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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바이든이, 저녁에는 도적떼가 미국을 지배하는 나라,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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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2,690회 작성일 21-03-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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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분열돼서 나라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게 됐다. 다시 말하면, 미국은 미개국으로 추락했다는 것이다. 아직도 공화당 지지자들의 70%가 부정선거라 믿고, 동시에 미공화당 의회의원들의 압도적 다수도 표도적질에 의한 부정선거라 믿는다고 보도됐다. 좀 더 크게 보면 미국 시민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바이든의 당선은 부정 불법이라고 믿는다는 말이다.사실을 알았건 몰랐건 간에 미국 사람의 절반은 비양심적이고 정직하지 못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니, 검은 걸 희다고 우긴다면 정상으로 봐선 안 된다. 이것은 신뢰와 직결되다. 그래서 미국이 국제사회로 부터 '왕따'가 돼서 처량한 신세가 됐다고 보지 않을 도리가 없다. 

이번 의사당 폭동은 우연이라고 보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깊이 들여다보지 않은 견해다. 앞에 내건 슬로건은 선거결과 뒤집기를 위한 것이지만, 실제로 뒤에 숨은 핵심 쟁점은 과거 남북전쟁의 유산인 '백인 우월주의'의 부활이라고 봐야 맞다. 그간 별 큰 문제가 되질 않던 인종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오바마의 집권과 때를 같이 한다. 트럼프는 가장 먼저 오바마의 출생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오바마의 인종편견을 의삭한 발언은 인종주의자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 동시에 백인 우월주의 세력이 크게 확장되기 시작했다.

트럼프 재임 중 인종 폭동이 가장 많았다는 건 우연이 아니다. 적어도 매해 2-3 번의 대형 인종 폭동이 전국적 규모로 일어났다. 물론 이런 대형 폭동에는 방화와 약탈이 동반된다. 놀랍게도 이런 폭동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미주 한인동포가 된다. 무엇 보다 트럼프의 중국 악마화 공작 (운동)은 미국민의 아시아계에 대한 멸시와 증오를 부체질 했다. 거기에 한국은 부자나라이면서 '무임승차'를 하는 얌체라고 몰아갔고 미군주둔비를 올리는 데 반대만 한다고 나팔을 불어댔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한국은 미군 없이는 하루도 생존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은 미국시민들에게 한국에 대해 나쁜 인상을 심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 할 수 있다.

미주 한인동포들이 '동네북'으로 범죄의 주된 타격이 된 것은 오래전 부터다. 미국의 눈에는 한국이 미국에 의존하고 노예처럼 눈치나 보는 무기력한 나라로 비춰지는 게 화근이라는 생각이다. 최근에 와서 미아시아계가 증오 멸시의 대상으로 각종 범죄의 목표물이 되고 있다는 게 사회적 문제로 등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법죄에 특별 조치를 취하라는 명령을 하달한 바 있다. 세상에 생명과 재산에 대한 보장이 없는 나라가 미국이다. 낮에는 바이든이 통치하고, 저녁에는 강도와 도적떼가 미국을 지배하는 나라가 됐다.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 버지이의 애난데일 지역이다. 매일 우리 동포나 동포들의 업소가 털리고 강도를 당한다. 가장 최근에 한국 육군장교 출신이 운영하는 식료품상점에 무장강도가 들어 한인업주를 쏴죽인 사건이 3주 전에 있었다. 일전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일식당에 4인조 도적이 들었다. 한 놈은 밖에서 망을 보고 3 명은 유리문을 깨고 식당에 뛰어들어 삽시간에 수 천 달러가 든 금고를 뽑아 달아났다. 물론 경보기가 울려 경찰이 도착했으나 이미 이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늘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게 현실이다. 

<한국일보> (3/5)는 대문짝만 한 머리기사로 "에난데일 한인업소 야밤에 또 털렸다"는 특종 보도를 내놨다.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미국이 미개국에서 이성을 가진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한국이 자주를 갖춘 주권국가의 모습을 보일 때라야 우리 동포들 뿐 아니라 미국민들도 마음놓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렬하다. 바이든 정권은 여전히 미국의 몹쓸 패권의식에 사로잡혀 패거리를 줄세우는 데 혈안이 돼있다. 한국은 그여코 한미합동훈련으로 남북관계에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 약화된 미국에 오바마가 등장했으니 우리의 이익을 챙기고 할 소리를 할 절호의 기회인데...여전히 눈치만 보는 꼴은 동포들을 너무 실망시킨다. 개성공단 하나라도 재개하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실행에 들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납작 엎드려 미국 눈치만 보니...미치고 환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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