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박사 조미2차회담 미래전망 II부: 트럼프 지난 2년 딮스테이트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다.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정기열 박사 조미2차회담 미래전망 II부: 트럼프 지난 2년 딮스테이트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289회 작성일 19-03-16 00:52

본문


<하노이 2차 조미정상회담>에 대한 또 다른 하나의 분석해석미래전망 II:

회담은 트럼프가 깬 것이 아니다.’ ‘하노이에서 그는 납치된 것에 다름없다

 

 

정기열

<21세기 연구원원장


II

 

트럼프 지난 2년 딮스테이트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다

 

트럼프는 바로 그 세력에 의해 납치됐다그리 보아야 할 이유는 산더미다무엇보다 “500년 온 세상을 지배한 대서양세력’”(The Atlantic Power)의 근간[주요 예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시작으로 NATO, EU, NAFTA, TTP, TTIP, 세계달러패권,수천의 모든 해외주둔미군기지철폐수십 만 모든 해외주둔점령군철수 ]을 트럼프가 근본에서부터 허물고 있기 때문이다그들 입장에서 보면 절대 미친 놈이다과거 링컨케네디가 지은 모든 범죄를 다 합한 것보다 많은 범죄를 짓는 놈이다그가 딮스테이트 공적 제1에 등극한 것은 따라서 자연스럽다. 2016년 대선 때 이미 그를 제거하려는 음모가 가동된 것 역시 당연하다.

 

그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부터 시작된 음모다. 2년 넘게 가한 그들의 모든 공격을 피해 살아남은 트럼프가 하노이로 날아갔을 때 그들의 분노는 보나마나 하늘에 가 닿았을 것이다그들이 트럼프를 납치해 회담을 강제로 중단시킨 것은 어쩌면 그와 같은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마련했어야 옳다 싶다이미 지난 일이지만 뼈아프게 반성하는 부분이다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더욱 반성케 된다.

 

지난 2년 제45대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그들이 지배소유한 모든 것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주로 의회(상하양원), 주류언론과의 전면전이다그 전쟁은 그러나 일종의 미친 짓으로 보일 수 있다물론 지배세력 입장에서다그가 2년 내리 그들이 지배하는 세상의 모든 주류언론들로부터 미친 놈’ 소리 들은 것은 따라서 당연하다그들에게 있어 미친 짓을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2년 공개적으로 벌이고 있다물론 홀로 싸우는 싸움이다해서 그에겐 사생결단의 싸움이다사투다사투도 그런 사투가 없다.사투(死鬪)가 아니라 혈투(血鬪)라고 해야 옳다언제 어떻게 종결될지 모를 사투다혈투다.

 

그 전쟁은 그러나 모든 것이 역부족이다모든 것이 택도 없이 부족하다불가능해보이는 싸움이다그럼에도 그는 싸움을 시작했다그리고 아직 살아 있다아직 버티고 있다그러다 2월 27일 겨우 살아 하노이로 날아간 것이다이유여하를 막론코 트럼프를 꼼짝달싹 못하게 만든 채 돌아서게 만든 위협의 실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절대 불가능하게 보이는 그들과의 전면전에서 백전노장처럼 무서운 생명력을 발휘하며 2년 넘게 버티던 트럼프가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지난 2년 -’(all-in)한 조미관계정상화 첫 단추가 바로 눈앞 인데도 그것을 꿰지 조차 못한 채 돌아서게 만든 그 위협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하노이회담에서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김정은 위원장은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했을까?

 

명색이 감히 미합중국대통령을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세력이 “‘공식정상회담 도중 강제로 하차시키다?’ ‘납치하다?’” 같은 혹자에게 얼토당토않게 들릴 해석은 얼른 듣기에 어불성설로 들릴 만 하다그래서 더욱 궁금한 것이 있다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기상천외한 상황이 바로 눈 앞에서 전개되는 것을 지켜보았을 김정은 위원장은 당시 무슨 생각을 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다.글쎄어이없이 전개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을까 등 순간 생각이 많이 복잡하지는 않았을까 싶다국제공식회의에서 그것도 온 세상이 지켜본 문자 그대로 세기의 회담에서 그와 같은 경우를 상상키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아니 거의 불가능하다김 위원장 또한 예외가 아니었을 수 있다. 28일 오전 볼턴이 불쑥 참가한 확대회담 도중 찍힌 사진 속 모습이 그리 말한다그 사진 속의 트럼프도 마찬가지다조선대표단 모두 같다사진 속 얼굴 모두 그리 말한다난데없이 회담에 뛰어든 썩은 동태 눈깔의 볼턴을 쳐다보는 모두에게서 읽혀지는 모습이다.

 

 

세계근현대사 그 어디 책갈피에도 공식정상회담이 그처럼 어이없이 갑작스레 중단된’ 경우는 아마도 전대미문일 것이다하노이사건은 그러나 한편 오늘 워싱턴의 국가통치시스템이 어느 정도 붕괴되어 있는지를 만천하에 공개한 꼴이 됐다미국의 국가지휘시스템이 붕괴된 역사는 그러나 처음이 아니다과거에도 수없이 많다대표적 예로 트럼프를 다루면서 계속 언급하고 있는 링컨과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지난 7년 조미대결사를 논하며 수도 없이 쓰고 말한 믿기 어려운 현실이 그러나 오늘 온 세상 면전에서 있는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인류사 “‘전대미문의 제국을 일떠세운 워싱턴의 국가내부통치시스템이 오늘 이미 붕괴됐다” 말하는 것은 그러나 2000년대 전대미문의 <바보아들부시시대때부터 미국과 세상 양심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문제다워싱턴지배세력이 세상에 오래 숨겨온 바로 그 사실이 오늘 온 인류가 지켜본 가운데 진행된 전대미문의 조미회담중단사건을 통해 온 세상에 여지없이 폭로된 것이다역설이다역설이 아닐 수 없다불가사의하게 보인 갑작스런 회담 중단이 열흘 정도 지난 오늘 당시 상황에 대한 좀 더 객관적인 구체적 사실들이 하나 둘씩 세상에 밝혀지고 있다회담 직후보다 하노이회담에 대해 상대적으로 좀 더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해진 이유다.

 

하여 오늘 좀 더 분명해진 사실이 있다회담은 비록 강제로 중단됐지만 그러나 결렬 혹은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좀 더 분명해졌다기가 막힐 일이 눈 앞에서 전개되고 있는 당시 상황에 대한 일정한 이해가 당시 양국 최고지도자 사이에 형성됐다고 볼 수 있는 정황들이 좀 더 구체화되면서다무엇보다 회담 직후 졸속으로 열린 트럼프-폼페오 기자회견이 한 예다그들은 회담에서 비록 조미 사이 서로 주고 받은 구체적 제안들에 대해 크고 작은 거짓말(왜곡)을 했지만 상대를 비난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쩌면 기자회견에서의 그들 거짓말 또한 상대 조선측의 사전 양해를 미리 구한 것일 수 있다핵심은 그들은 비난을 삼가한 것이다아니 일체의 비난이 없었다사실을 왜곡되게 전하며 어쩔 수 없이 나타난 어색함을 보인 것 외에 상대를 비난하지 않았다같은 날 밤 자정이 넘은 시간 갑작스레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리 외무상과 최 부상도 마찬가지다그들도 상대에 대한 비난을 삼가했다아래 자세하게 소개할 당시 조미 사이 서로 주고 받은 제안들이 도대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해줬을 뿐이다기자들 질문에 답한 최 부상의 한두 마디 사견은 일종의 참고용 발언 같다듣는 이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발언이다.

 

대화구도는 뒤집힐 수 없다모든 것은 힘의 논리조미는 ‘핵전략국가’ 대 ‘핵전략국가’ 관계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측이 오늘도 상대에 대한 비난을 삼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대신 양쪽 모두 오늘도 미래지향적 논조를 이어가고 있다물론 볼턴 경우는 예외다어떻게그가 트럼프 부하가 아니기 때문이다딮스테이트가 그의 보스기 때문이다그러나 그 역시 그들의 숱한 수족 중 하나에 불과하다때가 되면 언젠가 용도폐기될 존재다그의 운명 또한 다른 모든 수족들 운명과 같다그들의 온갖 수족들이 세상천지 곳곳에서 이런저런 직책배경소위 전문성 갖고 오늘 더욱 요란히 떠드는 것은 과거와 판박이다새로운 것이 없다전혀 없다어떤 방법으로든 조미관계정상화를 깨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다그들이 끝없이 엇박자 내는 것은 따라서 하등 이상하지 않다그들 발언은 그러나 대세를 바꾸기엔 이미 때가 늦었다그들은 물론 대화를 잠시 궤도에서 이탈시킬 수는 있다.

 

그러나 조미관계정상화라는 인류사적 대세를 그들은 결코 파탄시킬 수 없다오늘 조미관계는 세상 누가 뭐라하건인정하건 안하건 대등한 힘의 관계에 놓여 있다양국 간에 대결이 아니라 오늘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부동의 증거다양국은 오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둘 다 핵전략국가오늘 대화는 외양의 크고 작고를 떠나 그들 관계가 핵전략국가” 대 핵전략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현실이다반대 가설은 성립될 수 없다국제관계는 냉혹하다인류사가 주는 절대불변의 진리다모든 것이 힘의 논리에 의해 좌우된다는 가르침이다하여 조미관계정상화라는 대세는 오늘 그 누구도 바꾸고 뒤집을 수 없다.  

 

AP통신, ’(조선주장 맞다’[진실], 미국이 북 ‘제재완화’ 요구 과장했다[거짓]”

 

하노이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들에서 발표된 입장들에 대한 언론종합보도(요약):

 

·       [트럼프 대통령과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부 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조선)이 기본적으로 ‘전면적인 제재해제를 요구했다”[거짓]고 밝혔다 “영변 핵시설 관련 무엇을 내놓을 준비가 됐는지도 분명하지 않았다”[거짓]고 말했다. …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대화를 계속할 테이블로 돌아가기를 원하고(anxious) 있다”[진실]…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우리가 직면한 딜레마는 북(조선)이 현 시점에서 그들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해 완전한 동결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거짓]이라며 따라서 제재완화에 따른 수십억 달러의 돈이 실제로는 현재 진행 중인 북(조선) WMD 개발에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것”[거짓]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       리용호 조선 외무상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요구한 것은 전면적인 제재해제가 아니다[진실], “구체적으로는 유엔제재 결의 총 11건 중 2016년부터2017년까지 채택된 5그 중에서 민수경제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진실]이라고 밝혔다.

·       

·       그는 또 “미국이 유엔제재의 일부 즉 민수경제와 특히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우리는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 하에두 나라 기술자들의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진실]이라고 말했다.

 

언론보도자료에 기초해 일단 사실확인부터 하자위에 언급한 대로 조선측은 2월 28일 자정을 넘긴 시간 리 외무상최 부상의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관련 몇가지 핵심적 사실들에 대해 위에 소개한 언론보도에서처럼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확인해줬다회담에서 주고 받은 제안들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 외에 회담이 왜 갑자기 중단 됐는지에 대한 실제 이유와 배경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선 함구했다말을 아꼈다지어는 트럼프-폼페오 기자회견에서 쏟아진 왜곡과장거짓(날조)들에 대해 사실확인 외에 그 어떤 비난도 삼가했다회담이 결속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을 정도다첫날도 둘째 날도 그랬다나흘 그리고 열흘두주가 지난 오늘도 역시 같다무엇보다 트럼프에 대해 조선은 일체의 그 어떤 비난도 삼가고 있다트럼프행정부도 북녘언론도 조미관계정상화에 대해 여전히 미래지향적 입장과 희망을 담은 내용을 기본 보도하고 있다.

 

 

(III부에 계속)

 

 

저자 소개미국 <21세기 연구원원장중국 <청화대학초빙교수조선 <김일성종합대학초빙교수동경 <조선대학교객원교수독립영문언론 <The 21st Century>(21cir.com발행인편집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