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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치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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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63회 작성일 20-09-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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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9 (2020) 년 9월 28일

인간의 가치에 대한 생각

 

사람들은 눈비가 오고 센 바람이 불면 따스하고 아늑한 곳을 찾는다. 그러나 도로관리공들은 궂은 날에도 도로에 나서야 하고 새벽이슬도 남먼저 맞아야 한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는 우리 도로관리공들의 모습을 대할 때면 나는 때로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된다.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평천구역도로시설관리소에는 20여명의 녀성도로관리원들이 있다. 이들은 지난 수십년간 매일 수만㎡에 달하는 도로담당구간을 정성껏 관리하며 성실한 땀을 바쳐왔다.

일년사시절 눈비오나, 바람이 부나 도로관리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는 이들을 두고 사람들은 누구나 우리 도로관리원들이라 정을 담아 부르며 존경하고있다.

사람의 인격은 결코 어디에서 일하는가에 따라 오르내리지 않는다.

하다면 인생의 참된 가치는 무엇에 의하여 결정되는가.

언제인가 작업반에 갓 들어온 한 녀인이 수십년간 도로관리원으로 일해온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작업반장 조길녀녀성에게 이렇게 물은적이 있다.

《얼마든지 편안한 일터에서 일할수 있었는데 어떻게 되여 수십년동안 도로관리원으로 성실히 일해올수 있었나요?》

그때 조길녀작업반장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사람이란 각자가 사회와 집단앞에 지닌 자기 몫이 있지요. 과학자는 연구성과로, 용해공은 강철증산으로, 농장원은 풍요한 가을로, 그리고 우리는 도로를 더 잘 관리하는것으로 나라를 받들지요. 더우기 도로야 나라의 얼굴이라고도 할수 있지 않나요.》

그렇다.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는 결코 화려한 옷차림이나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는가에 있는것이 아니다.

참된 인간의 삶의 가치는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생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깨끗한 량심과 불같은 헌신으로 평가되는 법이다.

누가 알아주건말건 도로관리에 깨끗한 마음을 바쳐가고있는 이 땅의 수많은 아름다운 인간들이 이를 말없이 증명해보이고있다.

그래서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더욱더 아름답고 부강하게 변모되며 우리 인민들에게 더없이 정답게 안겨오는것이 아닌가.


 


- 도로관리에 모든것을 바쳐가는 우리의 녀성도로관리원들 -

평양시 평천구역 북성2동 10인민반 로금석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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