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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에 비낀 숭고한 민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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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61회 작성일 20-01-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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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에 비낀 숭고한 민족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언어는 민족성을 고수하고 발전시키는데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피줄과 함께 언어가 같아야 한민족이라고 말할수 있으며 자기 언어의 순결성을 지켜나가는 민족만이 자주적으로 발전할수 있다.

슬기롭고 문명한 우리 인민은 삼국시기부터 리두문자를 사용하여왔으며 1444년에는 가장 발전된 자기의 고유한 민족글자를 창제하여 그것을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훈민정음-


-가갸표-


세상에 언어는 많아도 우리 말과 글처럼 민족적특성이 강하고 우수한 민족어는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의 민족어는 발음이 풍부하고 말소리울림이 아름다울뿐아니라 표현이 다양하고 문법이 째여있다. 우리 말을 가지고서는 세계 어느 나라 말도 자유로이 발음할수 있으며 우리의 말과 글로는 어떤 사상적내용이나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도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현할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우리의 민족어는 숭고한 조국애, 민족애를 지니신 절세위인들의 탁월한 령도와 정력적인 령도,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자기의 순결성을 고수하고 더욱 훌륭히 발전되였다.

해방후 새 민주조선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는데서 민족어발전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36(1947)년 12월 26일 민족어를 발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밝혀주시기 위하여 친히 언어학자들과의 협의회를 조직하시였다.

당시 일부 사람들은 이른바 《조선문자개혁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와 언어학자들에게 마구 내려먹이면서 하루빨리 북반부에서 《새 문자》를 써야 한다는것을 주장해나서고있었다. 지어 그들은 자기들의 직위를 악용하여 교원, 학생들속에 《조선문자개혁안》을 지지하는 발표회를 제멋대로 조직하기까지 하였다. 이렇게 되자 일부 언어학자들은 좌왕우왕하였으며 나중에는 《조선문자개혁안》이 옳은것처럼 《론증》해보려고까지 하였다.

그들이 주장하는 《조선문자개혁안》이 민족의 말과 글의 발전에 엄중한 후과를 미칠수 있다는것을 통찰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문제를 바로잡아주시려고 귀중한 시간을 내시였던것이다.

협의회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선문자개혁안》의 부당성에 대하여 신랄히 비판하시면서 글자문제는 우리 민족의 장래와 나라의 과학문화발전과 관련되여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그러므로 글자문제를 다룰 때에는 신중하게 대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글자를 고쳐쓰는 문제가 나라의 과학과 문화발전에 미치는 후과에 대하여 명백히 교시하시면서 우리 글자는 세계 어느 나라의 글자에도 못지 않는 훌륭한 글자이라고, 이런 훌륭한 글자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큰 자랑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언어학자들이 우리 글자의 부족점을 고치고 우리 글자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연구사업을 하여야 하지만 새 글자를 쓸 때에는 반드시 조국통일문제, 나라의 과학문화발전문제와 결부시켜보아야 한다는것은 글자개혁에서 움직일수 없는 하나의 원칙이라고 다시한번 명백히 강조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로부터 얼마후인 주체37(1948)년 1월 14일 당시 조선어문연구회 위원장을 만나시여 최근에 일부 사람들이 《6자모》라는것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당장 쓰자고 한다는데 국가적심의도 거치지 않고 《6자모》를 쓰자고 주장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더우기 미제의 남조선강점으로 말미암아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있는 조건에서 문자개혁을 하면 남북조선사람들이 서로 다른 글을 쓰게 될것이며 그렇게 되면 민족의 통일적발전과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 난관밖에 가져올것이 없게 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최홍희 국제태권도련맹 총재(당시)를 만나주신 자리에서 그때를 회고하시면서 공화국북반부에서만 문자개혁을 한다면 한 민족안에서 두개의 글자, 두개의 말을 쓰게 되는데 이것은 민족을 억지로 둘로 갈라놓는것으로 된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이기때문에 글을 쓰고 말을 하여도 하나의 글을 쓰고 하나의 말을 하여야지 절대로 두개의 글을 쓰고 두개의 말을 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민족의 공통성을 특징짓는 징표들을 고수하고 살려나감으로써 민족의 분렬을 막아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가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우리 말의 민족적특성을 고수할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북은 북대로 남은 남대로 언어생활을 자연발생성에 내맡겨둔다면 오래지 않아 민족의 기본징표인 언어의 단일성마저 잃어버릴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한 북과 남이 다같이 고유조선말을 기준으로 삼고 언어의 기본대를 세우며 외래어와 한자어를 정리하여 우리 말로 바꾸는 원칙에서 언어를 발전시킨다면 언어의 이질화를 미리막고 그 순결성을 지켜낼수 있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민족의 가장 중요한 징표의 하나는 언어이며 언어가 다르면 한민족이라고 할수 없고 민족어를 잃으면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과 민족성을 지켜낼수 없다.

조선어발전문제를 놓고서도 민족의 장래운명과 통일된 조국의 래일을 먼저 생각하시는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상이 있었기에 우리의 말과 글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수 있었으며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더욱 세련되고 발전풍부화되고있다.

민족어발전을 민족의 단합과 조국의 통일을 위한 중요한 문제로 보시고 우리 조선어의 고유한 특성과 우수성을 굳건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조선어학강좌 강좌장 박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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