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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대 조선의 모습 (중국연변대학교수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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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37회 작성일 18-11-2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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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대 조선의 모습 (3)

 

최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주체철학을 연구하고있는 중국 연변대학 교수 김일의 글이 내외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아래에 그의 글을 련재로 소개한다.



금년 6월 나는 원산농업종합대학과 원산구두공장을 방문하기 위하여 세번째로 원산시에 갔다. 원산만 동쪽에 자리잡은 갈마반도가 안겨왔다.

명사십리해변가를 따라 크고작은 다양한 건축물들이 키돋움하며 솟아오르는 거창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전경은 참으로 장관이였다. 나날이 부흥하는 조선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오는것만 같았다.

《로동신문》 5월 23일부에 의하면 금년 봄철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 전국적으로 수백만㎥의 강하천바닥파기와 100여만㎡의 장석공사를 하여 수백㎞의 강하천이 번듯하게 정리되고 160여정보의 호안림도 조성되였다고 한다. 최근 몇년동안 조선에서는 모든 산을 황금산으로 만들기 위한 《자연과의 전쟁》이 벌어지고있다.

금년 8월 김정은위원장님은 삼지연군안의 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삼지연군을 산간지대의 고유한 특성과 민족성이 훌륭히 결합구현된 군으로 만들자면 군소재지를 잘 꾸린 다음 년차적으로 단계별목표를 세우고 군안의 모든 농장마을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하여야 한다고, 그리하여 전국적인 표준군, 모범군, 방식상학단위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머지않아 벌방지대, 산간지대 할것없이 이 나라의 모든 산과 들, 바다가 부흥하는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로 전변될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은 원수님의 구상이고 인민의 실천이기때문이다.

수십년전 어느 한 나라 대학의 초빙교수인 죠지프 나이가 《무형의 실력》이라는 개념을 내놓은것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한 나라의 국력을 기본실력과 무형의 실력으로 나누어 관찰하기 시작하였다. 이 론조를 따르면 기본실력에는 경제실력, 군사실력과 과학기술실력 등 물질적힘이 포함되고 무형의 실력에는 정치실력, 문화실력, 외교실력 등 정신적힘이 포함된다.

세계적인 랭전이 종식된 후 많은 사회주의국가들이 서방나라들의 무형의 힘에 녹아나 맥없이 허물어졌는데 그 주요한 원인은 정치가들이 근로대중의 립장을 저버리고 자국인민의 힘을 믿지 않은데 있다. 다시말하여 기본실력이 아니라 무형의 실력에 큰 구멍이 뚫렸던것이다.

조선의 국력은 대단하다. 그것은 한 나라의 국력이 외부에 표현될 때에는 기본실력과 무형의 실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종합실력으로 나타나기때문이다. 이 나라 국력의 특징은 기본실력의 견지에서 볼 때 나라의 경제규모는 작지만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토대와 강대한 군사력을 가지고있다. 무형의 실력에서는 지도자의 비범한 정치실력과 일심단결의 힘, 건전한 사회문화영향력을 가지고있다.

금년 4월 조선로동당은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였다.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는 구호는 조선의 실정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고무적인 구호이다.

오늘 조선은 단순한 물질적부의 창조가 아니라 과학교육을 앞세워 사회의 모든 령역을 개건현대화하고 나라의 종합국력을 새로운 경지에 올려세우기 위한데로 나가고있다. 2012년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6차회의에서는 법령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하여》를 대의원 전원찬성으로 채택하였다.

조선은 모든 사람들이 일생동안 무료로 공부할수 있는 나라이다. 최근에 조선에서는 중등일반교육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넣으면서 전민을 과학기술인재화할것을 목표로 내세우고있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대학졸업정도의 지식을 소유한 지식형근로자로,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로 준비시킨다는것을 의미한다.

조선에서 과학중시, 교육중시는 선전이 아니라 현실이다.

김정은위원장님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에서 핵심적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교육자, 과학자들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신다. 평양의 중심부에 창전거리가 새로 완공되였을 때 원수님께서 제일먼저 찾으신 가정은 부부와 두 딸이 교원으로 일하는 교육자가정이였다. 그이는 나라의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한생을 바쳐가는 교원들은 참다운 애국자들이라고 하시였다.

금년 4월말 나는 중국 위해에 있는 산동대학에 가서 《자주조선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초빙강의를 하였다.

중국의 유명한 교수들도 방청한다기에 강의안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였다. 나는 청강자들에게 《2017년 4월 평양에 려명거리가 새로 건설되였다. 그중 살림집도 많이 지었는데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가족 1 700여세대가 원수님의 배려에 의하여 무상으로 큰 살림집들을 배정받았다.》고 이야기하면서 교원가족들이 이사하는 장면과 살림집내부구조를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강의를 방청하던 관록있는 교수들을 포함한 모든 교원들과 학생들은 놀라움과 경탄으로 웅성거리더니 일제히 나에게 요란한 박수갈채를 보내주었다. 순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박사로서, 희한한 현실의 목격자로서의 긍지감이 온몸을 감싸안았다.

조선은 경제관리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고있다.

최근 조선이 새로운 경제관리방법을 확립하는데서 주목되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과학기술의 보급과 도입사업을 잘하며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새 기술개발과 도입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질수 있게 경제관리를 개선해나가고있는것이다.

둘째로, 생산과 건설의 담당자인 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생산을 최대한 늘일수 있게 경제관리를 개선하고있는것이다.

셋째로, 모든 기업체들이 기업활동을 주동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가도록 하는 방향에서 경제관리를 개선하고있는것이다.

조선에서는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라는 새로운 경제관리방식이 공장, 기업소, 협동단체들에서 전면적으로 도입되고있으며 협동농장들에서는 원래의 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라는 새로운 방식이 실시되고있다.

과학과 교육이 중시되고 새로운 경제관리방식이 확립되면서 많은 기업소와 농장들이 그 덕을 보고있으며 집단적경쟁열기가 왕성하고 인민들의 생활은 나날이 윤택해지고있다.

금년 4월말 중국의 유명한 연구조직인 《반고연구소》는 조선경제현황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조선의 광물질자원에 대하여 평가한 자료도 있다.

《…이미 발견된 광물질자원의 종류는 300여가지이며 그중 200여종의 광물질이 경제적개발가치가 있다.…》

조선의 《애국가》에는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의 자원도 가득한…》이라는 구절이 있다. 가사에 있는것처럼 조선은 참으로 산좋고 물맑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나는 조선인민이 김정은위원장님의 현명한 령도하에 자기의 자원과 기술, 자기식의 방법으로 기필코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해낼것이라고 확신한다.

이것이 내가 본 부흥하는 김정은시대 조선의 모습이다. (계속)


김정은시대 조선의 모습 (4)

 

최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주체철학을 연구하고있는 중국 연변대학 교수 김일의 글이 내외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아래에 그의 글을 련재로 소개한다.


항시적으로 핵전쟁위험이 떠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동북아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초미의 문제이다.

2017년말까지 조미사이의 관계는 서로 최소한의 신임도 없는, 언제든지 맞붙어 싸울 적대관계였다. 세계는 미국과 조선이 계속 대결로 치달아나간다면 조선반도는 물론 온 지구가 핵전쟁의 참화를 면하지 못할것이라는 불안에 잠겨있었다.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우려는 더욱 깊었다. 조미사이의 군사적대결은 이미 한 지역, 두 나라사이의 범위를 벗어나 세계의 평화와 안전과 직결된 세계적인 초미의 중대사였다.

조선반도의 정세는 2018년에 들어서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김정은위원장님의 금년 신년사가 세계에 실황중계되면서 국제정세에서는 드디여 반전이 오기 시작하였다. 온 겨레와 세계인민의 평화안전을 위하여 김정은위원장님께서는 과감하고 독자적인 대결단을 내리시였던것이다.

김정은위원장님의 평화의 행보는 가장 적대적이였던 조미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 거대한 사변으로 이어졌다. 세계주요언론들이 앞을 다투어 이 중대사를 특대보도하였다.

중국외교부장 왕의는 《조미 두 나라는 반세기가 넘도록 적대시하여왔다. 두 나라의 최고지도자들이 한자리에 앉아 평등한 대화를 진행하는것 자체가 바로 중대하고도 긍정적인 의의를 가질뿐아니라 새로운 력사가 창조되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이를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하였다.

격변하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는 온 겨레의 마음을 사로잡고있으며 때때로 꿈인지 생시인지 착각할 정도로 사람을 황홀하게 하는 기적에 기적을 이루어내고있다.

오늘 세계는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구호가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것을 실질적으로 감수하고있으며 조선문제전문가들속에서는 만리마가 너무 빨리 뛰여서 미처 따라갈수 없다는 《원망》도 터져나오고있다.

평화는 하늘에서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땅에서 솟아나는것도 아니며 누가 선물로 주는것도 아니다. 한 나라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유지해나가는데는 수없이 많은 영웅신화가 필요하며 지도자들의 탁월한 정치실력과 선견지명이 동반되게 된다. 김정은위원장님은 트럼프대통령과 단독담화에서 오늘 여기까지 와닿는 과정이 결코 헐치는 않았다고, 과거의 력사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우기도 했지만 그 모든것을 과감히 짓밟고 이렇게 이 자리에까지 왔으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되였다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조선에 대한 편견과 이그러졌던 나라들사이의 관계가 하나하나 바로잡혀 제자리로 돌아가고 조선반도정세가 서리발치는 힘의 대결로부터 서서히 화해와 평화로 흘러가고있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세계평화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안으시고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로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는 김정은위원장님의 대결단에 의한것이다.

장장 70여년 지속되여오는 북남사이의 대결과 질시의 관계도 점차 평화와 신뢰의 관계로 바뀌고있다.

김정은위원장님의 신년사가 발표된 이후 북남사이에 고위급대표단래왕이 잦아지더니 드디여 북남수뇌상봉에로 이어졌다. 김정은위원장님과 문재인대통령은 판문점분리선에서 반갑게 만나 악수하시고 서로 인사를 나누시였다.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력사적인 만남이였다.

이후로 북남관계는 평화와 화해협력의 궤도우에서 가속적으로 발전하고있다. 불과 5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벌써 세번째로 북남수뇌분들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되였다. 9월 20일 북남수뇌분들이 백두산에 오르시여 서로 손을 굳게 잡으시고 온 겨레를 향하여 높이 추켜드실 때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평화, 번영의 새 력사가 자기 궤도에 확고히 들어섰음을 똑똑히 보았다.

조선반도에 드디여 다가온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는 더없이 소중하고 고귀하다. 여기에는 조선의 선대지도자분들의 평생의 로고가 슴배여있고 용감하고 슬기로운 조선인민의 피와 땀이 깃들어있으며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의 철학이 들어있다.

평화로, 통일로 가는 길은 언제나 탄탄대로가 아니다. 수천만겨레의 공동의 소원이였지만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공든 탑은 절대로 무너질수가 없다.

나는 김정은위원장님과 문재인대통령의 세차례에 걸치는 력사적인 만남이 아름다운 이 나라 강산에 평화와 번영을 안아오고 통일의 대문을 활짝 열어놓는 결과에로 이어질것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것이 내가 본 평화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김정은시대 조선의 모습이다.


* *


나의 책장에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의 《조선중앙년감》이 있다. 김정은위원장님께서 집필하신 로작부수, 현지지도를 하신 차수, 체육경기와 공연관람을 하신 차수, 주요기념일행사에 참가하신 차수 등 세상에 공개된 혁명활동자료만 통계해보아도 이 몇해동안 원수님께서는 낮과 밤이 따로 없이 헌신분투하신다는것을 알수 있으며 조선인민이 얼마나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고 사는가를 알수 있다.

김정은위원장님의 위대한 사상과 비범한 령도실력, 피타는 정력과 헌신이 있기에 오늘 조선은 자주의 모습, 단결의 모습, 부흥의 모습, 평화의 모습으로 세계의 이목을 모으고있는것이다.

그이는 명실공히 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고 백전백승의 기치이시며 비범한 령도실력을 지니신 세계적거인이시다.

나는 이 기회에 조선을 위대한 사회주의강국으로 향도하시는 김정은위원장님께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린다.

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한 공민으로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이 대를 이어 영원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필승의 조선에 무한한 영광이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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