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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판메기양어의 이채로운 풍경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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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54회 작성일 19-08-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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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판메기양어의 이채로운 풍경을 보며​

 



이 사진은 벌방지대의 특성에 맞게 논판메기양어를 잘하고있는 공화국의 서해곡창 평안남도 숙천군의 농장포전이다.

논마다 수천마리의 메기가 우글거리는 멋진 광경은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맑은 물 흘러드는 논판과 그속에서 함께 키를 솟구는 벼와 물고기…

그 옛날 농사지을 물이 없어 터갈라진 땅에 꼬창모를 내고 웅뎅이에 고인 물을 퍼마시며 하늘을 원망하고 모진 세월을 한탄하던 열두삼천리벌농민들이 물걱정없이 농사를 마음껏 지으면서 양어의 덕까지 보고있으니 어찌 행복의 웃음소리 넘쳐나지 않을수 있으랴.

보는 사람마다 논판메기양어의 이채로운 풍경에 심취되여 연해연방 경탄을 터치는 오늘의 이 현실이 어떻게 마련된것인지 지나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이 땅우에 일떠선 불패의 사회주의강국과 승승장구하는 주체혁명위업은 수령님께서 인민이라는 대지우에 씨앗을 뿌리고 한평생 가꾸어 마련하신 고귀한 결실이다.

예로부터 《물과 산을 잘 다스림은 나라의 근본》이라는 말도 전해오고 《물을 다스리는자 천하를 다스린다》는 격언도 전해오고있다. 그만큼 물은 인간의 힘과 의지가 가닿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 점령할수 없는 자연의 한 부분으로 간주되여왔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에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물에 대한 농민들의 세기적인 념원을 누구보다 먼저 헤아려주시였다.

열두삼천리벌의 물문제해결방도를 안주군(당시)의 희주천에 언제를 쌓은 다음 대동강에서부터 그곳까지 물길굴과 물길을 건설하여 강물을 끌어들이는데서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험한 산발을 오르내리시면서 연풍호언제건설방향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남관개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데 대한 문제를 내각결정으로 채택하게 하시고 공사를 전군중적운동으로 전개할데 대하여 호소하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전쟁으로 하여 평남관개공사가 중지되였던 그날 승리한 래일을 내다보시고 공사를 계속할 구상을 무르익히신분도, 전쟁으로 파괴된 그 자리에 세계 1등급의 평남관개공사를 하자고 하시면서 이 공사를 3개년계획에 포함시켜주신분도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평남관개공사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설장을 거듭 찾으시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시였으며 몸소 전화를 걸어주시고 편지까지 써보내여 일군들과 건설자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평남관개공사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건설자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은 공사에서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성과를 거둘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였다.

열두삼천리벌 농민들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헌신속에서 이 땅에 자랑스러운 전변의 서사시가 펼쳐졌다.

드넓은 열두삼천리벌에 젖줄기처럼 뻗어나간 물길들에 사랑의 생명수가 흐르기 시작한 그날부터 곳곳에 있던 용드레들이 없어진것은 물론 그전날 올망졸망한 뙈기논들에 꼬창모를 내고 타들어가는 곡식을 보면서 기우제를 지내던 농민들이 더는 물걱정을 모르고 농사를 짓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사랑의 생명수가 없었다면 메기떼 펼쳐진 오늘의 이 풍경을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60여년전에 벌써 숙천군을 찾으시여 논판양어를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논에 물고기를 기르면 물고기가 흙물을 일구어 벼의 생육에 좋은 작용을 하고 풀씨나 벌레같은것을 먹어 잡초와 해충을 없애기때문에 정보당 수확고도 높아진다고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우리 농민들이 남부럽지 않게 잘사는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겨오시려고 끝없는 사색과 헌신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며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그리며 오늘도 숙천군 인민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

(이제 머지 않아 날새도 열두번을 쉬여간다는 무연한 열두삼천리벌에 물고기바다까지 펼쳐질 그날이 오면 우리 수령님 얼마나 기뻐하시랴.)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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