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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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가 진정으로 인민을 위한 사회주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인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자기의 생명으로, 생활로 받아들이고있으며 사회주의화원을 더 잘 가꾸고 사회주의강성국가를 더 빨리 일떠세우기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고있는것이다.》
지금 공화국의 곳곳에서는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치며 문화주택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 새집들이경사가 련이어 펼쳐지고있다.
얼마전 황해북도 평산군 청학농장에서도 지역의 특색과 세련미를 살리면서 현대성과 미학성이 보장된 문화주택들에 농업근로자들이 새 보금자리를 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사실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그것은 현대적으로 꾸려진 살림집들가운데 빈집이 여러채나 있는것이였다.
의아함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이곳 농장의 경리는 그 집들은 군사복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제대군인들이 들게 될 집이라고, 군건설려단에서는 농촌건설을 진행하는 초시기에 벌써 군사복무를 하고있는 농장원자식들에 대하여서도 료해하고 이렇게 그들이 살게 될 살림집까지 미리 더 지었다는것이였다.
농업근로자들에게 현대적인 살림집이 안겨지고 또 앞으로 늘어나게 될 농장의 새 식구들을 위한 보금자리까지 훌륭히 마련되고있는 현실.
진정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더욱 가슴뿌듯이 새겨안게 하는 그 집들은 결코 비여있는 집들이 아니였다.
그것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을 구석구석까지 세심히 보살피며 새 문명의 주인공들로 내세워주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으로 가득차있는 집,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사랑과 정으로 가득찬 크나큰 사회주의 우리 집의 축도였다.
지구상 그 어디에나 근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러한 행복이 결코 꼭같이 차례지는것은 아니다.
언제인가 공화국의 평범한 인민들이 사회주의만복의 보금자리를 편 려명거리의 70층살림집을 돌아보며 경탄을 금치 못한 외국인은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자본주의나라 도시들에 솟아있는 초고층아빠트들에는 불빛이 꺼진 집들이 많다, 바로 그 집들은 주인이 없는 빈집이다, 그것은 너무 값이 비싸서 사람들이 집을 살 엄두를 내지 못하기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거리들에 일떠선 현대적인 살림집들의 대다수가 빈집으로 남아있어도 가난한 사람들이 들어갈 집은 하나도 없다며 《현대문명》을 떠드는 자본주의사회의 취약성에 한탄을 금치 못하였다.
이러한 현실은 남조선의 어느한 잡지에 실린 글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그에 의하면 남조선에서 최고주택소유자 10명이 소유하고있는 살림집만 해도 무려 5 500여채에 달하는 반면에 전체 주민세대의 45%가 제 집이 없어 뜨내기살이를 하고있고 1 000여만명이 계절에 따라 보금자리를 찾아 철새처럼 헤매이고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비여있는 집들을 놓고 본 북과 남의 차이였다.
군대에 나간 농장원자녀들을 기다리고있는 빈집들과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처지를 외면한채 돈많은자들을 기다리는 빈집들.
그 집들이 기다리고있는 주인들을 놓고도 해당 사회의 주인이 과연 누구이며 누구를 위해 복무하는 사회인가를 명백히 시사해주고있다.
정녕 근로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그들의 복리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들이야말로 행복하고 긍지높은 삶의 주인공들인것이다.
본사기자 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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