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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주체109(2020)년이 말하는 진리 (최국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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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7,087회 작성일 20-12-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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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09 (2020) 년 12월 31일

[정론] 주체109(2020)년이 말하는 진리

 

송년의 이 시각 누구나 2020년에 대해 말하고있다.

올해는 되새겨보기조차 끔찍한 악몽의 해, 죽음의 해, 재난의 해라고.

그러나 동방의 나라 조선은 무한한 긍지에 넘쳐 이렇게 웨친다.

우리의 2020년, 조선의 2020년은 투쟁의 해, 전진의 해, 단결의 해라고.

올해에 대한 너무도 판이하고 대조적인 평은 과연 무엇에 기인된것이며 어떠한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는 오늘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조선의 2020년은 이 땅에 생의 뿌리를 둔 너와 나, 우리 인민모두가 심장으로 터쳐올린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의 전인민적환호가 더 높이, 더 뜨겁게 울려퍼진 로동당세월, 사회주의세월이다.

세계적인 대류행성전염병과 련속적이고 파괴적인 자연의 대재앙은 행성의 모든 이들에게 영원히 아물수 없는 불행과 고통, 생에 대한 좌절과 타락을 강요하였다.

《그 악마같은 〈COVID 19〉로 사랑하는 남편과 두 자식을 잃었습니다. 전쟁도 아닌 평화시기에 말입니다. 정말 가슴이 터집니다.》, 《련이어 들이닥친 강풍과 큰물로 집도 가산도 다 잃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한지에서 새해를 맞아야 하니 정말 올해는 악몽의 해였지요.》

자연의 광란은 이 땅에도 형언할수 없는 재난을 몰아왔다. 무서운 돌풍과 폭우, 산악처럼 덮쳐드는 해일로 나라의 많은 지역에서 제방들과 방파제들이 무너지고 행복의 불빛 차넘치던 정든 보금자리며 배움의 글소리 랑랑히 울려퍼지던 정다운 교정과 등교길이 졸지에 페허로 화하였다. 집채같은 바위들과 뿌리채 뽑히운 아름드리나무들이 철다리와 도로들을 무자비하게 동강내고 봄내여름내 애지중지 가꾸어온 기름진 전야들이 졸지에 감탕밭으로 변하였다.

날로 가증되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련이어 들이닥친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자연재해는 우리에게 있어서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시련과 난관은 중중첩첩이였어도 우리 공화국은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아래 빛나는 사회주의강국의 참모습을 다시금 뚜렷이 증명해보이였다.

우리 당은 인민에 대한 뜨거운 정과 열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횡포한 자연의 광란을 무자비하게 쳐갈기며 가장 엄혹한 시련과 난관속에서 가장 아름답고 황홀한 사회주의선경을 펼쳐놓았다.

지난 9월 세계의 이목을 모은 강북땅에서의 첫 승전포성에 련이어 양지바른 원화땅의 산기슭에 수백세대의 살림집이 보란듯이 일떠섰다. 그뒤를 따라 분계연선 개성시와 신계군, 평산군, 재령군을 비롯한 황해남북도의 피해지역들에 새집들이경사가 펼쳐졌다. 피해의 흔적을 말끔히 가시고 일떠선 서부지구의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수놓을 때 우리 당의 은덕으로 인민사랑의 새 전설이 꽃펴난 은파군 대청땅에 사회주의농촌의 본보기마을이 솟아올라 천지개벽을 노래하였다.

큰물로 정든 보금자리를 잃었을 때 너무도 억이 막혀 눈물도 나오지 않았건만 사회주의혜택속에 화가 복이 되여 이렇듯 행복의 별천지가 펼쳐졌다며 남녀로소가 감격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던 대청땅의 화폭, 우리 원수님 다녀가신 집에서 농장원인 우리가 살게 되였다며 공동살림방에서 부부방으로, 부부방에서 자식방으로, 알른알른한 가마들이 있는 부엌과 쓸모있게 꾸려진 창고들을 오가다가 동구길에 나가 평양하늘을 바라보며 한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는 강북땅의 농장원들, 진정 이것은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영원히 빛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영상, 복받은 인민의 참모습이 아니였던가.

모든것이 탕수에 잠기고 돌무지에 묻혀 집주인들조차 제 집을 찾아볼수 없었던 검덕땅에도, 혹심한 피해흔적이 력력하던 분계연선의 철원군과 평강군, 회양군과 금강군에도 현대적인 문화주택들이 솟구쳐올라 온 나라가 그대로 기쁨의 은파도, 행복의 금파도로 물결쳤다.

《수도에 살고있는 우리보다 검덕의 시동생이 더 좋은 집에서 살게 되였으니 정말 꿈만 같구만요.》

《우리가 검덕으로 시집가면 〈검덕땅에 시집가요〉라는 노래가 나올지도 몰라!》

이것이 어찌 평양의 한 로병내외와 동평양피복공장 재단사처녀들의 심정이라 하랴.

이것은 우리 인민모두의 심장마다에 뿌리를 둔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의 뜨거운 선률이다.

조선의 2020년은 인민의 가슴마다에 로동당의 귀중함, 사회주의의 소중함이 얼마나 깊이 자리잡고있는가를 세계앞에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었다.

이 땅에 흐르는 모든 날과 달들을 위대한 승리로 빛내여갈 혁명적신념과 락관으로 부닥치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정면돌파하여 이룩한 그 모든 기적과 창조의 려정은 또 얼마나 줄기찬것인가.

조선의 사회주의를 붕괴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을 사회주의락원의 밝은 웃음으로 산산쪼각내며 광명한 미래에로 도도히 나아가는 필승의 용진력을 거세차게 분출시킨 평양종합병원건설착공의 발파소리, 주체화, 현대화의 요구가 철저히 구현되고 생산에서도 건축물에서도 생태환경보호에서도 완벽한 화학공업부문의 본보기, 표준공장으로 일떠선 순천린비료공장, 항구문화도시 원산시를 비롯한 전국도처에 우후죽순처럼 솟구쳐오른 인민생활향상기지들, 통합자동조종체계가 구축된 평안남도보건산소공장이며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영광의 땅에 눈부신 자태를 드러낸 삼지연시인민병원…

인민생활향상과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게 될 또 하나의 훌륭한 창조물들인 고산과일가공공장,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이며 우리 나라 중소형수력발전소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선 금야강2호발전소, 흥주청년4호발전소, 문천군민발전소, 수도의 거리마다 사회주의문명을 싣고 달리는 새형의 무궤도전차들, 수입에 의존하던 백색계렬의 세멘트를 국산화할수 있는 백색마그네샤세멘트생산기술개발도입, 두뇌경쟁의 국제무대마다에서 높이 울린 7련승의 자랑찬 개가…

전대미문의 시련과 고난속에서 귀중히 안아온 이 모든 기적과 위훈은 사회주의를 영광의 한길로 이끄는 조선로동당의 승리,당과 인민이 하나의 운명공동체를 이룬 일심일체의 승리, 찬란한 래일을 향해 질풍쳐내달리는 사회주의조선의 위대한 승리이다.

볼수록 희한하고 안아볼수록 격정이 사무쳐와 손이 닳도록 쓰다듬고싶고 가슴에 넘치도록 안아보고싶은 우리의 생활, 우리의 재부, 우리의 세월이다.

그 누가 말했던가.

조선의 2020년은 자연의 법칙으로만 흐르지 않는다고.

그 누가 노래했던가.

우리 원수님 계시여 조선의 2020년은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의 위대한 년대로 만방에 빛을 뿌리고있다고.

그렇다.

우리의 2020년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심장을 끓이시며 불철주야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강행군길을 끝없이 이어가신 위대하신 우리 어버이의 헌신과 로고가 안아온 조선로동당의 승리,사회주의승리이다.

《원수님께서 우리 마을을 찾아오셨을 때 저희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나 멀고 험한 길을 달려오셨는지 우리 원수님의 승용차는 온통 진흙투성이였지요. 너무도 억이 막혀 울음조차 터치지 못했습니다.》

《길섶의 논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우리 원수님의 야전차를 보는 순간 저희들은 심장이 뚝 멎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정신없이 달려가 원수님의 야전차를 어깨로 떠밀었지요.…》

이것이 우리 원수님께서 이어오신 2020년의 눈물겨운 려정이다.

자신의 심장을 바쳐, 자신의 온넋을 그처럼 깡그리 다 바쳐 인민을 사랑하시고 인민을 위함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우시는 인민의 어버이는 이 세상에 오직 한분 우리 원수님뿐이심을 이 땅에 새겨진 2020년의 날과 달이 다 말해주고있다.

인민의 생명안전과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특급, 초특급으로 전환시킬데 대한 문제를 중요안건으로 지도해주신 당회의는 그 얼마였으며 온 세계를 휩쓰는 파괴적인 보건위기와 자연재해로 류례없는 어려움을 겪고있는 인민들생각으로 우리 원수님 뜬눈으로 지새우신 밤이 그 얼마였는지 력사여, 인민이여 정녕 아는가.

하루, 또 하루… 흐르는 시간과 함께 분계연선도시인민들이 완전봉쇄라는 말의 참뜻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공장들이 문을 닫고 들끓던 벌판도 고요해지고 붐비던 거리에도 인적이 사라졌다.

안개처럼 서려드는 식량걱정, 부식물걱정, 당장 해산하게 될 며느리걱정…

오직 우리 당만을 바라보고있을 개성시인민들의 눈빛을 마음속에 사무치게 안아보시며 우리 원수님 뜨거운 정을 담아 하신 말씀 오늘도 천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나는 개성시당 일군들을 비롯한 시안의 모든 일군들과 인민들이 이 어려운 난관을 신심있게 헤쳐나갈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나도 세계적인 대재앙을 막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개성시인민들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입니다.

그 사랑에 떠받들려 봉쇄지역 인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당중앙이 특별지원할데 대한 문제가 당회의에서 토의결정된데 이어 시안의 책임일군들이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담긴 식량과 남새, 의약품과 갖가지 생활용품들을 안고 밤깊도록 집집의 문을 두드리고 미역이며 산꿀을 실은 자동차가 2명의 산모를 찾아 거리를 달렸으니 진정 그것은 피를 나눈 혈육들도 대신할수 없는 어머니당의 손길, 우리 원수님의 손길이였다.

멀리에 있건, 가까이에 있건 이 땅에 삶의 뿌리를 둔 사람이라면 마지막 한사람까지 따뜻이 보살펴주고 행복의 언덕에 세워주시는분이 우리의 원수님이시다.

세계정치사 그 어느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인민에 대한 우리 원수님의 사랑과 정은 삼복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찾아주신 광천닭공장건설장과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함경남도 검덕지구,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와 강원도 김화군의 피해지역들을 비롯한 이 나라의 크고작은 거리와 마을, 일터와 교정들마다에 뜨겁게 새겨져있다.

이것이, 바로 이것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자기의 최고활동원칙으로 내세우고있는 어머니 우리 당의 모습이였다.

진창길에 야전차가 미끄러져도 기어이 가시였고 물먹은 철길로반이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르는 험한 길이여도 순간의 멈춤을 모르시였다. 오직 멸사복무, 결사헌신이라는 말로밖에 설명할수 없는 이 위대한 사랑은 인민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을 두고서는 잠시도 안정을 찾지 못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여도 여한이 없다는 헌신적인 사랑이다.

이런 사랑을 안으시고 인민의 보금자리를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에로 수도의 당원들을 불러일으키시고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실어 혁명적당군의 최정예부대들을 멸사복무의 최전선들에 파견할데 대한 명령도 하달하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우리 원수님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을 담아 당중앙위원회 집무실도 아닌 태풍피해복구현장에서 《위대한 우리의 인민을 위하여》라는 글발을 공개서한의 글줄마다에 한자 또 한자 정히 담으시였고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맞이하는 경축의 그 밤에 자신께서는 우리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것을 다시한번 이 자리에서 엄숙히 확언한다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경건한 마음으로 고마움에 차넘치는 진정 정중히 삼가 올린다고 하시면서 올해에 이룩한 그 모든 승리를 《위대한 우리 인민 만세!》라는 이 글발에 다 담으신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 우리의 세월은 시련과 고난이 겹쌓일수록 우리 인민모두를 더 다정히, 더 뜨겁게 품어안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과 정으로 가득차있다.

위대하고 거창한 승리의 오늘을 불러온 우리 원수님의 2020년 혁명실록이 안고있는 력사적의미를 오늘의 이 지면에 어이 다 담을수 있으랴.

김정은최고령도자는 국민을 위한 정치에 총력을 집중하시는 최고리상형의 지도자》, 《민중에 대한 진실한 마음이 차넘치는 자애로운 령도자》, 《사나운 도전과 시련도 과감히 뚫고나가는 강인한 지도자》, 《김정은최고령도자께서 안아오신 2020년의 승리는 거대한 정치적무게를 가지고 세계인류사를 크게 흔들어놓은 중대사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영광에 있어서,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영원불멸함에 있어서, 세상을 또 한번 놀래운 그 눈부신 기적과 변혁에 있어서 우리 민족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진 조선의 2020년은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안아오실수 있는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의 위대한 년대이다.

천만의 심장이 세차게 고동친다.

김정은동지가 있어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는 확고히 담보되여있으며 조국의 앞길은 끝없이 밝고 창창합니다. 나는 김정은동지가 있기때문에 우리 혁명의 전도에 대하여 언제나 배심이 든든하며 혁명승리에 대한 신심에 넘쳐있습니다.》

주체조선의 천만년미래를 확신하시며 우리 장군님 하신 축복의 교시는 그대로 조선의 2020년이 말하는 진리, 사회주의조선의 영원한 철리이다.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

세계가 알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조선의 모습, 언제나 승승장구하는 사회주의조선의 필승불패성이 여기에 함축되여있다.

진정 이 부름은 우리에게 이 세상 제일 강하고 자애로우신 아버지, 제일 뜨겁고 고마우신 어머니가 계신다는 인민의 환희이며 온 우주를 다 준대로 바꿀수 없는 우리의 재부이고 영광이다.

돌아보면 세상은 넓고넓어도 자애로운 어버이 그 품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바라는 모든 꿈을 이루어가는 우리 인민처럼 긍지높고 행복한 인민이 또 어디 있으랴.



조선의 2020년은 이렇게 말한다.

온 겨레가 환호하고 인류가 열광하는 또 한분의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여 우리 인민모두가 심장으로 터쳐올린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의 우렁찬 환호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만세의 메아리로 세세천년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라고!


최 국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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