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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희열을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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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123회 작성일 19-03-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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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희열을 안겨주었습니다》

 

- 한 장애자처녀가 보내온 편지 -


저는 태여날 때부터 장애자로서 로동능력상실자로 국가의 혜택만을 받아왔습니다.

변변치 못한 저의 몸을 원망하며 눈물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던 저에게 고마운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이 바로 삼석구역 문영동에서 사는 리진권할아버지와 구역인민병원 내과 과장 최종록선생님이였습니다.

꿈많은 시절, 희망에 넘쳐 늘 웃음속에 살아야 할 청춘시절을 눈물속에 보내는 한 처녀가 있다는것을 알고 도와주고싶어 찾아왔다면서 리진권할아버지는 저에게 하루빨리 병을 이기고 일어나 고마운 조국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자고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매일 찾아와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모되는 조국의 현실을 알려주고 구역소재지도 벗어나보지 못한 저를 데리고 성문혁명사적지는 물론이고 만경대혁명사적지, 대성산혁명렬사릉,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 중앙식물원에도 데리고다녔습니다. 이 나날에 사상정신상태에서 큰 변화가 일어난 저는 삶에 대한 희열과 래일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 설레였습니다.

구역인민병원 내과 과장 최종록선생님은 저의 건강상태를 구체적으로 진찰하고 그 다음날부터 집중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느 한곳도 아프지 않은데가 없어서 늘 침상에 누워있던 저는 과장선생님의 정성어린 치료에 의해 새 모습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5개월동안에 저의 키는 7cm나 크게 되였으며 건강상태도 좋아져서 로동능력상실자가 아니라 당당하게 공민적의무를 수행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리진권할아버지와 최종록선생님은 친척도 아니고 또 이미전부터 잘 아는 사이도 아닙니다. 그런데 온갖 지성을 다하여 부모도 주지 못한 귀중한 모든것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남의 불행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헌신적으로 열렬하게 사랑과 정을 바치는 이런 사람들은 오직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아버지로 모시고 온 나라가 한식솔이 되여 화목하게 사는 크나큰 우리 집, 사회주의 내 조국에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고마운 조국을 위하여 지금껏 못다 바친 저의 힘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

평양시 삼석구역 성문1동 83인민반 리현심


- 국가의 혜택속에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는 공화국의 장애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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