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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국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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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705회 작성일 21-07-1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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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국의 시간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세차게 울려퍼지는 공화국의 공장, 기업소들과 풍요한 가을을 마중해가는 드넓은 협동벌 등 그 어느 일터에 가보아도 자력갱생의 힘으로 만난을 헤쳐나가는 우리 인민의 강인한 기상을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얼마전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을 위한 투쟁의 맨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 어느 한 공장을 찾았을 때였다.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이 드높이 울리는 생산현장에서 만난 그곳 일군은 생산정상화의 비결을 묻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력갱생은 우리의 생명선이 아닙니까. 우리 공장에서는 자력갱생하면 살고 하지 않으면 영영 일어날수 없다는 진리를 뼈에 새기고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실현에 모두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섰습니다.》

력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을 오직 자기 힘을 믿고 과감히 뚫고 헤쳐나가는 우리 로동계급의 불굴의 정신을 과시하듯 그 어디서나 더욱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생산정상화의 동음, 그것은 그대로 자력갱생의 교향곡이 되여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불굴의 정신과 혁명열을 더욱 백배해주고있다.

언제나 당을 믿고 그 어떤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들고 투쟁해온 우리 인민, 그 전통이 굳건히 이어져 언제나 기적과 위훈창조로 들끓는 사회주의 내 조국,


 

 


가슴벅찬 이 현실을 한가득 안아볼수록 나의 눈앞에는 자력갱생의 선구자들인 전세대 영웅들의 강인한 모습이 더욱 우렷이 안겨왔다.

백두밀림에서 자력갱생의 마치소리 높이 울리던 불굴의 투사들, 마구간의 흙을 파내여 화약을 만들고 칼과 마치, 줄칼을 가지고 나무포와 연길폭탄을 만들어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온 우리 혁명의 1세대들,

연길폭탄의 폭음, 그것은 자력갱생이야말로 생명선이며 자력갱생을 해야만 혁명승리를 이룩할수 있음을 후대들의 심장마다에 철의 진리로 새겨주지 않았던가.

항일의 나날에 울려퍼진 연길폭탄의 폭음이 자력갱생의 메아리로 세대를 이어 울려퍼졌기에 우리 혁명은 장장 수십성상 모진 광풍도 험산준령도 과감히 뚫고넘으며 붉은 기폭에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길수 있었다.

전후 우리 나라에서 첫 《붉은기》호전기기관차를 만들 때 과연 어떠했던가.

평범한 수리기지에 지나지 않는 자그마한 공장에서 기계공업의 정수라고 하는 전기기관차를 만들자고 달라붙었을 때 어느 한 외국인은 조선사람들이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내면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고까지 하였다.

기관차의 《뇌수》와 《심장》은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야 한다는 주저와 동요가 머리를 쳐들고있을 때 우리의 로동자들과 기술자들은 기어이 자기 손으로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내고야 말았다. 자력갱생의 힘으로 만들어낸 첫 《붉은기》호전기기관차가 경쾌한 기적소리를 울리며 나아갈 때 우리를 얕보던 거만한자들의 코대가 납작하게 짓눌러지지 않았던가.

그날의 기적소리가 오늘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의 경적소리로, 멋쟁이지하전동차의 동음으로 이어졌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이 벌어지는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되여 울려퍼지고있으니 어찌 무심히 안아볼수 있으랴.

위대한 투쟁과 창조의 서사시가 이 땅에 끊임없이 새겨지는 내 조국의 자랑스러운 력사는 단순한 시간의 루적이 아니다.

진정 그것은 자기 인민, 자기의 힘을 굳게 믿고 력사의 온갖 난관과 시련을 헤쳐온 자력갱생의 시간의 련속이고 우리의 미래, 우리의 앞날을 스스로 개척해온 자주강국의 위대한 화폭이다.

하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은 굳게 확신하고있다.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이 발휘한 자력갱생정신, 자력자강의 기치를 세대와 세대를 이어 더 높이, 더욱 굳건히 이어나갈 때 이 땅우에는 머지않은 앞날에 사회주의 새 승리의 장엄한 축포성이 메아리치게 될것이라는것을.


본사기자 염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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