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지지 않는 애국의 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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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지지 않는 애국의 꽃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영광스러운 우리 공화국의 창건기념일을 뜻깊게 기념한 나의 가슴은 끝없이 설레인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신문과 TV, 방송을 통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진출한 청년들을 친히 만나주시고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다는 가슴벅찬 소식에 접하고 사랑하는 부모형제들과 정든 수도를 떠나 여기 청춘탄전으로 탄원해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렀다.
진정 온실의 꽃처럼 수도에서 행복만을 알며 나서자란 나는 전세대 청년들의 애국의 피와 땀이 스며있는 송남청년탄전에서 실로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였다.
언제인가 권양기운전을 잘하지 못하여 작업에 지장을 준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돌격대의 지휘관들과 구대원들은 나를 조금도 탓하지 않고 첫술에 배가 부르겠는가 하면서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으며 권양기운전방법도 하나하나 착실히 배워주었다.
그들은 비록 서툴지만 맡겨진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였을 때에는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혁신자축하모임에 내세워 칭찬도 해주었을뿐 아니라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 있을세라 친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었다.
바로 이런 고마운 집단과 동지들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속에서 나는 탄부의 영예와 긍지, 로동의 참된 보람과 희열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였다.
정녕 송남청년탄전은 전쟁로병의 후손인 나에게 전세대 청춘들의 애국의 넋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는가를 가르쳐준 교정이고 투쟁과 생활의 용광로이다.
오늘 위대한 당중앙은 우리의 모든 청년들이 전승세대가 지니였던 애국의 넋과 투쟁기풍을 변함없이 계승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나는 앞으로도 전쟁로병의 후손답게 고향의 부모님들, 동무들과 벗들, 조국이 나를 지켜본다는 자각을 언제나 명심하고 석탄증산을 위한 투쟁에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감으로써 영원히 지지 않는 애국의 꽃이 되겠다.
송남청년탄광 김진청년돌격대 대원 박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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