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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 칼럼] 혁명의 추진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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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187회 작성일 20-11-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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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련을 비롯한 여러 사회주의 나라들의 혁명이 좌절하고만 지난 세기 동안에 오직 조선의 혁명만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  조선의 혁명은 한 세대로 끝나지 않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가는  혁명의 추진체계를 완벽하게 갖추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는 김웅진 박사의 글을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김웅진 칼럼] 혁명의 추진체계



김웅진 박사


어떤 발사체도 한방에 대기권과 지구중력권을 벗어나 우주로 솟을수가 없다. 총, 대포, 미싸일로 어림도 없다.

거대한 지구중력장을 이기고 우주로 나가기 위해 다단계추진체가 요구되는 리유이다.

혁명의 추진체계는 이와같아야 한다.

강력한 적대반동세력의 검질긴 포위망과 기나긴 세월의 장벽을 뚫고 처음 세웠던 목표를 향해 곧바로 돌진해야 한다.

혁명 1세대의 단발적혁명으로 범세계적인 미제-유대자본세력을 이긴 사례가 없다.

혁명가는 인간이며 인간의 수명은 제한되여 있다.

혁명 1세대는 통상 20년이며 길어야 30년, 아무리 길어야 50년이다.

그러나 혁명의 완성은 100년은 물론 200년이 걸릴수도 있다.

쏘련혁명은 령도자 스딸린의 사후 미제-유대세력에게 원격조종된 반스딸린운동, 격하운동과 함께 추락하기 시작하여 고르바초프의 글라스노스트로 망신스럽게 붕괴했다. 스딸린이 쏜 미싸일은 미-유대자본의 지구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도로 땅에 곤두박질했다.

가다피의 미싸일은 발사도 하기 전에 폭격당해버렸다.

호찌민혁명도 마찬가지이다. 윁남은 미제와의 판가리싸움에서 이기고 공산통일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찌민이 죽자 수정주의가 수뇌부를 장악하고 결국 미제-유대자본의 범세계적중력장 앞에 무릎을 꿇었다. 혁명계승의 문제를 간과한 호찌민선수가 쏜 미싸일은 결국 수치스런 궤도수정 끝에 공산주의의 리상 대신 더러운 자본주의의 돈을 바라보며 날아가고 있다. 이러기 위해 혁명을 했나? 윁남인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중국도 그렇다. 모택동주석의 위대한 중국혁명에도 불구하고 그가 죽자 얼마 안가서 중공은 미제-유대자본세력과 타협하였고 중국은 인민의 공산당이 지배하면서도 실제로는 자본의 법칙이 지배하는 해괴한 곳이 되였다. 이것은 명백히 1930년대의 중국혁명이 지향하던 목표가 아니다. 혁명 1세대의 고상하고 웅대한 리상이 변질되고 부패한 결과이다. 지금 습근평주석이 탄 중국호 미싸일은 과연 민족해방, 계급해방, 인민의 락원을 향하여 항진하고 있는가?

동독과 동유럽의 사회주의국가들도 전부 미-유대의 범세계적중력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격추당하거나 추락하였다.

우주선이든 혁명이든 단발로는 절대로 궤도에 올려놓을수가 없다는 사실이 충분히 립증되였다. 단발혁명으로는 성공할수 없고 오직 좌절과 변절과 실패뿐이다.

아무도 이 사실에 토를 달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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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깊이 파고들어가는 굴착도 그렇다. 천공과 시추도 단발에 가능하지 않다. 지하 깊숙한 유정의 굴착은 다단계의 드릴장비와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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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도 근시안적으로는 구현될수가 없다.

침략과 범죄의 과거사를 부인하는것도 모자라 그것을 재현하려는 파렴치한 일본을 향해 조선은 경고한다.

"일본의 과거청산은 절대로 회피할수도 없고 회피해서도 안되는 문제이다. 조선은 대를 이어가면서라도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 말것이다."라고 했다.

"대를 이어가면서라도 반드시!"

력사적죄과의 추궁과 변상과 청산에도 대를 이어가는 혁명전통이 없이는 흐지부지, 닭쫒던 개처럼 될 뿐이다.

일제, 미제.. 악의 세력의 응징도 당대에 실현되지 않으면 다음세대, 몇세대라도 이어가며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다단계추진체계, 혁명전통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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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결정한 리상과 목표를 향하여 100년 200년 변함도 변절도 포기도 없이 정확하게 항진하여 리상을 실현하려면 미제세계의 4년임기 하루살이 날라리따위는 가소로우니 말할 필요도 없고, 안중근식 단발적인 거사로도 안되고, 단발의 발사체로도 안되고, 1세대의 혁명으로도 안된다. 지구중력권이나 지각의 두께, 세월의 두께를 뚫고 나가려면 2세대로도 안될수가 있다.

김형직선생님의 지원(志遠, 뜻을 멀리 둠)의 사상과 공산무력혁명의 리상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대와 세기를 이어가는 다단계로케트와 같은 조선혁명의 계승으로써 현실화되고 있다. 인류의 력사상 오직 조선혁명만이 변절도 좌절도 없이, 어떠한 고난에도 주저함 없이 간고하고 장구한 혁명의 로정을 거침없이 돌파하여 마침내 최후승리의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것이다.

오직 조선혁명만이.

기나긴 혁명의 궤도상에서 강반석어머니 김정숙어머니와 수많은 조선인민들과 선렬들은 조국을 멀리 앞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신을 추진연료처럼 불태우신 분들이다. 오늘날 쾌속으로 항진하는 공화국 조선은 100년이 넘는 조선혁명의 위대한 전통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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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대자본에게는 일회성 "혁명"보다도 바로 이러한, 세대에 세대를 이어 가속되는 "혁명전통"이 치명적이며 가장 위협적이다. 미-유대자본과 그 주구들이 조선을 향해 얼마나 사납게 짖어대어 왔는가. 조선을 얼마나 모함하고 협박하여 왔는가. 그러나 놈들이 무슨 거짓말 헛소리를 해도 주체의 혁명전통은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최후승리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안목을 갖지 않고서는 북맹을 벗어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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