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노래로 완성된 조국통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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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5월 10일
한편의 노래로 완성된 조국통일장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의 어버이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여 나라의 자주적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습니다.》
조선은 절대로 둘로 갈라질수 없으며 반드시 하나로 통일되여야 한다는 바로 이것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드팀없는 신념이며 의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불변의 의지를 지니시였기에 언제나 조국통일을 생각하시며 모든 사색과 활동을 그에 지향시켜나가시였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창작되던 때에 있은 일이다.
처음 《아리랑》대본에서 조국통일내용은 종장안에 반영되여있었다.
어느 한순간도 조국통일에 대하여 잊으신적이 없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통일장을 특별히 따로 내오도록 하시고 제4장 《통일아리랑》이라고 제목을 달아주시였다.
주체90(2001)년 1월, 일군들에게 《아리랑》의 조국통일장창작에서 지침으로 되는 가르치심을 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제일 큰 념원은 우리 인민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하고 조국을 통일하는것이였다고, 우리는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해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창작가들은 통일열기로 심장을 불태우며 조국통일장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들의 불같은 그 열정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응당한 수준에 올라서지 못하고있었다.
아리랑민족의 통일감정을 어떻게 현실그대로 생동하게 담을수 있겠는가 하는데 모를 박고 지혜를 깡그리 바쳐 드디여 대본을 완성하여 련습에 들어갔지만 조국통일장이 《아리랑》작품의 절정을 이루는 기둥장인데 아직 속시원히 터쳐야 할 말을 다하지 못한듯 한 아쉬운감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였던것이다.
속시원히 터쳐야 할 말!
창작가들의 고심은 컸다.
그런속에서 창작가들은 종시 《속시원히 터쳐야 할 말》을 찾지 못한채 한해를 넘기게 되였다.
주체91(2002)년 새해에 들어서면서 《아리랑》창조소식을 들은 해외동포들과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에게서 《아리랑》의 한두장면만이라도 미리 보여달라는 청을 담은 편지들과 전보들이 련속 날아들었다.
먼저 보여달라는 그 한두장면에는 언제나 조국통일장이 특별히 찍혀져있었다.
창작가들이 가슴을 치면서 돌파구를 열지 못하고 모대기고있던 바로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리랑》창조사업을 료해하시고 조국통일장의 생명인 노래 《우리는 하나》를 친히 보내주시였다.
노래 《우리는 하나》의 선률을 듣는 순간 창작가들은 북과 남을 상징하는 두 무용수들이 애타게 찾고 부르며 안깐힘을 쓰다가 마침내 두팔을 벌려 얼싸안는 명장면을 착상하게 되였다.
노래 《우리는 하나》의 선률이 막혔던 창작의 물목을 열어주었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몸소 보아주실 때였다.
서장에서 울리던 주제가 《아리랑》노래의 선률이 다시금 은은히 흐르고 분렬 반세기의 비통한 장면들이 흐른 후 《우리는 하나》노래선률에 실려 경기장 한가득 통일광장의 환희가 터져올랐다.
고조되는 노래와 함께 바닥무대에는 하나된 조선지도가 펼쳐지고 민족적색채와 향기가 진한 장고춤에 실려 통일환희가 터져오르는 속에 배경대에는 《수령님의 유훈은 조국통일》, 《6. 15공동선언》, 《통일의 문을 우리 민족의 손으로》, 《땅도 하나》, 《피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풍습도 하나》라는 글발이 눈부신 광채를 뿌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소어린 안광으로 펼쳐지는 장면들을 바라보시면서 못내 만족해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통일아리랑〉장면을 훌륭하게 잘 형상하였습니다. 작품이 끝나갈수록 더욱 긴장해지고 관람자들에게 주는 감동도 더 큽니다. 조국통일장면을 감동적으로 잘 형상하였습니다.》
공연이 끝난 다음에도 장군님께서는 《아리랑》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긴장하게 끌고가면서도 큰 감동을 준다고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장면도 아주 잘 형상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노래로 마감지었는데 그 장면에 대한 처리를 잘하였습니다.》
순간 창작가들은 뜨거워오르는 마음을 누를길 없었다.
《우리는 하나》의 노래가 있었기에 민족분렬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통일의 광장에서 얼싸안고 춤판을 펼칠 7천만의 환희에 넘친 모습을 담은 조국통일장을 훌륭히 완성할수 있지 않았던가.
참으로 가요 《우리는 하나》는 창작가들과 출연자들에게 끝없는 창작적나래를 펼쳐주고 《통일아리랑》장을 기름지게 펼쳐보이게 한 생명수였다.
이렇듯 조국통일장에 각별한 관심을 돌려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의 손길이 있었기에 《통일아리랑》장은 겨레의 심금을 울려주며 그들의 가슴마다에 통일열망을 크게 북돋아줄수 있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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