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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의 노래소리 넘쳐나는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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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154회 작성일 21-04-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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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5월 1일
 

로동의 노래소리 넘쳐나는 공장​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로동자들이 나라의 주인인 우리 나라에서는 그들이 제일 귀중한 존재로 되여야 하며 전체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힘찬 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고있는 로동계급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전하기 위해 얼마전 우리는 평양밀가루가공공장을 찾았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 공장일군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를 빛나게 장식하려는 로동자들의 열의는 날이 갈수록 더욱 뜨겁게 고조되고있다고 하면서 건조효모생산공정으로 안내하였다.



이곳 로동자들의 말에 의하면 여기서 생산되는 건조효모는 발효력이 강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종전의 효모와는 달리 상온에서 1년이상 보관할수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건조효모생산에 리용하는 원료로는 사탕가루생산과정에 나오는 페당액을 리용하고있지만 평양밀가루가공공장의 기술자, 로동자들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가며 두뇌전, 기술전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밀단백분리공정을 확립하고 순수한 당액을 얻어냈으며 련이어 효모배양에서 우량균을 선별해내고 효모처리공정에서 합리적인 온도를 찾아내는데 성공하여 지금은 우리의 원료로 발효력이 높은 건조효모를 꽝꽝 생산해내고있었다.



여기서 생산되는 건조효모가 현재 200여개의 단위에서 리용되고있으며 그에 대한 호평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자랑하는 한 처녀로동자의 여돌찬 모습에서 우리는 자력갱생의 힘으로 모든 난관을 뚫고나가는 우리 인민의 강의한 모습을 다시한번 엿볼수 있었다.

이어 우리는 과자직장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모든 생산공정이 자동화, 흐름선화되여있는 과자직장에 들어서니 먹음직스러운 과자들이 흐름선을 타고 줄지어 나오고있었다.



자기들이 생산한 맛있는 과자들을 받아안고 좋아할 우리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어려와서인가 과자직장 로동자들의 눈가에도 기쁨의 미소가 비껴있었다.

성수가 나서 일손을 다그치고있는 이들의 모습을 사진기렌즈에 담는 우리에게 공장의 일군이 다음은 공장문화회관으로 가보는것이 어떤가고 말하는것이였다.

그러면서 그는 전세계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인 5. 1절을 맞으며 진행하는 예술소품공연준비가 한창이라고 말해주는것이였다.

그의 말에 우리는 공장문화회관으로 발걸음을 다그치였다.



회관에 들어서니 벌써 무대에서는 공장기동예술선전대원들과 함께 여러 직장의 로동자들이 노래련습을 하고있었다.

독창과 혼성중창, 재담과 장고제주를 비롯하여 문화회관을 들었다놓는 공장종업원들의 흥겨운 노래소리, 장단소리를 듣느라니 마치 어느 중앙예술단체에 온듯 한 느낌이였다.





그 어느 직장의 로동자들이건 무대에 나선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기들이 일하는 일터와 로동의 긍지, 랑만을 노래하고있었다.


정다워라 내 고향 나의 일터여

사랑하는 내 동무 나의 기대여

여기서 내 정성 꽃으로 피여나

우리의 행복 마련한다네



꽈배기직장과 국수직장의 로동자들이 함께 부르는 혼성4중창 《정다워라 나의 일터여》를 들으며 우리가 공장의 일군에게 저들의 밝고 랑만에 넘친 모습들을 보니 이 공장의 로동계급을 다 만나보지 않아도 공장에서 이룩되고있는 생산성과에 대해 짐작이 간다고 이야기하였더니 그는 저 사람들이 바로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공장적으로도 소문난 혁신자들이라고 자랑하는것이였다.

무대에서 내려오는 그들에게 노래를 참 잘 부른다고 이야기하자 국수직장의 한 로동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 노래는 저희들만이 아니라 우리 직장, 아니 우리 공장 전체 종업원들이 다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노래가사에도 있지만 인민들이 즐겨찾는 제품들이 꽝꽝 쏟아져나오는 정다운 기대들과 일터를 우린 모두가 사랑합니다.》

그의 말은 소박하고 평범하였다.

하지만 그 모습에서 우리는 로동의 순간순간을 삶의 기쁨과 희열로 이어가는 이곳 로동계급의 행복한 모습,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자기들앞에 맡겨진 본분을 다해가려는 자력갱생강자들의 뜨거운 숨결을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이곳 종업원들이 부르는 노래소리가 그대로 자기의 손으로 행복을 창조해가는 우리 로동계급의 심장에서 울려나오는 기적과 혁신의 새 소식이 되여 이 땅우에 끝없이 전해지게 될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공장정문을 나섰다.

본사기자 배유진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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