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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의 고지에 펼쳐진 배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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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447회 작성일 23-11-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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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의 고지에 펼쳐진 배구경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락관주의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를 확신할 때 가지게 됩니다.》

며칠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았던 나는 강사로부터 1211고지방위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세계에 널리 알려진 1211고지.

이 1211고지방위전투와 더불어 얼마나 많은 유명한 일화들이 태여났던가.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을 전하는 콩나물일화며 적들의 야만적인 포격과 폭격에 다람쥐가 그 자그마한 몸을 숨길 나무 한그루마저 없어 병사의 품속에 뛰여들었다는 이야기, 미제원쑤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상한다고 하여 상심령이라고 불렀다는 통쾌한 이야기…

그 수많은 일화들중에는 화선의 고지에서 진행된 배구경기에 대한 일화도 있었다.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락관의 세계를 보여준 1211고지에서의 배구경기.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공과 함께 터져오르는 군인들의 응원소리는 우리 군대의 승리의 함성이였고 원쑤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폭탄소리로 들려왔으리라.

그들의 가슴속에 과연 무엇이 간직되여있었기에 삶과 죽음을 판가리하는 전투장마다에서 원쑤들은 감히 상상도 할수 없는 이런 락관의 무대를 펼쳐놓을수 있었던가.

군인들의 가슴속에는 가렬한 전화의 포연속에서 항일투사들로 축구경기를 조직하시고 몸소 16번을 달고 경기장을 달리신 위대한 김일성동지 담대한 배짱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가 차있었다.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며 수많은 체육인출신 병사들을 전선에서 체육훈련장으로 소환하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 담력이 1211고지에도 배구경기를 펼쳐놓게 하였던것이다.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필승의 원천인 혁명적락관주의를 심장마다에 새겨안았기에 1950년대의 조국방위자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처럼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승리를 확신하며 원쑤격멸의 총성을 높이 울릴수 있었고 끝끝내 전승의 축포성을 터쳐올리게 되였던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의 귀전에 승리에 대한 신심이 만장약된 조선인민의 혁명적락관주의와 기상에 대해 터친 외국인들의 찬탄의 목소리가 다시금 들려오는듯싶었다.

《총포소리와 비명소리만이 울려나와야 할 전장에서 어떻게 노래와 웃음소리가 저렇게도 높이 울려나올수 있는것인가.

조선사람들은 총과 대포로만 미군을 잡는것이 아니다. 조선사람들의 손에는 미군의 정신력을 무기력하게 하고 미군을 무서운 죽음에로 몰아가는 또 하나의 무기가 쥐여졌으니 그것은 그들의 놀랄만한 락천성이며 노래이며 웃음이다.》

화선의 고지에 펼쳐진 배구경기,

이것은 결코 지나간 력사에 대한 추억이 아니다. 영웅조선의 또 하나의 위대한 무기에 대한 철학을 가르쳐주는 전승세대의 강의이다.

바로 그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을 그대로 물려받았기에 우리 인민은 오늘도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는 눈부신 기적을 련이어 창조하며 광명한 미래를 향해 더더욱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내달리고있는것 아니던가.

무기의 위력에는 한계가 있어도 필승의 신념과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충만된 혁명적락관주의의 힘은 무궁무진하다는 진리를 나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서 다시금 새겨안게 되였다.


김 세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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