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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 칼럼] 코비드-19와 진퇴양난의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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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6,503회 작성일 20-09-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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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 칼럼] "그런데 상황은 완벽히 역전되였다. 중국은 놀라운 국가체계를 가동하여 코비드-19를 완전 제압한 반면, 난리부루스를 떨던 미국과 유럽과 남미 등 전세계에서 코비드-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것이다. 온 자본세계가 완전 동결되였다. 학교도 문닫고 사업체들도 문닫고.. 민간경제가 결정타를 맞고.. 무엇보다 교회 등 종교집회가 중지된것은 인류를 위한 크나큰 축복으로 되였다." 통일운동가 김웅진 박사가 현 코로나-19 사태를 명쾌하게 진단한 글을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코비드-19와 진퇴양난의 자본주의



김웅진 박사


캐치-22(Catch-22)는 아주 재수없는, 진퇴량난의 상황을 말하는데, 풍자소설의 제목이기도 하다. 2차대전때 미공군 B-25폭격기 조종사 이야기다. 맹위를 떨치며 미군기를 격추시키던 독일전투기들이 무서워서 그는 미친척한다. 미치면 출격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출격을 회피한다는 사실은 그가 미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코비드-19 상황이 바로 캐치-22를 닮았다.

코비드-19는 판데믹이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수십억이 감염되고 수천만이 죽을수 있고, 1917 스페인독감에 버금가는 전염병이 될수있다.

그러나 코비드 전염이 아닌 코비드격리(lockdown)로 인해 벌써 수백만이 죽었다고 한다. 암, 심장마비, 말라리아, 영양실조..

세상의 하루 사망자는 15만이다. 일반 독감으로도 1년에 수백만이 죽는데 보도를 하지 않으니 모르는 것이다.

하여튼, 격리와 인간활동의 감소는 과소비, 방종하던 인간들에게 일제히 제동을 걸었고 환경과 생태와 정신상태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있다. 무엇보다 탐욕과 환락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시키던 자본세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점은 지극히 긍정적이다.

코비드-19의 난리통이 아니라면 그 누가 전 인류의 질주하던 탐욕, 방종의 렬차에 일제히 제동을 걸수있겠나.

어차피 다가오는 자원고갈과 기온상승, 환경대재앙의 예고편, 예행연습의 기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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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가 온 세상을 이토록 뒤흔들고 얼차려를 가하게 된것은 바로 이 비루스가 중국에서 시작된 탓으로 본다.

미국과 서구의 거대한 프로파간다 언론들이 인류의 관심을 중국에 집중시키면서, 전염의 추이와 상황을 신이나서, 상세히, 실시간으로, 부풀려, 극적으로 보도하면서 코비드-19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고 마치 중국정부가 큰 잘못을 저지른듯, 마치 중국이 곧 끝장나기라도 할듯 떠들어댄것이다. 반중국정서, 중국회의론, 중국때리기와 악마화를 더하면서 말이다.

잘 알다시피 미-서구의 매체는 막강하다. 서구매체와 문물, 기독교... 온 세상 사람들을 전부 미친 좀비들로 세뇌해온 왜곡과 선전의 괴수가 아닌가.

코비드-19의 위험성을 실제보다 몇배는 더 크게 과장한것이 바로 미-서구의 찌라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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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상황은 완벽히 역전되였다. 중국은 놀라운 국가체계를 가동하여 코비드-19를 완전 제압한 반면, 난리부루스를 떨던 미국과 유럽과 남미 등 전세계에서 코비드-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것이다. 온 자본세계가 완전 동결되였다. 학교도 문닫고 사업체들도 문닫고.. 민간경제가 결정타를 맞고.. 무엇보다 교회 등 종교집회가 중지된것은 인류를 위한 크나큰 축복으로 되였다.

가장 안타까운것은 미국을 비롯한 자본세상의 정부들이다. 자가격리로 경제가 망하니 미칠지경이고, 자가격리를 풀자니 코비드-19가 수십억을 감염시키겠고.. 코비드-19의 위험성을 폄하하고 인명피해를 감수하기에는 이미 세상에 불어댄 나발로 인해 오히려 인명을 존중하지 않는 야수적인 정부, 국가임을 스스로 드러내겠고.. 미칠 지경인거다. (조선의 방역은 100% 정당하고 현명하다. 조선은 돈보다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존중한다. 또한 만일 코비드-19가 번지기 시작하면 미국, 유엔, 보건기구 등이 조선을 악마화하고 간섭과 개입할 빌미를 준다는걸 조선은 너무나 잘 알고있다.)


이것이 바로 캐치-22 상황이다.

나 미쳤소, 하고 출격을 기피하면 미치지 않은것이 되고, 진짜 미쳐서 겁대가리를 상실했다면 출격을 해야할 판이다.

코비드-19 공포를 그대로 두자니 경제가 망하겠고, 과소평가하고 무시하자니 체제가 망하겠고. 첫째도 여론이고 둘째도 여론이고 세째도 여론이다. 세상여론이 그토록 무서운거다.

참으로 진퇴량난이다.

로씨야왁찐을 받아들일수도 거부할수도 없는것도 캐치-22 상황이다.

원래 비루스는 열에 매우 약하다. 그런데도 여름동안 진압되지 않는 코비드-19가 이제 가을바람이 솔솔 불고 추운 겨울이 오면 얼마나 무서운 맹위를 떨칠가. 경제가 망하느냐, 체제가 망하느냐.. 저희들이 중국 망하라고 쳐놓은 그물에 저희가 스스로 걸려들었다.

지금의 국면은 세계력사에서 그 류례를 찾을수 없는 희한한 아이러니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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