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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에 새겨진 통쾌한 전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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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20회 작성일 19-06-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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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에 새겨진 통쾌한 전투들

 

지난 항일무장투쟁시기 우리 인민들속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혁명군의 신출귀몰하는 유격전법에 대한 전설들이 수많이 전해졌다.

보천보전투가 있은 때로부터 80여년세월이 흘렀지만 보천보전투와 더불어 력사의 그 나날에 있은 통쾌한 전투들을 오늘도 우리 인민은 잊지 않고있다.


천하무적은 누구인가


주체26(1937)년 6월 5일 새벽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짐군들을 인솔하시고 구시산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호를 파는것과 함께 곳곳에 돌무지를 무져놓도록 하시였다.

날이 훤히 밝을무렵 보초선에서 적이 나타났다는 신호가 왔다.

왜놈들이 무리지어 고지에 기여오르기 시작하여 어느덧 적들과의 거리가 30m정도 되였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격명령을 내리시였다.

순식간에 기여오르던 놈들이 무리로 쓰러졌다. 그러나 적들은 무리죽음을 내면서도 돌바위짬에 숨어서 대응사격을 하며 발악하였다.

바로 이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에게 돌을 굴리라고 명령하시였다.

갑자기 난데없이 돌벼락이 쏟아지자 놈들은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도망치는 적들을 무리로 쓸어눕히였다. 이날 전투에서 살아서 도망친 놈은 겨우 몇명밖에 되지 않았다.

그날 유격대의 타격이 어찌나 드셌던지 구시산서쪽으로 뒤늦게 밀려오던 위만군부대는 겁을 먹고 달려들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다.

결국 보천보에서 되게 얻어맞은 적들은 구시산에서 또 한번 되게 혼쭐이 났다.

보천보에서부터 짐을 지고 조선인민혁명군을 따라온 인민들은 구시산전투 전과정을 목격하고 크게 감탄하였다.

《저놈들이 자기를 〈천하무적〉이라고 떠들어댔지만 진짜 천하무적은 일본군이 아니라 인민혁명군이였구려.》


간삼봉의 《호박농사》


주체26(1937)년 6월말경이였다.

사령부에 긴급한 적정통보가 들어왔다. 함흥 제74련대가 수십대의 자동차를 타고 혜산방면으로 밀려들어 신파쪽에서 압록강을 건넜는데 《토벌대》의 무력이 어찌나 많았던지 30~40명이 탈수 있는 목선으로 하루종일 신파나루를 건네였다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에서 건너온 일본군 대부대와 정면으로 맞서기로 결심하시였다. 적이 대부대로 공격해오면 재빨리 분산하여 기동전을 벌리는것이 유격전의 일반적인 전술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관례를 깨뜨려 적들의 대부대를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로 치자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결심이였다.

싸움터로는 간삼봉이 제일 적합하였다.

6월 30일 아침 적들이 간삼봉으로 공격해왔다. 놈들은 자기 동료들의 시체를 타고넘으면서 파도식으로 련달아 달려들었다. 거기에다 비까지 계속 내려 전장은 처참하였다.

이때 녀대원들이 싸움을 하면서 부르는 《아리랑》이 전대오에 퍼졌다.

이 노래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전투사기를 무한히 북돋아주었으며 적들을 위압하고 공포에 질리게 하였다.

이런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팔반도쪽에 정찰임무를 받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소부대와 식량공작조에 련락하여 적의 뒤통수를 때리게 하시였다.

적들은 앞뒤에서 얻어맞을 위험이 생기고 날까지 어두워지자 200명가량밖에 안되는 패잔병들을 모아가지고 도망치고말았다.

적들이 유격대를 치겠다고 신파에서 압록강을 건너올 때에는 하루종일 걸렸는데 다시 건너갈 때는 반시간 남짓하게 걸렸다.

사상자수가 어찌나 많았던지 적들은 시체에서 머리만 잘라서 마대나 나무상자에 넣어가지고 우마차에 실어 자동차가 있는데까지 날랐다.

시체운반에 동원된 어떤 농민이 일본병사에게 시치미를 떼고 물었다.

《달구지에 싣고가는것이 뭔가요? 》

《가보쨔(호박)다.》

《〈가보쨔〉농사가 대풍이군요. 좋은 국거리니 많이들 자시우.》


- 조선인민혁명군의 국내진공작전에 의하여 녹아난 적들의 몰골을 보여주는 사진자료 -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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