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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북의 로동당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기계화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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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5,131회 작성일 20-10-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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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 진해성 선생이 4회에 걸쳐서 페이스북에 발표한 중요한 글을 전재한다.  진해성 선생은 탁월한 군사지식으로 조선로동당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기계화종대들을 인민군의 작전전술적원칙과 부대편제에 기초하여 분석하였는데,조선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여타 전문가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보다 그 실체에 가깝게 설명하고 있다. [민족통신 편집실]



북의 로동당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기계화종대들을

인민군의 작전전술적원칙과 부대편제에 기초하여 분석하다 (1)             

진해성 (통일운동가)

 
  

초대형 ICBM 종대



2020년 10월 10일 로동당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는 모두 22개의 기계화종대들이 등장하었다. 그런데 이 종대들에 대한 분석을 보면 누구나 할 것없이 ICBM이나 SLBM, 신형전차, 대형방사포들의 기술적 제원을 외국무기와 비교하어 추정하거나 북의 국방기술을 믿지 못하고 폄훼하는데로부터 그것들을 어디서 지원받거나 수입했을 것인가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그 모든 분석에서 공통적인 것은 이번에 북에서 보여 준 무기들이 모두 첨단신무기로서 놀라운 경지에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분석을 보아도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기계화부대들과 인민군 전체의 전투력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안겨오지 않으며 앞으로 북과 전면전을 벌일 경우 전장에서 어떤 상황이 초래되겠는지 작전전술적으로 예측한 것이 없다. 그저 컴퓨터 전략게임 시물레이션을 통계한 감을 준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그런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기계화종대들에 대한 분석을 하려고 한다. 타이밍의 관점에서 늦은 감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내용들이 너무도 많다는데 대하어 양해구한다.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22개의 기계화종대들은 크게 장갑기계화부대종대 4개, 군단 포병종대 2개, 최고사령부 포병종대 4개, 해군미사일종대 2개, 반항공군미사일종대 2개, 육군미사일종대 5개, 전략군미사일종대 3개로 구분할 수 있다. 모두 일반병종구분대와 부대에 장비된 중무기들이 아니며 실전에서는 군단작전이상에서 작전적종심에 진입해야 맞닥칠 수 있는 무기들이다.

1. 장갑기계화종대 4개

처음 등장한 기계화종대 4개중 전차종대를 제외하고 3개의 종대는 모두 바퀴식<준마>계열장갑차를 기반으로 한 중무기들이다. 그리고 다른 종대들에 <준마>계열장갑차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과 인민군에서 <준마>계열장갑차는 오직 전차여단이나 기계화여단에만 장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초로 하면 이 종대들이 북의 전차여단이나 기계화여단들에 장비되는 장갑차들과 전차, 자주포들로 구성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민군 전차여단과 기계화여단에서 주력장비는 전차와 보병장갑차, 근접지원자주포, 자주대전차미사일과 자주대공포(미사일), 중구경자주포와 중구경자주방사포인데 이번에 등장한 것은 전차와 자주대전차미사일, 자주대공미사일, 근접지원자주포 뿐이다. 아마도 기계화부대들에서 구식장비들을 점차적으로 교체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1) 자주대공미사일종대

제일 처음 등장한 장갑차종대로서 기계화부대들의 진격에서 가장 큰 저애로 되는 헬기와 드론, 저고도지상타격기들을 선제발견하고 소멸하기 위한 대공미사일을 8관이나 장비하었다. 특징적인 것은 발사관에 콜드런칭기술을 도입한 것과 미사일의 지름이 상당히 크다는 것, 발사관의 갯수가 많다는 점이다. 이것은 고체연료엔진을 장착하어 발사준비시간이 매우 짧고 발사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사거리와 위력, 동시타격능력이 크게 늘어 났음을 시사한다. 적어도 10km정도 될 것이다.

지금 미군과 한국군은 공군의 우위를 자신하며 북의 전차, 장갑차들을 헬기와 드론, 지상공격기로 6km밖에서 타격하려고 하는데 앞으로 그러한 전술이 먹어 들겠는지 의문이다.



자주대공미사일 종대



2) 자주대전차미사일종대

두번째로 등장한 장갑차종대이다. 일부 분석가들이 <불새>계열로 분석하는데 그것을 반박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불새>든 <수성>이든 명백한 것은 신형자주대전차미사일이라는 것이다. 북에서 이와 유사한 장갑차들을 1960년대부터 생산도입운용하기 때문에 이번에 등장시킨 것이 사거리와 위력이 늘어 난 신형자주대전차미사일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특이한 것이 없다. 이 대전차미사일의 사거리는 6~10km정도로 추정되는데 주로는 앞에 나타난 적의 전차들과 장갑차, 대전차무기, 화점들을 직접조준타격한다.

한미연합군의 주력전차들이 인민군의 주력전차들을 대상하기 전에 이 대전차미사일의 공격을 먼저 받을 것이 예상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한미연합군에는 이렇게 기동적인 대전차미사일이 없다.

3) 근접지원자주포

미군의 <스트라이커>와 유사한 근접지원자주포이다. 지난 시기에는 무한궤도식<323>차량에 포신지름이 76mm/100mm인 고정식활강포탑을 장착하었는데 이번에 바퀴식<준마>차량에 회전식다목적포탑을 얹었다. 지름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122mm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포신의 형태와 포탑구조로 보았을 때 자동장탄이 가능하며 여러가지 포탄들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차와 장갑차들과 함께 돌격하면서 그들의 앞에 나타난 적의 전차, 장갑차, 대전차무기, 화점, 인원들을 소멸하는 근접지원사명을 지닌다. 말 그대로 적아가 혼잡된 격투장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상대적으로 기동성이 낮은 적의 전차, 장갑차들을 선제소멸하는 위력적인 무기이다.

4) 주력전차

전 세계를 놀라게 한 3세대 최신주력전차이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분석하었기 때문에 설명을 피한다. 다만 이러한 주력전차를 개발하려면 적어도 10년이상의 고심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한국이 미국과 서방의 기술을 수입하어 <K-2>을 조립할 때 쯤에 북에서는 완전히 자력으로 세계정상급 신형전차를 야심차게 개발해 온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300mm 12관조종방사포


[결론]

이렇게 4개의 종대를 등장시킨 순차에 따라 고찰해 보면 다음과 같은 그림이 그려 진다.

인민군 기계화부대는 자주대공미사일, 자주대전차미사일, 근접지원자주포, 전차의 순서로 전투대형을 짓고 진격한다.

인민군 기계화부대의 진격을 막기 위해 한미연합군에서는 지상에 수많은 전차들과 장갑차, 대전차미사일, 화점들을 배치하고 공중에는 헬기들과 드론, 지상공격기들을 출격시킨다. 현재 한미연합군 무기들은 지상에서는 6km이내, 공중에서는 10km이내에 근접한 목표들에 효과적이다. 문제는 인민군의 기계화부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주력전차인데 주력전차가 선두가 아니라 후위에 있고 전위에는 대공미사일과 대전차미사일, 근접지원포를 장착한 장갑차들이 배치되어 고속으로 진격하면서 주력전차를 위협하는 대상들을 선제타격한다는 것이다.

인민군측에서 먼저 수십발의 자주대공미사일들을 발사하어 한미연합군의 헬기들과 드론, 지상공격기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며 좀 더 근접하면 대전차미사일로 한미연합군의 전차들과 장갑차들을 위협한다. 좀더 적아간 대치가 근접하어 혼잡되면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전차가 아니라 근접지원자주포이다. 이런 전투조법을 활용하면 인민군의 주력전차는 혼잡된 전장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사명밖에 하지 않는다.

이것이 실제 인민군 기계화여단의 결전진입(주: 북의 용어)방식인지는 확언할 수 없지만 하어튼 한미연합군이나 서방의 일반적인 기계화부대 전투조법과 차이나는 것은 명백하다. 앞에서 간단히 언급하었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한미연합군의 무기들이 비교적 위력적인 것은 사실이나 그들에게는 인민군 기계화부대처럼 근접지상격투전에 필요한 기동성높은 중무기가 적다는 점이다. 대체로 원거리타격위주이다. 이것은 한미연합군이나 서방이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명백하게 시사하는데 그런 관점이라면 아무리 기술적으로 발전한 좋은 무기를 운용한다고 해도 실전에서 성과를 거둘 수 없다.



북의 노동당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기계화종대들을

인민군의 작전전술적원칙과 부대편제에 기초하어 분석하다 (2)


이번에는 군단 및 최고사령부 포병종대에 대하어 분석한다. 미리 양해를 구한다면 300mm 12관조종방사포가 군단 포병인가 최고사령부 포병인가를 놓고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전투기술적 제원으로 보았을 때 군단 포병으로 취급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기서는 최고사령부 포병으로 취급한다.

2. 군단 포병종대 2개

한국에서 논란이 많은 신형대구경자주포종대와 240mm22관방사포종대이다. 이 지상포들은 모두 군단포병여단과 군단방사포병여단들에 장비되어 있다.

1) 신형대구경자주포종대

외형적으로는 <K-9>와 유사한데 자세히 보면 포신이 훨씬 더 크고 길어 보인다. <K-9>를 비롯하어 한미연합군과 서방의 지상포의 표준이 155mm임을 고려하면 여기에 가장 근사한 것은 152mm이거나 170mm이다. 이 포가 전번 열병식에도 등장하었다는 분석이 있고 그 포의 지름을 152mm로 추정하므로 152mm신형자주포로 볼 수도 있지만 인민군의 편제에서 152mm자주포는 군단포병여단뿐만아니라 일반병종부대의 포병연대들에도 장비되며 사거리가 짧아 작전적임무수행에 적합치 않으므로 이번 열병식에 출현시킬 의미가 부족하다. 또한 북의 입장에서 가장 중시하는 지상포가 주체포이고 기존의 주체포가 사격속도나 방위력에서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170mm주체포를 신형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다.

2) 240mm 22관방사포종대

이미전부터 잘 알려진 대구경방사포이다. 다만 차량이 좀 더 튼튼하고 큰 것으로 바뀌운 것이 다르다. 이것은 방사포의 기동성이 이전보다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3. 최고사령부 포병종대 4개

지금까지 몇해동안 여러차례의 시험발사로 논란이 많았던 초대형방사포들로서 최고사령부 방사포병여단들에 장비된다. 지름이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된 것이 없으므로 설명하지 않는다.

1) 300mm 12관조종방사포

2) 바퀴식 초대형 4관방사포

3) 무한궤도식 초대형 6관방사포

4) 바퀴식 초대형 5관방사포

이론적으로는 바퀴식 4관, 바퀴식 5관, 무한궤도식 6관식이어야 하는데 무한궤도식 6관이 먼저 등장하고 마지막에 바퀴식 5관이 등장하었다.

혹시 개발순서일 수도 있지만 바퀴식 5관방사포가 무한궤도식 6관방사포보다 지름이나 사거리, 위력 등에서 훨씬 우월한 것이 아닐까하고 추정하게 한다. 가장 타당한 분석은 바퀴식 4관방사포와 무한궤도식 6관방사포의 지름이 400mm이고 바퀴식 5관방사포의 지름이 600mm이라는 것이다.



[결론]

군단 및 최고사령부 포병여단들에 장비된 장거리포들은 모두 수십~수백km의 종심에 있는 전략적, 작전적 대상물들을 집중타격하는데 이용될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소형핵탄과 화학탄도 발사할 수 있으며 포탄의 위력이 커서 한미연합군의 비행장들과 레이더기지, 군사기지, 철도역, 도로분기점 등을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한미연합군의 입장에서는 이 포들에 대처할 수단이 명백하지 않은 상황에서 매우 고민거리이다.


북의 노동당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기계화종대들을

인민군의 작전전술적원칙과 부대편제에 기초하어 분석하다 (3)


여기서는 해군과 공군미사일종대들을 분석한다.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여기에 나온 4개의 종대가운데서 <북극성-4ㅅ>종대에만 주목하고 다른 종대들은 무시하었는데 전문가라면 그렇게 편파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놓치지 말고 균형있게 고찰하어야 한다.

해군미사일종대에는 2가지 미사일종대로 구성되었고 공군미사일종대는 신형대공레이더종대와 신형대공미사일종대로 구성되었다.

4. 해군미사일종대 2개

해군미사일종대는 지대함순항미사일인 <금성>미사일종대와 SLBM <북극성-4ㅅ>종대로 구성되었다. 어떤 의미에서 <금성>미사일이 해군소속이라고 말 하기는 어렵지만 대함미사일이며 전통적으로 북에서 대함미사일은 해군미사일종대에서 등장시켰으므로 여기서도 해군미사일로 취급한다.

1) 신형대함미사일종대

인민군에서 대함미사일은 <금성>계열이다. 전번 열병식에 등장한 <금성>미사일은 4관이었는데 이번에는 8관으로 개량된 것이 특이하다. 그만큼 다중목표타격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이 <금성>미사일에 대하어 어느 전문가도 관심하지 않았으며 지어는 대구경방사포로 오인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실지로 한미연합군이 운용하는 대형함선들의 입장에서는 이 미사일때문에 울릉도와 군산이상으로 올라가서 작전하기 힘든데 말이다.

2) SLBM <북극성-4ㅅ>종대

이에 대해서는 너무도 많은 분석이 있으므로 설명을 피한다.

다만 한가지 오류만 지적한다. 일부 분석글에서 열병식에 등장한 4개의 미사일이 길이과 지름이 다른 2종이라고 분석하는데 그런 분석기사를 볼 때마다 참으로 기가 막힌다. 하나는 북한전문가들이 모두 시력장애자인가 하는 생각과 다른 하나는 부대편제원칙을 모르면서 무슨 군사전문가인가 하는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포나 미사일의 길이와 지름이 다르면 다른 무기로 취급하기에 운용부대가 달라진다. 결국 열병식에는 두개의 종대가 나가야 한다. 하나의 종대에 여러개의 무기를 혼합하어 등장시킨다면 그야말로 군사무식의 극치이다. 열병식 동영상을 다시금 자세히 보기 바란다. 똑 같은 4개의 미사일이 한개 종대안에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



SLBM 북극성 4ㅅ 종대



5. 공군미사일종대 2개

공군미사일종대는 신형대공레이더종대와 신형대공미사일종대로 구성되었다.

1) 신형대공레이더종대 1개

세계첨단급의 위상격자레이더로서 자주회전틀우에 설치되었다. 2000년대초부터 북에서 자체의 위상격자레이더를 개발하기 시작하어 2010년에 <번개-5>에서 운용되는 첫 고정식위상격자레이더를 개발하었는데 그후 10년동안 상당한 기술진보가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 몇년동안에는 국가대공방위능력을 높이기 위해 상당히 관심한 결과 이와 같은 신형레이더가 개발장비되었다고 판단된다.

2) 신형대공미사일종대 1개

이미전부터 여러차례의 시험발사로 논란이 많은 <번개>계열신형대공미사일이다. 이미전에 공개된 <번개-5>에 비하어 상당히 차이나는 것을 보면 <번개-6>일 가능성이 높다. 발사관이 3개로부터 4개로 늘어 나고 발사차량과 발사관이 매우 세련된 것을 보면 <번개-5>에 내재하고 있던 치명적인 문제들인 콜드런칭의 안정성과 급선회능력이 개선된 것 같다.

[결론]

한마디로 한미연합군이 해군과 공군의 우위를 자신하며 북의 종심을 타격하는 훈련을 많이 하는데 그 수법이 실현될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졌다고 평가하게 된다.



북의 노동당창건 75돌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기계화종대들을

인민군의 작전전술적원칙과 부대편제에 기초하어 분석하다 (4)


마지막 연재에서는 육군미사일종대들과 전략군미사일종대들을 분석한다. 이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고심하며 심층적인 분석결과를 발표했기때문에 종대순서에 따라 간단히 소개하면서 다른 전문가들이 미처 고찰하지 못한 측면들만 강조한다.

육군미사일종대는 5개이고 전략군미사일종대는 3개이다.


6. 육군미사일종대 5개

이번 열병식종대들을 분석하는데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육군미사일종대들이다. 공식적으로 명칭이 공개되지 않은 미사일들이 가장 많아 명칭과 구체적인 사명을 알 수 없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의 미사일과 대비하며 추정한다.

이 미사일들은 중거리미사일로서 전략군에서 운용하기에는 무리이므로 명백하게 육군에서 운용하어야 하는데 인민군의 군사편제상 이 미사일들을 운용가능한 단위는 최고사령부 미사일여단들이다. 유사시에는 주요방향 군단들을 지원하는데 이용될 것이다.

육군미사일종대에는 <금성-2>지대지미사일종대 1개와 신형지대지순항미사일종대 1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지대지단거리미사일종대 2개, 미국의 <에이태킴스>와 유사한 지대지단거리미사일종대 1개로 구성되었다.


1) <금성-2>지대지미사일종대 1개

이것은 너무도 잘 알려진 미사일이므로 설명을 피한다.


2) 신형지대지순항미사일종대 1개

대충 보아서는 대공미사일<번개>와 혼동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지름이 <번개>보다 작고 길이는 더 길며 발사관의 앞뒤덮개가 <번개>와 다르다. 이것은 고체연료엔진을 사용하는 지대지미사일이며 <토마호크>와 유사한 순항미사일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어느 전문가도 이 미사일에 대하어 전혀 관심하지 않았다. 방사포이거나 대공미사일로 오판한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아 대체로 그렇게 보고 무시한 결과이다. 하지만 종대구성을 보면 이것은 절대로 방사포일 수도 없고 대공미사일은 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이 미사일의 정체는 과언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후에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기로 한다.


3) 바퀴식지대지전술미사일종대 1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미사일인데 2018년에 공개되었다. 설명을 피한다.


4) 무한궤도식지대지전술미사일종대 1개

역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미사일인데 차량이 바퀴식이 아니라 무한궤도식이라는것이 다르다.


5) 무한궤도식지대지작전미사일종대 1개

미국의 <에이태킴스>와 유사한 미사일이다. 설명을 피한다.


7. 전략군미사일종대 3개

미국과 한국을 악몽에 빠뜨리고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ICBM종대들이다. 이미전에 잘 알려진 <화성-12>와 <화성-15>뿐만아니라 명칭을 알 수 없는 괴물ICBM종대가 열병식의 마감을 장식하었다. 이에 대해서는 너무도 분석이 많아 안 필요한 설명을 피하는데 한가지만 강조한다면 <화성-15>와 초대형ICBM은 다탄두미사일이라는 것이다.


1) <화성-12>미사일종대 1개


2) <화성-15>미사일종대 1개

화성-15 ICBM 종대



3) 초대형ICBM종대 1개


[결론]

미국과 서방으로부터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주요부품들을 수입하어야만 무기생산이 가능한 한국과 같은 나라들은 언제가도 북의 자립적인 군수산업의 규모와 위력,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으며 절대로 경쟁자로 될 수 없다. 한국의 군수산업은 최대수준과 능력, 전략적 예비한계가 이미 공개될 대로 공개되었지만 북의 군수산업의 수준과 능력, 전략적 예비한계에 대해서 미국과 한국은 전혀 모른다. 이번 열병식에 나온 거의 모든 중무기들이 최신무기라는 것은 이 무기들이 최근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어 준다. 적어도 10년전에 개발하고서도 은폐하어 두었다가 이번에 보인 것이다. 이것은 최근에 개발한 신무기들이 또 있으며 그것들을 한창 완성하는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냉정하게 고찰하면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신무기들에 놀란 한국이 2~10년간 대응수단을 만들어야 그때는 북에서 또 다른 신무기를 내 놓을테니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현 남북군사대결은 북이 확고한 승기를 잡고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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