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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의 발전된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유적​-고인돌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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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337회 작성일 20-11-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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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1만 4천여기의 고조선 시대에 건설된 고인돌 무덤이 있는데 그 가운데 1만여기가 평양 인근에 있다고 한다.  고대조선의 대표적무덤인 고인돌무덤이 평양일대에 가장 많이 있고 특대형고인돌무덤이 집중되여있으며 고인돌무덤의 여러 형식이 다 있다는 사실은 평양일대가 고대문화의 중심지이며 고조선의 수도였다는것을 증명하여준다.  조선의 오늘에 실린 기사를 그대로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고조선의 발전된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유적​-고인돌무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력사유적과 유물들은 후대들에게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을 보여줄뿐아니라 자기 나라와 민족의 력사를 잘 알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일찍부터 대동강류역에 국가를 세우고 문화를 발전시켜온 우리 선조들은 수많은 문화적재부들을 남겼다.

그들이 남긴 우수한 문화적재부가운데는 고대시기 문화의 유구성과 발전성을 알려주는 고인돌무덤도 있다.

고인돌무덤은 고조선을 비롯한 우리 나라 고대국가 사람들의 대표적인 무덤으로서 지상 혹은 반지하에 옹근판돌과 쪼각돌로 돌관을 만들고 그우에 5~6t또는 수십t되는 큰 뚜껑돌을 올려놓은 무덤이다.

고인돌무덤은 돌로 축조한 하나의 건축물로서 수천년동안 무덤으로 써왔으므로 여러 류형으로 구분된다.



평양일대에는 여러 형식의 고인돌무덤이 다 있다.

고조선시기 건설한 고인돌무덤은 우리 나라에 1만 4천여기가 있는데 그중 1만여기가 바로 평양일대에 집중되여있다.

특히 대노예주의 무덤인 왕릉급의 특대형고인돌무덤은 평양일대에 15기이상이 있으며 다른 지방에는 1~2기정도 있다.

고대조선의 대표적무덤인 고인돌무덤이 평양일대에 가장 많이 있고 특대형고인돌무덤이 집중되여있으며 고인돌무덤의 여러 형식이 다 있다는 사실은 평양일대가 고대문화의 중심지이며 고조선의 수도였다는것을 증명하여준다.

고인돌무덤은 그 크기에서 결코 세계유적들과 짝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특대형고인돌무덤인 황해남도 은률군 관산리고인돌무덤을 보면 무덤의 뚜껑돌은 길이 8. 75m, 너비 4. 5m, 두께 0. 31m로서 무게는 40여t에 달하며 그 면적은 34m²이다.

그리고 이 돌을 받치는 2개의 고임돌들은 각각 길이 3. 3m, 3. 5m, 너비 2. 2m, 두께 0. 3m로서 한개가 10t이상이며 합하여 20t이 넘는다.



제일 큰 대형고인돌무덤은 뚜껑돌의 크기가 50m²이상, 질량이 70t에 가까운것도 있다.

에짚트의 피라미드를 쌓은 돌 한개의 최고질량이 16t, 평균 2. 5t이라는점을 볼 때 그와 동시대인 고조선에서는 수십t의 통돌을 순전히 청동기와 나무쐐기로 채취하고 굴대에 올려놓아 무덤위치까지 수십~수백리를 운반하였다.

또한 기중기도 없던 시대에 두 돌을 나란히 세우고 그우에 수십t이나 되는 통돌을 올려놓아 유지하게 했다는것은 고조선사람들의 높은 건축기술과 함께 노예주통치계급의 무제한한 전횡과 노예들에 대한 가혹한 착취를 잘 알수 있게 한다.

고인돌무덤에는 고조선사람들의 높은 문화발전수준이 반영되여있다.

고인돌무덤은 뚜껑돌의 크기와 고임돌의 고임힘, 고임각도를 충분히 타산하여 건축력학적원리에 맞게 고임돌을 약간씩 안으로 기울어지게 세웠다. 하기에 뚜껑돌들이 현재도 두 고임돌에 의해 떨어지지 않고 수천년 유지되여오고있다.

또한 뚜껑돌에는 당시 고조선의 천문기술을 반영하여 홈을 파고 별자리들을 새겼다.

대표적인 별자리들은 룡별자리, 기린별자리, 목동별자리 등으로서 한개의 뚜껑돌에 1개부터 10여개의 별자리를 새긴것들이 무려 200여기나 되는데 별자리들을 분석한데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4 800~3 200년전의 별자리들이며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정확히 관측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또한 고인돌무덤에서는 청동비파형창끝, 돌 혹은 청동활촉, 돌단검, 별도끼, 달도끼 등과 같은 무기류들과 빛갈고운 하늘색 대롱구슬, 뼈구슬 등의 장식품들, 그밖에 턱자귀, 대패날, 반달칼, 각종 질그릇 같은 유물들이 나왔는데 이 유물들은 고인돌무덤의 구조형식과 함께 우리 나라 고대 사람들의 사회관계와 풍습 등을 알수 있게 하는 귀중한 자료로 되고있다.


 

- 고인돌무덤에서 나온 좁은 놋단검과 돌활촉들 -


이처럼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우수한 문화적재부인 고인돌무덤은 조선사람들이 일찍부터 계급사회에 들어섰으며 평양일대를 중심으로 높은 문화발전단계를 거쳤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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