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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달러, '세계준비통화'로서의 자격 없다...해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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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37회 작성일 19-06-1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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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19.06.1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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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틴 대통령은 달러가 러시아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연방준비은행의 지폐가 더 이상 통화의 무제한 인쇄를 허용하는 "세계준비통화"로서의 지위와 특권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절대적인 권력 남용, 과도한 권력 부여, 심지어 자신의 것도 아닌 통화를 사용한 전 세계에 대한 속박은 허용되지 말았어야 한다"며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Russia Insider>
☞ EU-러시아, 지불통화를 유로와 루블로 전환할 실무그룹 구성 합의
☞ 각국 정부, 유로화 보유 늘려...2018년 4분기 유로 20.7%, 달러 61.7%
☞ 고공행진 금값에 금 펀드 최근 1개월 수익률 5% 

2. 미·중 무역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겨냥해 중국 주도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의 단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SCO는 전 세계 인구의 44%에 달하는 31억명의 거대 지역협의체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하며 핵보유국도 4개국에 이릅니다. <연합>
☞ 시진핑 "아시아 안보 공동 대처해야...다자무역체계 수호" 천명
☞ 이란, SCO 정상회의에서 "미, 유라시아 지역과 전 세계의 안전 해치는 위험요소" 비난
☞ 미, 인도 부여 개발도상국 일반특혜관세제도 중단...인도 "미국산 29개 품목에 관세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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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아베가 전달한 트럼프의 메시지를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하메네이는 "나는 트럼프가 메시지를 교환할 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여긴다. 우리는 미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의 정권을 교체하려 하지 않는다'는 트럼프의 메시지에는 "거짓말이다. 미국이 이란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면 진즉에 그렇게 했겠지만 그들은 그럴만한 능력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핵합의를 재협상하자는 제안에는 "핵합의를 성사했지만 미국은 탈퇴해버렸다. 합의를 망치는 나라와 재협상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거절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게 하려 한다"라고 한 데 대해서는 "우리는 핵무기를 반대하고 이미 종교적 칙령으로 이를 금지했다"면서도 "우리가 핵무기 개발을 원하면 미국이 이를 막지 못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미국은 솔직하게 협상하겠다"라는 전언에는 "믿지 않는다. 정직한 협상은 트럼프와 같은 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정직한 미국 관리는 매우 보기 드물다"라고 불신을 나타냈습니다. <연합>
☞ 하메네이 "알라의 가호로 제재 속에서도 미국과 협상하지 않고 우리는 번영할 수 있다"
☞ 이란, 17일 핵합의 이행 축소 2단계 발표...유럽에 통보한 60일 '데드라인' 7월 7일 끝나
☞ 오만만 피격 일본 유조선사 "날아다니는 물체 봤다"…이란 기뢰 공격 지목한 미국과 시각차 → 크렘린궁 "(미국의) 근거 없는 비방 받아들이기 곤란하다"
☞ WP, 유조선 피격에 동맹국들조차 의구심...트럼프 행정부 신뢰성 문제 만천하에 드러내

4. 줄리안 어산지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부드러운 커튼 뒤에 있는 미국 헤게모니의 야만성을 세계에 드러내면서 미 제국이 의존하는 거짓말을 폭로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범죄인 인도절차의 매 단계에서 법정에 선 것은 어산지가 아니라 영국의 정의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평결은 유죄입니다. 미국에 종속되어 그의 인권을 침해하고, 진실과 정의를 법정 뒤에 감춘 채 거짓과 불의를 풀어놓은 죄입니다. <RT>

5. 트럼프 대통령은 북의 미사일 발사, 제재 위반 등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은 어느 나라나 발사한다", "제제는 누구나 위반하려고 시도한다"며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서두르지 않겠다. 북과 관계는 좋다"고도 했습니다. 대화를 위해 물밑 접촉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프레시안>

6.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에서 평화적·외교적 (문제해결)방안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면서 "이러한 입장이 2017년 러-중이 함께 마련한 '로드맵'(종합적·단계적 해결 구상)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기조로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도 회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중은 최근 이 로드맵을 발전시키고 구체화한 새로운 한반도 문제 해결 구상을 마련해 관련국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러 외무부는 17일 한-러 외무장관 회담 관련 "역내(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들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연합>
☞ 왕이 "우리는 조미 쌍방이 끊임없이 절충하고 점차 서로 접근하는 걸 보고 있다"

7. 6.15남측위는 6.15 19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민족자주대회, 미 대사관 평화손잡기'를 개최했습니다. 6.15민족공동위원회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기 위한 전 민족적 행동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번영의 시대를 개척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동족대결과 군사적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에 반대하고 '남과 북, 해외의 각계각층 단체들과 연대연합을 실현하고 전 민족적인 통일운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통일뉴스>

8. 북이 비핵화 대화 복귀를 촉구한 문재인 대통령의 두 차례 연설에 침묵하는 가운데 연일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민족이 살길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선언들을 성실히 이행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고, "사대적 근성과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을 대신 계속 외세의 장단에 춤을 춘다면 자기의 처지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
☞ 조선의오늘, 남측에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초심'으로 돌아오라 촉구
☞ 주한미군, 평택 이어 왜관 캠프캐럴의 사드 발사대 모습 '이례적' 공개

9. 한국전쟁 초기 대구 달성광산에서 발생한 민간인학살 매장지가 당시 헌병의 지시로 부역했던 사람의 증언으로 65년 만에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대구지역 민간인학살 사건은 1950년 대구형무소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이 7월 3~9일, 7월 27~31일 두 차례에 걸쳐 국군 3사단 22연대 헌병대 등에 학살된 사건입니다. 대구형무소에는 모두 8,000여명이 수용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민중의소리>

10. 1980년 5월 27일 옛 전남도청에서 계엄군에 맞서 끝까지 싸우다 산화한 '5.18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부친 윤석동 전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윤 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한국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로 지금도 꾸준히 불리고 있습니다. 5.18 진상규명을 위해 헌신했던 고인의 빈소는 광주 VIP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입니다. <민중의소리>

[단신]
• 미 국무부와 해리스 주한 미대사 "한국이 5G 네트워크에 화웨이 통신장비를 쓸 경우 민감한 (군사·안보)정보를 노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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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웅 광복회장 "황교안, 백선엽 예방...국가정체성 부인, 항일독립정신 외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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