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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인간이라면 수고의 의무를 다하라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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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80회 작성일 19-04-3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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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e diligence -- 번역하자면 "응당 해야할 수고", 또는 "수고의 의무"인데, 사고 팔기 전에 당사자가 그 물건이나 재산에 대해서 (상태와 가치 등) 사전에 실시하는 사전조사의 의무를 말한다. 집, 사업체, 자동차, 골동품 등을 사전조사없이 그냥 덜렁 사버리는것은 경솔하다.

■ "수고의 의무"는 광범위한 분야, 삶의 거의 모든 부문에 적용된다.
학생은 숙제를 하고 학습을 할 의무가 있다. 빵점짜리 답안을 써내고, "몰라서 그랬다"고 말한다고 변명이 되지 않는다. 소금을 만병통치약으로 팔아먹는게 류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교회에서도 사기꾼목회자들이 교인들에게 "죽염"을 숱하게 팔아먹었다. 이를 너도 나도 사먹었고 당연히 건강을 망치고 병이 악화되였다. 팔고 산 인간들에게 공히 책임이 있다. 환자에게 기도로 병을 고치라고 권해서 병원치료의 기회를 놓쳐서 죽게만든 기독교인들이 유기징역형을 받은 경우도 더러 있다.
앞차에 계속 바싹 다가붙는 차에게 교통경찰이 "왜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는가" 추궁하는데 "몰라서 그랬다"고 말하면 변명이 되는가? 담배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만원뻐스든 실내에서돈 아무데서나 피우던 담배; 이제는 "흡연의 자유"가 무척 제한을 받는다. 아무데서나 흡연하여 남들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주면서 "몰라서 그랬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아무데나 쓰레기, 배설물을 버려도 안되고 가래침을 뱉아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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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말이다. 거짓말, 헛소리, 개소리는 아무나 언제 어디서나 제 멋대로 떠드는게 자유이다. 왜 그런가? 사회의 지배기생충들과 언론, 교육이 거짓말, 헛소리, 개소리를 365/24 떠들어대기 때문이다. 거짓과 헛소리를 제한하는것은 제 놈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꼴이니, 어찌 거짓, 헛소리, 개소리를 제한할수 있겠는가? 우중화를 원하는 놈들이니 혼란을 원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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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게는 반듯하게 살아야 할 의무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학습의 의무가 있다. 조선인민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의무이다.
양아치사회에서는 무식과 거짓의 자유가 있지만, 조선에서는 교육과 학습의 의무가 있다.
남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되는것이 도덕일진대, 무식과 거짓의 자유는 부도덕이며, 학습과 교양은 도덕적이다. 거짓은 사람들에게 어떤 물리적인 피해보다 더 큰 피해를 준다. 거짓과 무식은 제국주의자들의 핵무기보다도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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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북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을 관찰해보았는데, 모든 면에서 생각이 반듯하고 지식이 정확한 사람은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 꽤 똑똑한 사람들도 어떤 방면에서는 깜짝 놀랄정도로 무식하고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 인간이 전지전능할수 없음은 물론이려니와, 악의 세력에 의해 고의적으로 우중화된 사회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할것이다. 그들은 옳바른 지침이 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다.
항해에는 정확한 방향이 극히 중요하다. 따라서 나침반이 필요하고 등대가 필요하다. 북극성은 오랜세월 망망대해의 항해에 방향을 주는 향도였다. 인민대중에게도 향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닥치는대로 생각, 판단하고 떠들어대는것은 도덕적인 태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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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들은 아무도 완전하지 못하다. 각자가 알아서 진리를 찾으라는 소리는 바로 악의 세력의 세뇌이며 개소리 중의 개소리이다. 개인은 혼자 힘으로 결코 집단리성의 완벽함에 도달할수가 없다. 이것은 팩트이다. 
사람들이 기준으로 삼아 따라가야 할 완벽하게 리성적이고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 바로 집단리성이다. (리성은 량심과 도덕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교활한 도둑놈을 리성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위대한 집단리성은 과학과 조선이다.

① 과학. 누구나 학교에서 배운 과학. 그러나 우중화사회에서 그 내용과 정신(과학적사고방법)이 까맣게 잊혀져버린 과학. 과학은 집단리성의 결정체이다. 인간이 정립한 지식들 중 가장 옳은것들이다. 과학교과서로 돌아가야 한다. 과학교과서와 일치하지 않는것들은 전부 거짓이고 헛소리이다.

② 조선의 출판물, 신문, 방송의 내용들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과학뿐만 아니라 력사와 사회, 문화와 도덕과 모든 분야에서 조선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전하다. 조선의 지식과 사상은 집단리성의 결정체이다.

(왜 과학집단과 조선만이 리성적인 집단인가? 세상에는 수많은 사회와 국가와 단체가 있지만, 모두가 거짓집단들이다. 범죄집단, 리익집단, 짐승들의 무리에 지나지 않는다. 오직 과학집단과 조선만이 리성적이다.)

■ 이 글을 읽는 페북사용자들의 경우, 위의 두 지침으로 자신의 지식이나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나에게 질문해주면 된다. 나는 성실하게 답할것이며, 내가 모르는 분야라면 적어도 옳은 자료와 기준을 제시해주고 같이 고민하여 정답을 내도록 도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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