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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물결 출렁이는 룡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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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355회 작성일 19-02-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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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물결 출렁이는 룡남산 ​(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은 내가 대학교직원, 학생들에게 선물로 주는 수영관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룡남산기슭의 드넓은 부지에 현대적으로 일떠선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을 찾아 취재의 길에 올랐다.



수영관은 척 들어서는 순간부터 과연 멋쟁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였다.

설계와 시공이 아주 잘되였다는것을 한눈에 알수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감동을 자아내는것은 곳곳마다에 어려있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은혜로운 사랑이였다.

우리는 절세위인들의 현지지도로정도를 게시한 중앙홀에서 이곳 일군들과 만나 오늘과 같은 수영관이 일떠서게 된 사연을 들었다.

최석준관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우리 대학에 현대적인 수영관을 건설해주시려는 구상을 안고계시였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수영관을 인차 마련해주지 못하는것을 늘 마음에 걸려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지금까지 건설한 수영관들보다 더 훌륭하게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여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에게 선물로 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습니다.》

이렇듯 극진한 어버이사랑에 떠받들려 희한한 수영관이 일떠섰을 때 대학교직원, 학생들 누구나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

하지만 준공식은 몇달이나 미루어졌다. 수영관이 완공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대학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조차 못한 부족점을 하나하나 짚어가시며 보다 더 훌륭한 수영관을 대학교직원, 학생들에게 안겨주시기 위해 깊이 마음쓰신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에 의해 자동회전출입문과 수영장의 조약대, 탈의실의 돌의자와 이동식창가림도 새로 갖추어지고 로교수목욕탕의 바닥타일도 더욱 편리한것으로 교체되였다.

수영관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수영장에 들어서니 많은 교직원, 학생들이 수영을 하고있었는데 체육강의를 받고있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그들에게 수영기초동작을 열심히 배워주는 교원은 대학에서 근 30년째 일해온다는것이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수영관이 일떠섰을 때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들이 다름아닌 체육교원들이였다고 한다.

《이렇게 대학교사곁에 꾸려진 희한한 수영장에서 마음먹은대로 수영교육을 하니 강의하기가 얼마나 성수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모든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수영강의때마다 과제를 내주고 다음시간에 꼭꼭 검열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 수영관에 와서 그날 체육시간에 배운 동작들을 실지로 해보면서 수영기술을 익혀나간다는것이였다. (계속)


사랑의 물결 출렁이는 룡남산 (2)​

 

우리는 이곳에서 물리학부의 젊은 연구사도 만났는데 그는 대학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영애호가였다.

원래부터 그렇게 수영을 잘하였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처음엔 물에 가라앉지나 않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수영관이 일떠선 후 이곳에 자주 와서 수영을 하는 과정에 수영기술이 몰라보게 늘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는 짬이 있을 때마다 한시간씩 수영을 하는것이 생활화, 습성화되였습니다. 수영을 하고나면 몸이 거뜬해지고 연구사업도 더 잘됩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종합대학에서는 앞으로 수영관을 잘 운영하여 교직원, 학생들의 문화생활수준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교시가 되새겨졌다.

수영관의 곳곳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머리흰 로교수들도 만나게 되였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환한 모습으로 이 수영관이 생긴 후부터 나날이 젊어지는것 같다고 기쁨속에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렇듯 좋아하는 교직원, 학생들의 모습이 보고싶으시여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어느해 12월의 추운 겨울날 세번째로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을 찾으시였다고 한다.

그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대학교직원, 학생들이 조약대에서 뛰여내리는 담찬 모습과 수영주로에서 경쟁적으로 헤염을 치는 활기넘친 모습을 보시며 만족을 금치 못하시였다. 그때 교직원, 학생들이 저마다 장군님 가까이에 와서 수영을 하는 바람에 그이의 옷자락이 젖어들었지만 장군님께서는 오히려 기쁘신듯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가.

정녕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은 이 세상 천만부모에도 비기지 못할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사랑의 결정체였다.



룡남산기슭에 메아리치는 사랑의 물소리를 뒤에 남기고 수영관을 나서는 우리의 가슴에도 격정의 파도소리가 메아리쳤다.

하나의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듯이 룡남산기슭의 현대적인 수영관에도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후대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사랑의 세계가 그대로 비껴있었다.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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