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발전하는 우리의 민족옷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의 민족옷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614회 작성일 19-03-05 22:36

본문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의 민족옷

 

- 《조선의 오늘》 기자가 조선옷전문가들과 나눈 이야기 -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그 형태와 색, 무늬가 고상하고 우아한 조선옷을 즐겨입어왔다. 보기에도 좋고 입기에도 편리할뿐아니라 계절에 구애됨이 없는 조선옷에 대한 내외의 관심은 날을 따라 더욱 커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족옷을 즐겨입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민족옷인 조선옷은 보기도 좋고 입기도 편리합니다. 우리 녀성들이 입는 치마저고리는 세상에 자랑할만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민족적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옳게 계승발전시키는것을 중요한 정책으로 내세우고있는 우리 공화국에서 조선옷이 자기의 고유한 특성이 살아나면서도 시대적미감에 맞게 나날이 발전하고있는데 대해 조선옷전문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우리의 민족옷은 아름답고 고상하며 독특한 형태로 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지 않는가.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실장 박사 조휘남: 조선옷은 독특한 형식과 고유한 아름다움으로 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으며 조선민족의 옷차림풍습은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우수한 문화유산들가운데서 특출한 자리를 차지한다.

기자: 그러면 조선옷발전에서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족적전통을 고수하는것이 왜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가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으면 한다.

조휘남: 조선옷발전에서 민족고유의 전통을 살리는것은 우리의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조선옷은 고대시기에 발생한 때로부터 오랜 력사적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발전하여왔지만 전통적인 자기의 본태를 잃지 않으면서도 민족옷으로서의 면모를 확연하게 갖추고있다. 조선옷의 고유한 전통을 살리는것은 우리 민족의 귀중한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실례로 남성들의 바지저고리는 저고리와 바지의 길이경계를 손목을 기준으로 함으로써 길지 않은 웃옷과 통넓은 바지가 조화롭고 안정감을 주고있으며 바지가랭이끝에 대님을 주어 활동상 매우 편리하게 만들었다.



기자: 조선옷발전에서 민족고유의 전통을 살리는 문제는 조선옷제작단계에서 더욱 중요하게 나선다고 생각된다.

조선민예련합상사 민족의상제작단 단장 김혜옥: 옳은 말이다. 우리 제작단에도 조선옷주문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는데 밝고 연하면서도 아름답고 고상한 전통적인 색갈을 많이 찾고있다. 흰색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연한 록색의 잔잔한 꽃무늬를 조화롭게 형상하고 그와 같은 색의 노리개를 달아 독특한 느낌을 주는 이 치마저고리는 지난해에 진행된 제16차 전국조선옷전시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크지 않은 무늬장식은 옷바탕색과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어 본색을 살리면서도 시각적자극을 주지 않아 옷 전체에 고상한 느낌을 주고있다.

기자: 우리의 민족옷인 조선옷은 그 형태와 색갈, 무늬장식 등이 시대적미감과 정서에 맞게 나날이 발전하고있지 않는가.

조휘남: 그렇다. 우리 민족이 력사적으로 내려오면서 창조해온 우수한 민족옷유산들은 시대적환경에 맞게 나날이 계승발전되고있다. 특히 조선바지저고리나 치마저고리에서 조선옷의 기본륜곽선과 형태, 구조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동정, 깃, 고름, 소매 등 부분요소들의 크기를 몸매조건에 알맞게 정하여 개성적인 아름다움을 살리고있다. 그리고 소매에서도 배래선을 풍만하게 하는것보다 곡선을 완만하고 여유있게 처리하여 활동의 편리성과 함께 유연한 느낌을 주고있다.




김혜옥: 조선옷의 색갈도 전통적인 색조화수법을 살리면서 저고리와 바지 또는 치마를 서로 다른 색으로 하고 계절과 류행, 나이와 기호에 따라 다채롭게 정하고있으며 옷감도 항라와 다색단과 같은 전통적인 비단류만이 아니라 비로도, 데트론 등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하고 폭넓게 리용하고있다.

기자: 조선옷을 일상옷, 전통옷, 명절옷, 결혼식옷, 어린이옷 등으로 나누어 계절과 몸매에 맞게 즐겨입는 풍습이 장려되고있는 속에 조선옷제작기술도 더욱 발전하고있다고 생각한다.

김혜옥: 우리 인민의 기호와 지향에 맞으면서도 밝고 부드러운감을 주는 우아한 색과 세련된 무늬장식을 잘 조화시킨 조선치마저고리들과 다양한 재질과 형태, 색갈로 만들어 현대적미감이 나는 조끼, 배자, 당의, 두루마기 등은 사람들속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우리 제작단에서는 계절과 나이에 따라 민족옷을 다양하게 해입으려는 손님들의 기호에 맞게 조선옷을 만들기 위해 설계와 가공, 장식 등을 맡은 제작자들모두가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을 기울이고있으며 하나의 무늬형상안을 놓고 합평회만도 여러차례나 하는 등 집체적지혜를 합쳐가고있다.



기자: 이야기를 통하여 민족의 우수성이 어려있고 독특한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깃들어있어 우리 인민 누구나가 사랑하며 즐겨입는 조선옷이야말로 대를 이어 빛내여가야 할 민족의 귀중한 재부라는것을 잘 알게 되였다.

조선민족이라면 누구나 우리 선조들이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조선옷의 우수한 전통을 잘 알고 시대적요구와 미감에 맞게 발전시켜나감으로써 민족의 우수한 풍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할것이다.


- 공화국에서는 해마다 전국조선옷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


조선의 오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