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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은 인생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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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317회 작성일 23-10-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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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은 인생을 두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우리 인민들은 당의 품을 진정한 어머니품으로 여기고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있으며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충정을 바쳐가고있다.》

복받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나는 아버지의 한생을 두고 때로 이런 생각에 잠기군 한다.

나의 아버지는 작곡가 리종오이다. 아버지는 이미 수년전에 우리곁을 떠나갔다.

그러나 김일성상계관인이며 로력영웅, 인민예술가인 아버지는 우리 인민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리종오작곡집 《내 나라 제일로 좋아》는 아버지의 복받은 인생의 총화라고 할수 있다.

아버지는 생전에 150여편의 가요, 경음악곡과 기악중주곡을 비롯하여 적지 않은 악곡들을 창작하였다.

일생에 한편의 명곡을 내놓아도 후세에 떳떳할수 있는것이 음악가들이다.

아마도 그런것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명작들을 창작한 우리 아버지의 인생을 두고 성공한 인생, 복받은 인생이라고 말하는것이리라.

돌이켜보면 조국이 해방되기 2년전 음악과는 아주 거리가 먼 하급사무원의 집에서 태여난 아버지에게 있은것은 음악명인들의 어린시절과 같은 천부적인 재능도 아니였고 부모들의 영향은 더욱 아니였다. 아버지에게는 단지 음악에 대한 열렬한 사랑밖에 없었다.

그런 아버지에게 음악가로 될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준 인생의 은인은 누구였던가.

어머니 우리 당의 품이였다.

평양음악대학(당시)에서 플류트를 전문하였던 아버지를 희망대로 작곡가로 키워준 품도 은혜로운 그 품이였다.

조선인민군협주단(당시)과 만수대예술단, 공화국의 국보적인 악단인 왕재산경음악단(당시)과 보천보전자악단(당시)의 지휘자, 작곡가로.

이렇게 걸어온 아버지의 인생행로는 어머니 조선로동당의 손길을 따라 걸어온 한 인간의 영광에 넘친 한생이였다.

《나라고 무슨 특별한 재간이 있었겠소. 다 당의 믿음과 사랑, 고무와 세심한 가르치심이 계셨기때문이요. 나야말로 행운아지요.》

아버지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각별한 사랑과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성장해온 자신의 인생행로를 돌이켜볼 때마다 사람들에게 늘 하던 말이다.

아버지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천재적인 음악적예지에 끝없이 감복하고 자그마한 창작의 싹도 귀중히 여겨주시는 그이의 한량없는 은정과 믿음에 명곡창작으로 보답할 마음안고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오는 과정에 작곡가로서 인생의 최절정에 올라설수 있었다.

친히 한곡한곡 노래창작의 주제도 잡아주시고 선률과 리듬을 잘못 쓴 결함들도 지적해주시며 노래 한소절한소절을 다듬어 명곡으로 완성시켜주시는 어버이장군님의 품속에서 아버지의 창작적시야는 한치한치 더 넓어졌고 노래선률은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솟아올랐다.

아버지가 인민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주제와 양상의 가요들을 많이 창작하였다면 그것은 평범한 작곡가를 민족의 재사로 키워주고 내세워준 은혜로운 어머니당의 크나큰 신임과 배려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마음이 그만큼 강렬하였기때문이다.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시작된 아버지의 복받은 인생은 생의 마지막시기는 물론 사후에도 빛나고있다.

년로한 몸임에도 공훈국가합창단 고문작곡가로, 생의 말년에는 주체음악예술에 대한 당의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는 책임적인 직무에서 사업하였던 아버지는 오늘도 애국렬사릉에서 영생하는 삶을 누리고있다.

누군가는 인재도 때를 만나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아버지가 받아안은 인생의 복이야말로 바로 로동당시대를 만난 복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가장 값높은 삶, 복받은 삶은 어머니 조선로동당의 품속에서만 꽃펴날수 있다는것이 바로 아버지의 한생이 가르쳐주고있는 인생의 진리이다.

아버지의 복받은 인생길, 이는 결코 한 작곡가만이 아닌 우리 인민모두가 걸어온 복받은 삶의 로정이기도 하다.

태여나 첫 걸음마를 뗄 때에도, 다 자라서도 인생의 길을 곧바로 가라고 손잡아 이끌어주는 다심하고 정깊은 어머니, 자그마한 재능의 싹을 꽃피워주고 못난 자식은 더 품어주며 끝까지 운명을 지켜주는 한없이 고마운 손길아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된 삶을 누리였던가.

막돌처럼 버림받던 인생도 그 품에 안기여 온 나라가 다 아는 천리마기수가 되고 용해공영웅이 되였으며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고 농민영웅이 되였다.

조선로동당의 품이야말로 이 땅에 태를 묻은 인간들의 운명과 미래를 다 맡아 품어주고 꽃피워주는 위대한 어머니의 품이다.

우리 아버지세대가 그러했듯이 우리 세대와 후손들도 어머니 우리 당을 따르는 영광넘친 이 길에서 인생의 모든 영광과 행복을 맞이할것이다.

 

리 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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