바보 병신이 육갑한다더니 바로 저런 자를 일컫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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