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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른 체육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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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34회 작성일 19-05-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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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른 체육경기

 

지난 일요일이였다.

나는 아들애와 함께 려명거리에 위치한 룡흥공원을 찾았다.

들썩하게 울려퍼지는 꽹과리소리와 북소리, 남자들뿐아니라 녀성들과 로인들까지 참가한 배구경기는 정말 볼만 하였다.

세밀한 경기조직과 열기띤 응원, 강한 쳐넣기와 받기, 재치있는 막기, 기묘한 살짝공 등 다양한 기술들을 능란하게 활용해나가는 선수들과 반칙들에 대하여 매우 엄격한 심판원…

이때 경기를 보던 한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처음보는 선수들인데, 어디에서 도전해온 선수들인가?》

그러면서 자기는 일요일이면 이 공원에 와서 한다하는 아마츄어선수들과 함께 편을 지어 경기를 하기때문에 웬만한 선수들은 다 아는데 오늘 배구선수들은 낯이 선 사람들이라고 말하는것이였다.

그의 말에 나도 호기심이 부쩍 동하여 응원에 남달리 열성을 부리는 한 중년부인에게 물었다.

《정말 잘하는데요. 어디에서 온 선수들입니까?》

나의 질문에 중년부인은 이렇게 말했다.

《동적인 인민반별 배구경기예요.》

(인민반별 배구경기?!)

그야말로 류다른 체육경기였다.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응원자들의 열기띤 소리가 들려왔다.

《잘한다, 잘해. 3호집 맏이가 제일이다.》, 《4층 2호집 세대주는 또 어떻구요. 우리 인민반에 저렇게 훌륭한 배구선수들이 있는줄을 왜 여직껏 모르고 살았을가.》

알고보니 선수들과 응원자들은 모두 대성구역 룡흥2동에서 사는 주민들이였다.

시간이 갈수록 고조를 이루는 경기와 응원열기속에 나의 가슴도 저도모르게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금 수도의 곳곳에 이렇게 훌륭히 꾸려진 공원들마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들처럼 각종 체육경기로 일요일의 하루를 즐겁고 기쁘게 보내고있으리라.





- 공화국의 각지 공원들에서 체육열풍이 일고있다 -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수도의 곳곳마다에 훌륭한 공원을 마련해주시려 언제나 마음쓰시며 헌신의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감사의 정이 뜨겁게 흘러넘치였다.

진정 그 사랑, 그 은정을 떠나 어찌 온 나라에 휘몰아치는 체육열풍, 더욱더 문명한 우리 인민들의 기쁨과 랑만에 넘친 오늘의 현실을 생각이나 할수 있으랴.

이렇듯 체육열풍, 신심과 락관의 열풍이 더욱 세차게 불어치고있으니 이 열정과 기백이 그대로 사회주의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혁신의 새 소식들로 이어지리라는 기대가 내 마음을 더욱 세차게 흔들었다.

류다른 체육경기로 흥겹고 랑만적인 우리 인민의 일요일의 하루,

이것은 정녕 언제나 희열과 랑만에 넘쳐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억세게 틀어쥐고 일터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을 일으켜 가며 새라새로운 문명과 아름다운 생활을 마음껏 창조해가는 이 나라 인민들의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엿보게 하는 자랑찬 하루가 아니겠는가.

평양시 대성구역 려명동 주민 김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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